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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8899664054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11-30
책 소개
목차
1장
교육, 근본적인 문제부터 다시 다루어야한다
성공적인 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방법
건강한 교육의 기준 정립하기 18
정반대의 길로 간 동·서양의 교육 31
서양 교육의 핵심 ‘욕구’ 38
동양 교육의 핵심 ‘관계’ 56
‘욕구’와 ‘관계’라는 인생의 두 기둥 64
‘욕구’와 ‘관계’의 균형 회복하기 71
2장
삶이라는 파도를 타고 균형을 찾아가라
아이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방법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이해하기 96
가정이 운영되는 방식 파악하기 102
가족의 패턴 파악하기 107
고통을 처리하는 방식 파악하기 136
부모의 교육 방식이 아이의 패턴을 결정한다 141
교육은 옳고 그름이 아닌 ‘균형 맞추기’이다 150
3장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를 위해 삶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활용한다
삶의 사소한 사건을 활용하여 아이를 훈련시키는 방법
체벌 없이 생활습관을 가르치는 방법 172
제한과 좌절 이용하기 186
일관성과 비일관성의 균형 맞추기 195
단호함과 부드러움의 균형 맞추기 202
부드러운 부모와 강한 트레이너 역할 동시에 하기 209
‘경험’ 인생 학교의?주교재? 214
4장
아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는 힘을 가지고 살아간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문화와 종교가 선택한 패턴 228
창의력과 리더십을 얻는 방법 237
갈등을 조율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능력: 리더십 248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 254
욕구, 감정, 그리고 가치를 통합하기 263
┃맺음말┃ 284
┃참고문헌┃ 285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육은 자주 농사에 비유된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한 농사법은 농작물을 빠르고 보기 좋게 키우지만, 농부와 토양 그리고 식물에 해를 끼친다. 하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원리 속에서 스스로 자생하며 자라도록 하는 유기농법은 농부, 토양, 그리고 식물 모두에게 농약과 비료의 해독(害毒)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유기농법으로 자라난 농산물들은 더 강한 생명력과 고유의 맛을 지닌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 속에 있는 고유한 생명력을 찾아내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력을 키워 비바람과 병충해를 극복하는 유기농법처럼, 우리 아이들이 ‘욕구와 관계의 균형을 잡는 힘’을 길러 삶이 주는 고통과 아픔을 건강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삶속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자양분 삼아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
올바른 교육은 부모가 아이를 지배하며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고 인내하며 함께 배우는 것이다. ‘가르침’을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모든 부모가 성공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내가 아는 것이 이만큼인 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어봐 주는 태도를 유지하고 아이의 대답을 들어보며 상호작용을 이어가는 것이 살아있는 교육이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불완전한 공식을 따라 교육을 해왔다. 그 결과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부모들은 실망과 좌절을 반복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동안 믿고 따라왔던 교육의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왜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좋은 교육을 위한 건강한 기준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 번 정리해 봐야 한다.
동 ? 서양의 교육법은 그 문화가 옳다고 정한 한계에 갇혀서 불완전한 공식을 강요해 왔다. 서양은 개인의 욕구를 지나치게 중시하며 집단의 조화를 무시했고, 동양은 반대로 집단의 조화를 지나치게 중시하느라 개인의 욕구를 무시했다. 서양은 욕구라는 극단으로 치우쳤고, 동양은 관계라는 극단으로 치우쳐, 마치 그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따랐다. 그 결과 사람들의 삶은 시작부터 이미 실패로 기울어졌다. 자신들이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잘못된 기준에 맞추어진 왜곡된 교육을 해 왔으며, 쉽게 회복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다. 그러므로 교육에 대해서 동 ? 서양?어느 한 쪽의 이론만을 따라가면 실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