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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란의 후예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657559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2-03-3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657559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2-03-30
책 소개
아름다운 청소년 시리즈 6권. 북방 유라시아의 드넓은 초원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세력에 맞서 평화를 추구한 사람들을 등장시켜 지금 한반도의 역사적 문제를 고민해 보게끔 풀어나가는 청소년 소설이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고대 북방 문명의 의미를 수학적 추리 기법과 역사 지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황금 연못
바람의 탑
에메랄드 명판의 비밀
샤가이의 최후
저자소개
책속에서
“학문은 모두 껍질이다. 진리는 마음속에 있다. 지식은 칼이다. 그것으로 너의 정신을 날카롭게 세울 수도 있지만, 그 날카로움으로 너의 영혼을 벨 수도 있다. 비납의 학문과 지식 역시 안한 칼일 뿐이다. ……(중략)…… 언제고 우리는 죽는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죽음 앞에서도 진실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마음속에 지혜의 돌이 자리 잡은 것이다.”
샤가이는 외벽을 타고 바람의 탑 꼭대기로 뛰어 올라갔다. 폭발음과 불길, 그리고 연기가 바람의 탑 한가운데쯤에서 피어올랐다. 샤가이는 탑 꼭대기에 이르렀다.……(중략)…… 샤가이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수호 새는 여전히 하늘 꼭대기를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해가 노을 속으로 빨갛게 타들어 가고 있었다. 짧은 순간 샤가이의 머릿속에는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불은 세상의 근원이라고 했던 울케르의 말이 생각났다. 이제야 그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불은 자신을 태워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언제나 소멸 뒤에 새로운 시작이 있는 것이다. 탑이 좀 더 기울어졌다. 샤가이는 다시 메르겐을 생각했다. 샤가이의 빰이 물기로 얼룩덜룩해졌다. 글을 가르쳐주겠다던 그녀의 말이 생각났다. 엄마와 누이동생도 생각났다. 탐이 서서히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불길이 탑 전체를 덮었다. 불도마뱀처럼 춤추는 노란 불꽃이 샤가이를 덮쳤다. 탑이 커다란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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