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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숙의 보자기 한 땀의 바느질로 생生을 감싸다

진두숙의 보자기 한 땀의 바느질로 생生을 감싸다

박우진 (사진)
  |  
다홍치마
2014-10-20
  |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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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진두숙의 보자기 한 땀의 바느질로 생生을 감싸다

책 정보

· 제목 : 진두숙의 보자기 한 땀의 바느질로 생生을 감싸다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공예 > 뜨개질/퀼트/십자수/바느질
· ISBN : 9788996560432
· 쪽수 : 208쪽

책 소개

가구, 가방, 커튼, 이불, 그리고 옷 등의 다채로운 역할을 하며 오랜 세월 우리 선조의 삶 깊숙이 깃들어 있던 보자기의 역할과 그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우리의 전통 보자기는 해외 전시회에 소개될 때마다 그 뜻과 의미에 대한 관람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목차

책 머리에
016 감싸고 덮어주는 보자기처럼 살아가기를
028 사람의 평생에 깃든 보자기의 일생
030 유년기를 감싸는 보자기
056 소년기를 돕는 보자기
082 청년기를 장식하는 보자기
114 장년기와 함께하는 보자기
142 노년기를 위로하는 보자기
170 또 다른 의미의 보자기
194 작가 소개
196 만드는 법

저자소개

박우진 (사진)    정보 더보기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일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디자인하우스 사진부와 스튜디오 도프 앤 컴퍼니, 제2스튜디오 등을 거치며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 「도베」, 「월간 디자인」, 「피가로」, 「에꼴」 등의 사진을 찍어 왔다. 2006년 현재 스튜디오 스토리(s.story)의 대표로 있으면서, 「GQ」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사진을 싣고 있다. 사진 작업을 한 책으로 <20세기 건축의 모험>, <놀이터 옆 작업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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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머리에]

우리는 흔히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얼굴에 눈, 코, 입, 귀 등의 신체기관을 갖고 있지만, 이처럼 ‘보는 눈’이라고 표현하는 데는 사물의 외형을 보고 인식하는 눈의 기능을 뛰어넘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바로 ‘사물의 내면과 본질 등 이면을 보고 통찰하는 머리와 가슴의 시야’를 뜻하는 것이지요.
지난 30년간 ‘보자기’라는 우리 주변의 사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살아온 진두숙 작가는 우리 전통 보자기의 다채로운 용도와 모양을 보며 보자기에도 사람의 인생 같은 일생이 깃들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감싸는 보자기부터 유년, 소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사람 인생의 마디마다 삶의 순간을 완성하도록 감싸고 덮어주는 다양한 보자기가 있습니다. 그 용도와 역할에 따라 모시나 삼베 같은 여름 소재로 보자기를 만들고, 오방색의 조각을 이어 만들거나, 사방 모서리에 술을 달기도 했으니 보자기의 일생에도 사람의 한평생만큼 많은 장면과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보자기의 일생’은 진두숙 작가가 지난 30년간 우리 전통 바느질로 우리 보자기에 담긴 다채로운 삶의 장면과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발견한 보자기의 특별한 의미입니다. 그가 평생을 쏟아 작품을 만들고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계속해서 제자를 양성해온 덕분에 몇 년 전부터 우리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 ‘보는 눈’을 되찾기 시작한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소재에 따라 용도에 따라 바느질 기법을 달리 하니 만드는 과정이 그 어느 나라의 바느질보다 섬세하고 정성스러우며, 색색의 천 조각을 이어가는 안목과 창의력이 어울려 마침내 하나로 귀결되는 예술성 또한 뛰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곳곳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멀리 외국에서까지 한국 전통 바느질을 배우려고 진두숙 작가의 공방으로 찾아오는 제자가 갈수록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삶에 빗대어 보자기의 일생을 돌아보도록 만든 이 책은 멀리 있는 그의 제자는 물론 보자기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국내외 많은 사람에게 우리 보자기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한 ‘보는 눈’을 되찾게 해줄 것입니다. 아름다운 보자기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할머니의 삶을, 우리 아버지의 삶을, 그리고 지금 나와 내 아이의 삶까지 떠올리게 되니 보자기 작품집 한 권이 마치 우리 삶을 비추는 거울 같습니다. 무엇을 감싸고 덮는 보자기 본연의 용도처럼 우리의 삶도 주변을 감싸고 덮으며 서로에게 이롭기를 바랍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도톰하고 따듯한 보자기처럼 우리의 삶이 계절과 자연의 이치에도 잘 순응하기를 바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아름다운 보자기를 감상하며, 이처럼 속 깊고 정겨운 우리 전통 보자기의 의미를 마음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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