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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6266303
· 쪽수 : 219쪽
· 출판일 : 2009-06-03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I. 강의를 여는 기법(Openning methods)
1. 오프닝 기법
2. 인터뷰 게임
3. 명찰 게임
4. 퐁당퐁당
5. 미션 임파서블 게임
6. 키워드 찾기 게임
II.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기법(Teaching methods)
1. 번개
2. 모서리 게임
3. 벌집
4. 신호등 토론
5. 두마음 토론
6. 포토스탠딩
7. 요리조리
8. 10초 퍼즐
9. 거리두기
10. 연필 게임
11. XY 게임
12. 프레젠테이션 스킬
13. 회의진행 기법
14. 질문 게임
15. 결정 게임 1
16. 결정 게임 2
17. 따로 또 같이
18. 골든 벨을 울려라
III. 강의를 마무리 하는 기법(Closing methods)
1. 동물과 나
2. 나에게 쓰는 편지
3. 세상에 하나뿐인 수료증
4. 감동적 결말 장치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토론 진행이 왜 이토록 어려운 걸까? 주제에 대한 학습을 하고도 토론을 하게 하면 꿀 먹은 벙어리인 양 이야기를 펼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토론을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안 하는 것인가? 진행자의 토론 진행 기술이 부족하여 학습자들이 제대로 토론을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토론을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묻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진행자는 간혹 학습자에게 갑작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질문 받은 학습자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멈칫하는 사이 진행자는 또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던진다. 두 번째 질문을 받은 학습자 역시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사이 모든 학습자들은 숨 죽여 ‘그 다음이 제발 나는 아니기를’ 맘속으로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너 이야기해 봐, 너 발표해 봐, 너 말이야 너… 너!”
이게 바로 교육 폭력이다. - p.69 중에서
토론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핵심 이유는 본인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학습자들의 생각도 전혀 알지 못할 때이다. 진행자는 평소 발표력 있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습자에게 토론 기회를 으레 많이 주게 된다. 토론은 발표력 좋은 학습자가, 또는 똑똑한 학습자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해 입장이 다른 학습자가 자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간이다. - p.75 중에서
강의를 잘하려면 강사는 별짓을 다 해야 합니다. 강사가 별짓을 하지 않으면 학습자는 딴짓을 하기 마련입니다. 강사의 별짓과 학습자의 딴짓은 반비례합니다. 강사가 별짓을 다 하면 학습자의 딴짓이 줄어들고, 강사가 별짓을 하지 않으면 학습자는 딴짓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여 나름대로 강의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강의란 강사의 별짓과 학습자의 딴짓이 한판 싸움을 벌이는 현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p.17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