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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9623721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9-05-15
책 소개
목차
1부 교양 : 함께 하는 즐거움
나의 잔부터 비우자!
뒤태 디자인, 그 화려한 성공!
이 시대의 ‘참 영웅’들 …
위기에 ‘기본이 된 사람이’ 통한다.
나의 머무는 곳이 인생의 배움터전 …
살맛나는 하루
훈훈함이 춤춘다!
CEO의 5원소
2부 전공 : 유아교육 기행
왜! 전공이 유아교육인가?
유아교육전문가가 이려면 …
아리송한 유아교육학 …
글로벌 유전인자를 기르자!
노벨인 양성은 유아교육이 적기 …
‘좋은 유아교육기관’ 선택 어떻게 …
자연과 어린이
3부 실무 : 배움을 즐기는 부모
부모면허증이 필요해
부모들이여, 그대의 콤플렉스는?
‘부모’ 잘못은 대를 잇는다!
만 2~5세아 자녀지도 이렇게!
‘공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녀의 황금나침반이 되자!
열린 부모와 열린 어린이
4부 선택 : 새로움에 가슴 열기
‘변화’, 그 본능을 찾아서 …
가슴을 치면 머리가 따라온다!
‘로얄 고객’ 만들기
‘컨버전스 교육’ 이란?
유아교원평가 해야 하나?
다양한 불황극복전략들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저자소개
책속에서
유아교육에도 자격증 시대
우리는 어린이의 감추어진 본능의 뚜껑을 열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닫아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린이의 본능 뚜껑을 아무나 열수 있다는 무지 때문입니다. 이러한 뚜껑을 활짝 열 수 있는 유아교구 중에서 몬테소리 교구와 가베 교구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이 교구를 아이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고, 어떤 아이라도 원하기만 한다면 교구를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격을 가진 어른과 준비된 유아만이 이들 교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유아교육의 ABC를 예상 외로 많은 관련자들이 망각한 채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공자라 자칭하는 사람들에서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쉽게 어린이의 신비뚜껑을 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가 아니면, 그 누구도 어린이의 비밀상자를 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자격소지자는 글로벌 센서를 가지고 각 어린이의 비밀상자의 특성에 맞는 키를 제조하여, 그 키를 적기에 사용하여 필요한 비밀보고의 신비를 한 껍질씩 벗겨낼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실수로 잠긴 집 열쇠 통을 여는 데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열지 않습니까? 무심코 던진 돌팔매에 연못의 개구리가 맞아죽는 것처럼, 무심코 뚜껑을 여는 어른들의 행위가 어린이의 희망이 싹을 싹둑 잘라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날 오후, 한 꼬마가 마당의 지렁이를 발견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렁이를 관찰합니다. 꼬마가 작은 손으로 지렁이를 들어 올리려는 순간, 어머니는 기겁을 하고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깜짝 놀란 꼬마는 지렁이를 집어던지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어머니를 바라봅니다. 그 순간! 어머니의 괴성으로 미래의 노벨인 한 사람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