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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변화를 결정하는 인구의 경제학)

딘 스피어스, 마이클 제루소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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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변화를 결정하는 인구의 경제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01299174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5-12-29

책 소개

전 세계 인구 데이터와 경제 이론으로 인구 감소의 통념을 검증한다. 《뉴욕 타임스》 논쟁의 주인공 두 인구경제학자가 인구 증감이 사회와 성장에 남기는 신호를 밝힌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사이먼 존슨 추천
·월스트리트 저널, 더 타임스 추천
·아마존 인구학 분야 베스트셀러

인류 번영의 역사부터 다가오는 미래까지,
인구학의 눈으로 바라볼 때 드러나는 세상의 진짜 모습!


그동안의 인구 증가를 이끈 핵심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페미니즘의 확산은 정말로 출생률 감소에 영향을 미칠까? 자녀 출생 시 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은 출생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AI 시대에도 인구는 여전히 중요할까? 오랫동안 전 세계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온 두 인구경제학자 딘 스피어스와 마이클 제루소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뉴욕 타임스》 칼럼을 통해 인구 감소의 위험을 경고하며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두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출발점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통념들을 차례차례 바로잡는다.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 들여다보며, 인구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한 나라, 한 문화, 한 세대의 관점에서 벗어나 인류사 차원에서 인구를 분석함으로써, 인구의 증감은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가치관의 변화, 사회 구조의 재편, 인류 번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사이먼 존슨, 비즈니스 구루 대니얼 핑크, 윤리학자 피터 싱어 등 명사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가디언〉은 “우리의 통념을 볼링핀처럼 쓰러뜨린다”고 평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다양한 주장과 의문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인구를 통해 세상을 읽는 정확한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뉴욕 타임스〉 칼럼의 주인공,
두 인구경제학자가 쓴 인구학 역작!

“한 나라, 한 문화, 한 세대에 갇히면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놓치고 만다”


‘세계 인구는 당신이 생애 안에 정점을 찍을지도 모른다, 그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뉴욕 타임스》 칼럼의 제목이다.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의 저자 딘 스피어스와 마이클 제루소가 바로 이 칼럼을 쓴 주인공이다. 칼럼의 내용은 명확하다. 지금의 출생률이 이어진다면 지난 두 세기 동안 꾸준히 증가해 현재 80억 명에 이른 전 세계 인구가 조만간 정점에 이른 뒤 곧 가파른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 그 시점은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빠르면 2060년, 좀 더 늦으면 2080년 전후로 예상된다.
이미 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든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로 이 책 역시 ‘인구 정점’이라는 화두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지만 단순히 인구 감소를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류사적 관점에서 인구 변동을 조망하고, 전 세계 각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촘촘히 쌓아 올린 논리가 사고의 시야를 넓혀준다. 나아가 인구에 관해 널리 퍼진 오해를 하나씩 짚어내며 바로잡는다. 한국의 인구 데이터도 자주 등장하며, 한국의 인구 정책을 돌아보는 데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 역시 적지 않다. 이는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둘러싸고, 숱하게 쏟아지는 다양한 주장과 의문 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두 저자는 함께 텍사스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딘 스피어스는 인도 농촌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기관을 설립하는 등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정책 및 현장 연구에도 앞장서왔으며, 마이클 제루소는 백악관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유력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인구가 줄어들면 세상은 더 깨끗해지고 살 만해질까?
출생률은 왜 낮아질까, 페미니즘은 출생률 감소에 실제로 영향을 끼칠까?
인구는 다시 늘어날 수 있을까, 현금 지원은 출생률 제고에 효과가 있을까?

실증 데이터와 경제 이론으로 진실과 오해를 가려내는
두 인구경제학자의 인구 ‘팩트풀니스’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의 두 저자는 한 손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 다른 한 손에는 경제 이론을 쥐고 인구에 대한 통념을 차례차례 쓰러뜨려 나간다.
이들이 첫 번째로 다루는 통념은 인구 감소가 초래할 위험은 과장되었으며 인구 감소는 오히려 지구 환경과 인류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늘 붐비는 도시와 한적한 시골을 떠올려보면 그럴듯한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사람들의 숫자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미세먼지를 예로 살펴보자. 2013년 중국은 스모그 사태를 겪었다. 측정치 자체를 넘어버린 최악의 재앙이었다.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 10년간 중국 인구는 5,000만 명 증가했지만, 같은 10년간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다른 나라의 데이터를 살펴봐도 마찬가지였다. 인구 밀도와 공기 오염 정도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싱가포르의 인구 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공기오염 수준이 낮았고, 니제르는 인구 밀도가 낮지만 공기 오염 수준이 높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구 밀도가 낮은 일부 지역, 특히 중소득 나라들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석탄을 때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과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문제인 셈이다. 게다가 기술 발전 덕분에 한 사람이 배출하는 연간 이산화탄소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지점에서 기술과 산업의 발전이 인구 감소 문제를 상쇄할 수 있다는 주장 또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기술 향상과 산업 발전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성장을 떠받치는 핵심 동인이 ‘규모’라는 사실은 종종 간과된다. 사람이 적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함께 원하는 사람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을 예로 들며 이렇게 묻는다. “새로운 기적의 mRNA 의약품은 인구가 훨씬 적은 세계, 이를테면 지금의 80억 명이 아니라 10억 명인 세계에서도 과연 탄생할 수 있었을까?”
두 번째로는 출생률 저하의 이유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는다. 한국의 상황이 여러 차례 등장할 뿐만 아니라, 메시지 역시 한국 사회에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익히 알려진 대로, 출생률 저하는 보편적 현상이다. 그럼에도 지역의 특성, 국가의 정책, 문화의 차이가 출생률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전 세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오히려 고개가 갸웃해진다. 임금 격차와 출생률, 가정 내 공정성과 출생률, 여성의 사회 진출 수준과 출생률, 복지 수준과 출생률 사이에서 우리의 예상만큼 뚜렷하고 규칙적인 패턴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평등 수준이 높은 곳일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자녀를 낳기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는, 누군가를 억압하고 사회의 공정성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한국 사회의 문제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 내 페미니즘이 퍼지면서 출생률이 떨어졌다는 주장을 하는데, 과연 사실일까? 그 반대에 가깝다. 성차별이 심한 국가이기 때문에 출생률이 낮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다.
저자들은 이 사안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한국의 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든다. 그리고 한국은 결코 페미니즘 천국이 아니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에서 가장 크다. 여러 면에서 한국은 여전히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사회다.”(326쪽)

또한 한국은 얼마 전까지 낙태가 법적으로 엄격히 제한된 국가였는데, 제한 당시에는 출생률이 높았을까? 2019년에 헌법재판소에서 낙태 금지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기 전인 2017년에도 한국은 세계에서 출생률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나라였다.
세 번째로 다루는 주제는 인구 증가를 위한 해법에 관한 논의다. 이 역시 한국의 상황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데, 두 저자는 우리의 상식을 다시 흔든다. 일부 사람들은 자녀들을 더 적게 낳는 이유로 명백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바로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주장이다. 반대로 이것이 어려움의 전부라면 해법도 간단해진다. 자녀 세액 공제, 유급 육아휴직 확대, 어린이집 비용 추가 지원 등의 금전적 지원을 하면 되니 말이다. 이른바 ‘비용 부담 가설’이다.
마치 국내의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스웨덴 정부 역시 실제로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편 적이 있다. 과연 출생률이 올라갔을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2018년 평균 출생률이 1.76이었는데 2019년에는 1.70으로 떨어졌다.
더 다양한 데이터를 살펴봐도 ‘비용 부담 가설’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출생률이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비교해도 마찬가지였다. 과거보다 더 부유해진 나라들에서 출생률은 오히려 낮아진 점도 반증 사례다. 지역 간 비용 차이를 기준으로 봐도 결론은 같았다. 미국 전역의 출생률을 비교해보면, 보육비나 주거비 증가 수준과 출생률 하락 사이에 일관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렇게 보면 낮은 출생률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저자 역시 이 점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하지만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편이 낫다. 잘못된 질문으로 잘못된 답을 내놓는 것보다, 제대로 된 질문을 다시 던지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인류 번영의 역사부터 사회 변화, 경제 성장까지!
인구학의 눈으로 바라볼 때 드러나는 세상의 진짜 모습


이처럼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통념을 다시 바로잡고 인구를 통해 세상의 진짜 모습을 읽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더 나아가 인구의 증감이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인류의 번영과 경제 성장, 가치관의 변화와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핵심적인 신호임을 일깨운다.
인류사 전체로 봤을 때, 인구 증가의 역사는 진보의 역사와 다름없다. 세계 인구 성장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사망률이 감소하거나 출생률이 증가하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런데 출생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였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구 증가를 이끌었을까? 아동 사망의 감소다. 1700년대에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서 절반 가까이가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죽었다. 오늘날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독일에서는 아동 사망률이 아주 낮아서 250명이 태어나면 249명이 아동기를 넘긴다.
인구 증가는 진보의 결과임과 동시에 진보를 이끌기도 한다. 앞서 다뤘듯, 인구가 많아지면 수요가 따라서 늘어난다. 그리고 인구가 많아지면 사람들 사이에 교역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교역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것을 직접 생산해야 한다. 반면 더 많은 교역은 자연스럽게 전문화로 이어진다. 결국, 문제는 절대 인구 수다. 전문화가 의미 있으려면 당신이 그 일을 하길 원하는 사람이 충분히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구 증감이 사회 변화의 흐름과 직간접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출생률의 변화를 포함한 인구의 증감 현상은 개인 가치관의 변화, 가족 개념의 변화, 사회의 변화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보여주는 단서다.
두 저자가 인용했듯, 수십 년간 중국에서 인구 정책을 연구한 미국의 인류학자 수전 그린핼시는 1970년 후반 중국의 출생률이 급격하게 떨어진 현상을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자녀를 낳으려는 욕구가 줄어든 것에서 찾았다. 그가 말하는 사회경제적 발전은 소득 증가, 문맹 감소, 건강 개선 같은 요인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연구 결과는, 사회가 더 살기 좋아질수록 개인이 결혼과 출산 외에도 다양한 가치 있는 선택지를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며 그러한 과정에서 출생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자녀의 기회비용이 전 세계에서 증가하는 것은 세계가 점점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어간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사실 때문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낮은 출생률에는 어떤 수수께끼도, 어떤 놀라운 구석도 없다. 자녀를 낳는 것은 좋은 삶을 살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생 이야기를 선택하는 한 방법이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오늘날은 이 대안들이 예전보다 더 나아졌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319쪽)

이러한 지적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출생률의 증감은 사회 변화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으며, 출생률을 높이려 한다면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4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비즈니스 구루 대니얼 핑크, 『동물 해방』으로 널리 알려진 윤리학자 피터 싱어 등이 추천했으며 아마존 인구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정확하고 매끄러운 번역으로 정평이 난 노승영 번역가가 번역을 맡았다.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들어가는 글: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인구 대감소는 왜 문제일까? • 미래에 관한 세 가지 거창한 주장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대화 • 이 책은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가 아니라 부모 노릇을 더 쉽게 만드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1부 이곳까지의 길

1장 인구 스파이크
정점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풍경 • 자녀 몇 명을 낳는 게 ‘정상’일까? • 정상은 어디가 정상적일까? • 이미 인류의 이야기는 5분의 4 이상 쓰였다 • 세계가 안정되려면 둘이 필요하다 • 이제는 스파이크에 관심을 기울일 때

2장 성장과 쇠락을 가르는 선
2.0과 1.0 그리고 둘의 커다란 차이 • 출생률은 줄곧 하락했다 • 인구 스파이크의 원인, 아동 사망 감소 • ‘대탈주’의 시대는 끝났다 • 2.0이라는 수는 어떤 마법으로도 유지할 수 없다 •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핀란드의 인구가 보낸 신호 • 출생률이 2 이하로 유지될 때

2부 인간 부정론: 인구가 줄어들면 세상이 더 살 만해질까?

3장 사람들이 지구에 하는 짓
숲속의 오두막 vs 도시의 아파트 • 사람이 많아진다고 해서 대기오염이 악화되지는 않는다 • 미래 지구의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이 아니다 • 공기를 정화하자 • ‘인구 폭탄’의 낙진 • 안정화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보전과 동력 • 탈탄소인가, 인구 대감소인가? •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의 탄소 발자국 • 환경을 위한 싸움에서는 타이밍이 전부다

4장 인구는 타인의 몸에서 시작된다
텍사스에서 일어난 소동 • 2라는 출생률과 자녀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 • 안정화는 정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 2라는 출생률과 직장 내 공정성 • 2라는 출생률과 가정 내 공정성 • 불평등한 모성 부담은 필연이 아니다

5장 불완전한 세상에 새 생명을 더하다
기근의 두려움은 어디에서 왔을까? • 기근의 원인은 정치의 실패다 • 더 건강한 아동기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다 • 텅스텐 고갈을 비롯한 우리의 어릴 적 걱정거리들 • 이런 세상에 아이를 낳아도 될까? • 아기들은 점점 더 많이 살아남고 있다 • 나아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 만일 우리가 중세 유럽에서 태어났다면 • 진보의 기록을 나쁜 소식과 비교하면 •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부정하지 말자

3부 인간 긍정론: 인구는 왜 중요할까?

6장 진보는 사람들에게서 온다
진보가 이루어지는 방식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 진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한낱 우연만은 아니다 • 빛의 짧은 역사 • 진보는 몇몇 천재들의 행렬이 아니다 • 언젠가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하지 않다면

7장 소행성 피하기
우리의 욕구와 필요는 어떻게 충족되는가? • 도시의 규모 효과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 큰 세상에서의 교역과 전문화 • 혁신의 유인도 규모에 달렸다 • 당신과 상관있는 것들 • 수십억에서 수백만으로, 수백만에서 0으로? • 소행성의 경제학은 덜 극적인 문명 위협에도 해당한다 • 불확실성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

8장 좋은 것은 많을수록 좋다
우리의 거대한 질문, 인구윤리학 • 인구의 절반이 사라진다면 • 가상의 두 미래, 어느 쪽이 나을까? • 미래 B가 더 나은 것은 단지 그 안의 삶이 더 나아서일까? • 불가사리의 비유 • 무량수의 삶은 더욱 좋지 않을까? • 산아 자유를 지지하면서도 인구 대감소를 걱정할 수 있다 • 신장 매칭의 경제학이 선사한 것

4부 앞에 놓인 길

9장 인구 대감소는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2라는 출생률은 자연스럽지도, 필연적이지도 않다 • 아미시가 지구를 물려받지 못하는 이유 • 의사들은 낮은 출산율을 치료할 수 없다 • 버튼을 누르면 아기가 만들어지는 미래 • 외부효과는 스스로를 바로잡지 못한다 • 우리의 삶은 인구의 외부효과에 관심이 없다 • 외부효과를 해결하려면 집단적 행동이 필요하다

10장 정부는 인구를 통제할 수 없다
미래는 선택될 것이다 • 통제의 한계 • 압제 정권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계가 원인이다 • 인구 통제는 루마니아에서도 효과가 없었다 • 한국의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11장 현찰이 답일까?
원 스트라이크: 나라별 출생률 비교 • 투 스크라이크: 연도별 출생률 비교 • 스리 스트라이크: 비용이 다른 지역의 출생률 비교 • 비용과 기회비용 • 커리어 그리고 출산 • 삶이 개선될수록 자녀라는 선택지는 나빠진다 • 보조금이 해결책이 아닌 이유 • 낮은 출생률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 • 거대 이론 없이 해법 찾기

12장 더 원대한 염원
첫걸음은 상황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묻는 것 • 변화는 사람들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을 변화시킨다 • 극적 변화는 집단적 노력에서 비롯된다 • 어느 정도 지출해야 지나치다고 할 수 있을까? • 더 나은 선택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면 • 미래의 사람들은 무엇을 바랄까? • 당신이 할 일은 대화에 참여하는 것 • 왜 지금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 우리에게는 서로가 중요하다

감사의 글
부록: ‘당혹스러운 결론’에 대하여

저자소개

딘 스피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구경제학, 개발경제학, 보건경제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경제학자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경제학과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교 소재 인구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인도 농촌 지역 아동의 건강과 성장을 증진하는 활동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연구기관 라이스(r.i.c.e.)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이사로서 학술 성과를 정책 및 현장과 연결하는 데 앞장서왔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에 쓴 『인도는 어디로 가는가(Where India Goes)』(공저)는 위생 문제와 불평등이 발전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 공로로 조지프 W. 엘더 인도 사회과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학계와 정책 영역에서 널리 인용되고 있다. 그 외 저서로는 인도의 대기오염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을 촉구하는 『공기(Air)』가 있다. 지금까지 6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의 연구는 세계은행, UN, WHO 등의 보고서에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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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제루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구경제학과 공공경제학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하는 경제학자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하며 보건·인구 분야 정책 자문을 담당했고, 현재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미경제연구소와 인구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영리 연구기관 라이스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학부에서 공학, 정치학, 철학을 전공했고 이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2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인구통계학》 《정치경제학 저널》 《미국경제학회지》를 비롯한 최상위 수준의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그의 연구는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애틀랜틱》 등의 매체에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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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지구가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을 썼으며, 『말레이 제도』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 내음을 맡는 열세 가지 방법』 『시간과 물에 대하여』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향모를 땋으며』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서왕모의 강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7년 『말레이 제도』로 제35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 2024년 『세상 모든 것의 물질』로 제6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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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의 이야기는 한 나라나 한 문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구통계가 국제적인 경쟁과 분쟁과 교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물론 그런 일도 일어나겠지만 인구 대감소의 영향은 그보다 크다. 인구 대감소는 모든 곳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 나라, 한 문화, 한 세대의 좁은 관점에 갇히면 지금 전개되고 있는 가장 큰 이야기를 놓치고 만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인류 전체에 대한 이야기다.
_들어가는 글


우리는 2023년 두 편의 발표문에서 스파이크를 처음 소개했다. 하나는 《뉴욕 타임스》 기명 칼럼이었고 다른 하나는 거기에 빠진 과학적 내용을 채운 연구 논문이었다. 우리는 물었다. 출생률이 현재 추세를 유지하면 어떻게 될까? 대답은 만일 그렇다면 인류가 인구 대감소에 접어들리라는 것이었다. 인류가 증가하다가 정점에 도달해 현재 인구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되는 게 아니다. 반환점을 돌고 나면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100억 명의 정점 인구가 300년 안에 20억 명 이하로 하락할 수도 있다.
_1장


이미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출생률이 너무 낮아서 시간 경과에 따라 인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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