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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카이다이빙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4161512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2-09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4161512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2-09
책 소개
『훌훌』로 제12회 청소년문학상 대상과 제14회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하며 청소년 독자들의 독보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온 문경민 작가의 신작. 삶의 중력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내딛는 용기를 보여 주는 인물들로 다시 한번 청소년들에게 다가간다.
★청소년 독자가 사랑한 책
『훌훌』의 감동을 잇는 문경민 신작★
추락도 같이 하면 재미있을걸?
일부러 뛰어내리기도 하잖아. 스카이다이빙!
삶의 중력을 이겨 내는 비행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쪽으로 내딛는 발걸음
윤아의 하굣길은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 가방을 챙겨 운동장으로 나가는 친구들과 달리, 윤아는 정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교실로 향한다. “민아야, 언니 왔다.” 윤아가 다정하게 부르는 동생 민아는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다. 윤아에게 민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그러나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삶의 조건’이다. 특수학급 교실 앞에서 만난 건 다름 아닌, 중학교 때 헤어진 전 남자친구 필우. 윤아는 하굣길 프로그램 자원봉사자인 필우를 모르는 체하며 서둘러 민아를 데리고 교실을 빠져나온다.
윤아는 필우와의 추억을 떠올릴 잠깐의 여유조차 없다. 윤아의 엄마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빠는 근무하던 사립학교 재단의 비리를 신고한 대가로 이사장 아들 박진의 술수에 말려 학교를 그만두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인 모를 병증이 아빠를 괴롭히기 시작하고, 이제는 갑작스레 그만둔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빈자리를 대신해 민아를 챙겨야 한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필우가 보낸 “뭐 해?”라는 짧은 메시지는 윤아의 푹 가라앉은 마음을 보송하게 말려 준다. 윤아는 필우의 갈고리 같은 물음을 밧줄 삼아, 혼자서 견뎌야 했던 적막한 복도를 빠져 나와 조금씩 넓은 운동장으로 나아간다.
“구덩이라는 말만 들어도 이상하게 속이 후련해.”
혼자였던 복도보다는 함께인 운동장이 나았다
윤아의 막막한 마음을 조심스레 두드린 또 다른 사람은, 윤아와 비슷한 사정이 있는 후배 도희다. 뇌변병장애를 앓는 동생 리호를 둔 도희는 특수학교 찬성 집회에 함께 가자며 전단지를 내민다. 도희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이끌린 윤아는 용기를 내 보기로 한다. 윤아는 집회에서 집값이 떨어진다며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마주한다. 그들 중에 아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아 윤아의 고개는 자꾸만 바닥으로 향한다.
윤아와 도희, 필우는 이제 어찌할 수 없는 삶의 조건에 눌려 있지 말고 우리도 한번 가뿐하게 살아 보자고 다짐한다. ‘구덩이 모임’을 결성한 세 사람이 해야 하는 건 팔자 타령, 아니 본격적인 ‘구덩이 프로젝트’다. 이들은 형제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신들의 삶을 정성껏 가꾸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민아 혼자 대중교통 타고 복지관 가기 미션을 수행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낭떠러지 너무 무서워하지 말래.
낭떠러지 끝에 서면 거기에서만 보이는 길도 있다는데?”
민아와 함께 다니는 자신을 딱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집값을 올리기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윤아의 편이 아닌 것만 같다. 그러나 윤아는 세상의 편견에 움츠러드는 대신, 라디오 토론회 마이크 앞에 선다. “더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특수학교 이전 추진 위원회 사무국장 지경란의 말에 맞서 “기분이 중요하다”며 왜 그런지 조목조목 논리를 펼치고 두터운 편견에 균열을 가한다. 라디오 토론에서 한 말들이 보궐선거와 맞물려 화제가 되고, 윤아는 금세 유명 인사가 된다.
그러나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이 윤아를 짓누른다. 윤아의 삶은 다시금 구덩이 속으로 추락하고 마는 걸까.
어쩌면 이토록 완벽할 수 있을까
내가 가는 길의 벅찬 시작이었다
불안에 휩싸인 윤아는 너만 없었다면, 으로 시작하는 속에만 담아 두었던 말을 민아에게 내던진다. 윤아는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 힘듦이 모두 민아 탓인 것만 같다. 그러나 막다른 길에서 윤아를 위로한 건 다름 아닌 민아였다. 의미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기만 하던 민아가 마침내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내뱉는다. 윤아는 벅찬 마음으로 그 눈부신 문장을 받아 안는다. 민아에게서 흘러나온 최초의 문장은 어두웠던 윤아의 마음을 환히 밝히며 다시 일어설 힘을 불어넣는다.
이제 윤아, 필우, 도희 세 사람은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발짝씩 나아간다.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불꽃을 따라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은행나무의 거친 결 속에 숨겨진 부드러운 온기처럼, 윤아는 불안을 털어 내는 대신 내 삶의 무늬로 품어 보자고 마음먹는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삶이지만 함께한다면 소소한 일상을 그려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문경민 작가는 단단한 문체와 촘촘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추락이라 믿었던 것이 사실은 비행의 시작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윤아와 친구들은 삶의 조건을 넘어서는 용기와 근성으로 자신들만의 비행을 준비한다. 추락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함께 날아오르고 있는 그들의 뒷모습은 완벽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들의 용기 있는 낙하를 기꺼이 받아주는 든든한 그물망이 되어 주길 간절히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독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세상에는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늪이라는 걸 알면서도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삶의 조건을 넘어서는 그들의 성실함과 기개와 근성을 닮고 싶다. 지지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그들을 든든히 받쳐 주는 세상이면 좋겠다.
_작가의 말
『훌훌』의 감동을 잇는 문경민 신작★
추락도 같이 하면 재미있을걸?
일부러 뛰어내리기도 하잖아. 스카이다이빙!
삶의 중력을 이겨 내는 비행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쪽으로 내딛는 발걸음
윤아의 하굣길은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 가방을 챙겨 운동장으로 나가는 친구들과 달리, 윤아는 정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교실로 향한다. “민아야, 언니 왔다.” 윤아가 다정하게 부르는 동생 민아는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다. 윤아에게 민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그러나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삶의 조건’이다. 특수학급 교실 앞에서 만난 건 다름 아닌, 중학교 때 헤어진 전 남자친구 필우. 윤아는 하굣길 프로그램 자원봉사자인 필우를 모르는 체하며 서둘러 민아를 데리고 교실을 빠져나온다.
윤아는 필우와의 추억을 떠올릴 잠깐의 여유조차 없다. 윤아의 엄마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빠는 근무하던 사립학교 재단의 비리를 신고한 대가로 이사장 아들 박진의 술수에 말려 학교를 그만두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인 모를 병증이 아빠를 괴롭히기 시작하고, 이제는 갑작스레 그만둔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빈자리를 대신해 민아를 챙겨야 한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필우가 보낸 “뭐 해?”라는 짧은 메시지는 윤아의 푹 가라앉은 마음을 보송하게 말려 준다. 윤아는 필우의 갈고리 같은 물음을 밧줄 삼아, 혼자서 견뎌야 했던 적막한 복도를 빠져 나와 조금씩 넓은 운동장으로 나아간다.
“구덩이라는 말만 들어도 이상하게 속이 후련해.”
혼자였던 복도보다는 함께인 운동장이 나았다
윤아의 막막한 마음을 조심스레 두드린 또 다른 사람은, 윤아와 비슷한 사정이 있는 후배 도희다. 뇌변병장애를 앓는 동생 리호를 둔 도희는 특수학교 찬성 집회에 함께 가자며 전단지를 내민다. 도희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이끌린 윤아는 용기를 내 보기로 한다. 윤아는 집회에서 집값이 떨어진다며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마주한다. 그들 중에 아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아 윤아의 고개는 자꾸만 바닥으로 향한다.
윤아와 도희, 필우는 이제 어찌할 수 없는 삶의 조건에 눌려 있지 말고 우리도 한번 가뿐하게 살아 보자고 다짐한다. ‘구덩이 모임’을 결성한 세 사람이 해야 하는 건 팔자 타령, 아니 본격적인 ‘구덩이 프로젝트’다. 이들은 형제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신들의 삶을 정성껏 가꾸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민아 혼자 대중교통 타고 복지관 가기 미션을 수행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낭떠러지 너무 무서워하지 말래.
낭떠러지 끝에 서면 거기에서만 보이는 길도 있다는데?”
민아와 함께 다니는 자신을 딱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집값을 올리기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윤아의 편이 아닌 것만 같다. 그러나 윤아는 세상의 편견에 움츠러드는 대신, 라디오 토론회 마이크 앞에 선다. “더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특수학교 이전 추진 위원회 사무국장 지경란의 말에 맞서 “기분이 중요하다”며 왜 그런지 조목조목 논리를 펼치고 두터운 편견에 균열을 가한다. 라디오 토론에서 한 말들이 보궐선거와 맞물려 화제가 되고, 윤아는 금세 유명 인사가 된다.
그러나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이 윤아를 짓누른다. 윤아의 삶은 다시금 구덩이 속으로 추락하고 마는 걸까.
어쩌면 이토록 완벽할 수 있을까
내가 가는 길의 벅찬 시작이었다
불안에 휩싸인 윤아는 너만 없었다면, 으로 시작하는 속에만 담아 두었던 말을 민아에게 내던진다. 윤아는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 힘듦이 모두 민아 탓인 것만 같다. 그러나 막다른 길에서 윤아를 위로한 건 다름 아닌 민아였다. 의미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기만 하던 민아가 마침내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내뱉는다. 윤아는 벅찬 마음으로 그 눈부신 문장을 받아 안는다. 민아에게서 흘러나온 최초의 문장은 어두웠던 윤아의 마음을 환히 밝히며 다시 일어설 힘을 불어넣는다.
이제 윤아, 필우, 도희 세 사람은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발짝씩 나아간다.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불꽃을 따라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은행나무의 거친 결 속에 숨겨진 부드러운 온기처럼, 윤아는 불안을 털어 내는 대신 내 삶의 무늬로 품어 보자고 마음먹는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삶이지만 함께한다면 소소한 일상을 그려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문경민 작가는 단단한 문체와 촘촘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추락이라 믿었던 것이 사실은 비행의 시작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윤아와 친구들은 삶의 조건을 넘어서는 용기와 근성으로 자신들만의 비행을 준비한다. 추락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함께 날아오르고 있는 그들의 뒷모습은 완벽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들의 용기 있는 낙하를 기꺼이 받아주는 든든한 그물망이 되어 주길 간절히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독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세상에는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늪이라는 걸 알면서도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삶의 조건을 넘어서는 그들의 성실함과 기개와 근성을 닮고 싶다. 지지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그들을 든든히 받쳐 주는 세상이면 좋겠다.
_작가의 말
목차
기도의 이유였던 것들 007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016
모든 연애의 결말 027
저마다 다른 밝은 얼굴들 043
내 삶의 기본값 056
불꽃을 품고 075
셋의 시작 091
구덩이 프로젝트 099
서로에게 한 걸음 더 112
기분이 중요해요 130
다녀오겠습니다 142
예상치 못한 일들 155
최초의 문장 165
듣고 싶었던 모든 말 174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179
이토록 완벽한 194
작가의 말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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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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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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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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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책표지가 시선을 끈다 저마다 ‘삶의 조건‘을 짊어진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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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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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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