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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측정의 역사

(절대 측정을 향한 인류의 꿈과 여정)

로버트 P. 크리스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  
에이도스
2012-06-0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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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측정의 역사 (절대 측정을 향한 인류의 꿈과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96602255
· 쪽수 : 356쪽

책 소개

2011년 <가디언> 올해의 책 선정작. 흥미로운 주제, 날카로운 통찰력, 유려한 필치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과학자이자 철학자 로버트 P. 크리스의 신작. 과학 분야에서 종교만큼이나 뜨겁고 논쟁적인 주제인 도량형 문제를 사회문화, 정치, 역사, 과학사적 측면에서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목차

머리말 정오를 알리는 대포 소리

1장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
임시방편 척도/ 세 가지 요건/ 의자 쿠션으로 음향을 측정하다/ 세상 만물이 척도가 되던 시절/ 단위의 비율/ 표준과 권력/ 상징적 의미/ 측정은 세계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2장 고대 중국, 도량형과 음악

제례, 음악 그리고 권력/ 척도는 우주적 질서를 표현한다/ 정확성의 정쟁/ 실세계 물리학과 음향학의 접목

3장 서아프리카, 금분동

아칸족의 저울추/ 서구인의 시각/ 금분동은 아칸족 지식의 총체를 담은 백과사전/ 톰 필립스: 금분동은 아칸족의 조각품/ 지구상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상호 측정 체계

4장 프랑스, 일과 삶의 현실

프랑스 국가 기록원의 표준기/ 무질서와 지리멸렬/ 일과 삶의 현실에 뿌리박은 전통 도량형/ 측정은 근대세계의 핵심 조건/ 장소에서 공간으로,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자연 표준을 찾아서/ 길이도 하나, 무게도 하나/ 프랑스 혁명/ 모든 시대를 위해, 모든 사람을 위해

5장 보편 측정을 향한 첫걸음

미터법은 어떻게 보편성을 얻었나/ 영국은 왜 미터법을 쓰지 않았나/ 미국의 딜레마/ 퍼디낸드 해슬러/ “미터법은 인간의 창의력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 프랑스: 불편한 동거

6장 현대 문명의 위대한 업적

1851년 만국박람회/ “표준 전쟁은 끝났다. 승자는 미터다”/ 국제미터위원회/ 미터법의 세계화/ 중국: 아편전쟁/ 서아프리카: 아샨티 전쟁

7장 메트로필리아 대 메트로포비아

반대하는 사람들/ 피라미드는 고대의 신성한 자연 측정 체계다/ 부정과 무신론의 자식/ 미터빠와 미터 오류/ 옛 측정 단위의 흔적

8장 뒤샹 씨, 농담이죠?

마르셀 뒤샹의 「정지한 세 표준」/ 과학에 대한 불안/ 예술과 일상적 사물의 경계를 허물다/ 미터를 조롱하다/ 측정조롱학

9장 최종 표준의 꿈

기이한 천재/ 찰스 샌더스 퍼스의 성장 배경/ 단위 체계와 정확성/ 자연 길이 표준/ 빛의 파장과 미터/ 퍼스의 과학관/ 마이컬슨과 몰리/ 되살아난 꿈

10장 국제단위계

최초의 자연 표준 후보/ 1미터라고도, 1미터가 아니라고도 말할 수 없는 것/ 미터법은 프랑스 군대의 총검 뒤에서 행진했다?/ 미사일 격차와 측정 격차/ 국제단위계

11장 현대 측정경관

측정의 사회적 의미/ 헨리 드라이푸스의 조와 조제핀/ 현대 세계는 측정경관이다/ 인체 측정/ 삶의 질/ 측정경관의 그림자

12장 킬로그램이여, 안녕

국제 킬로그램원기는 부동의 표준?/ 표준이 오르락내리락/ 공인가?/ 저울인가?/ ‘새 국제단위계’를 향해/ 절대 측정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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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P. 크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학장으로, 《물리학 세계》에 ‘임계점’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칼럼을 기고한다. 영국물리학회와 미국물리학회 회원이며 미국물리학회 물리학사 연구회 회지의 편집을 맡고 있다. 10여 권의 책을 쓰거나 옮기거나 엮었다. 저서로는 『위대한 방정식: 피타고라스에서 하이젠베르크에 이르는 과학의 혁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물리학 만들기: 브룩헤이번 국립연구소의 일대기』『실험은 演이고, 자연은 戱한다』『제2의 창조: 21세기 물리학에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찰스 C. 맨과 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미국의 기술철학: 경험주의적 전환』과 『사물이 하는 일: 기술, 주체, 디자인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있다. 강연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한편 《애틀랜틱》《뉴욕 타임스》《월 스트리트 저널》《사이언스》《뉴 사이언티스트》《아메리칸 사이언티스트》를 비롯한 학술지와 대중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홈페이지는 www.robertpcrease.com이며 가족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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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향모를 땋으며』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의 노래』 『새의 감각』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시간과 물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나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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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 옛적에는 지역마다 ‘정오를 알리는 대포’가 있었다. 도량형은 현지의 물자와 관습을 바탕으로 현지의 필요에 부응했다. 각 사회의 ‘현지’ 도량형은 공예품, 정치 체제, 문화만큼이나 독창적이고 다양했으며 측정의 의미와 목적을 바라보는 관점도 제각각이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금을, 중앙아메리카는 소금을 중국은 궁중 제례를, 유목민은 거리를, 근대 이전 유럽은 농업을 중시했다. 중요한 가치일수록 이를 재는 척도가 더 정교하고 정밀하며 더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더 많은 규제를 받았다. 하지만 200여 년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사실상 이 모든 체계가 하나의 ‘보편적’ 측정 체계로 통일되었으며 사실상 모든 나라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는 전 세계 언어가 통일되는 것만큼이나 놀라운 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서양에서 교육받은 연구자는 저울과 금속 저울추를 보면 무게 측정-즉, 어떤 금속의 무게를 딴 금속과 비교하여 결정하는 행위-을 떠올린다. 반면에 아칸족에게 저울, 자갈, 숟가락, 금가루 따위는 모두 화폐 가치를 평가하는 행위를 나타낸다. 따라서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는 오해만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대화’만이 있을 뿐이다.


에탈롱을 제작한 직접적 계기는 프랑스 혁명이었다. 모든 토지의 소유자인 왕이 권력의 정점에서 영주들을 다스리고 영주가 봉신에게 토지를 주어 다스리는 피라미드 계층 구조를 통해 권력이 배분되는 봉건제의 잔재, 이 잔재를 쓸어버리고 봉건제를 보편적이고 평등하고 합리적인 체제로 대체하는 것이 혁명 지도자들의 목표였다.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는 데 왜 측정이 중요했는지를 알려면 프랑스 역사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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