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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과 겨울

아랍의 봄과 겨울

(혁명・반혁명・내전)

박석삼 (지은이)
  |  
타흐리르
2021-01-13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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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과 겨울

책 정보

· 제목 : 아랍의 봄과 겨울 (혁명・반혁명・내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6816478
· 쪽수 : 256쪽

책 소개

타흐리르 연구신서 2권. 흔히 ‘아랍의 봄’과 ‘겨울’이라고 부르는 2011년 일어난 아랍 민중들의 봉기와 이후 전개된 혁명과 반혁명과 내전에 관한 것이다.

목차

펴내는 글
제1장 서론
1-1. 들어가며
1-2. 인민의 슬로건과 가능성
1-3. 근대적 국민국가와 취약한 국가
1-4. 이슬람에 대한 이해
1-5. 혁명, 반란, 내전,
1-6. 권력과 민중의 대결과 가능성
1-7. 책의 구성
제2장 봉기의 배경
2-1. 계기로서의 지구화된 신자유주의 축적체제의 위기
2-2. 아랍의 특수성: 후견적 독재체제의 정당성의 위기
2-2-1. 세속적이고 민족주의적인 후견독재의 성립
2-2-2. 신자유주의와 경제위기가 강요한 민중들의 고통
2-2-3. 권위주의 국가의 고착과 부패
2-3. 소결
제3장 아랍의 봄: 봉기의 전개과정
3-1. 튀니지
3-1-1. 부아지지의 분신과 시디 부지드의 고립된 투쟁
3-1-2. 중부 내륙으로의 확산과 탈라 항쟁
3-1-3. 수도에서의 결전-타다몬 항쟁
3-2. 이집트
3-2-1. 첫 동원의 성사와 동력의 확산
3-2-2. 군부의 중립과 친정부 시위대의 격퇴
3-2-3. 타협의 거부와 총궐기
3-3. 리비아
3-3-1. 폭발적인 대중봉기와 무장투쟁의 확산
3-3-1-1. 벵가지의 시위와 카티바 전투
3-3-1-2. 동부의 다른 도시들의 봉기
3-3-1-3. 중부-미스라타 공방전
3-3-1-4. 서부-트리폴리의 시위와 자위야 봉기
3-3-2. 내전으로의 전화와 제국주의의 개입
3-3-2-1. 항쟁 초기의 카다피의 대응과 태도
3-3-2-2. 노골적이고 무책임한 왜곡보도
3-3-2-3. 왜곡보도와 이탈파들의 상호동조
3-3-2-4. 왜곡보도에 대한 권위있는 당국자들의 무책임한 동조
3-3-3. 제국주의 개입전쟁과 카다피의 패전
제4장 봉기의 전략적 평가
4-1. 튀니지의 민중혁명
4-2. 이집트의 시민혁명
4-2-1. 승패의 갈림길과 승리의 요소
4-2-2. SNS와 청년들의 민주화 운동
4-2-3. ‘SNS 혁명’에 관한 관점
4-3. 리비아 국민들의 무장항쟁과 내전
4-3-1. 카다피의 패망 이유
4-3-2. 동부의 특수성과 무장투쟁과의 연관
4-3-3. 봉기의 추동력과 항쟁의 주체인 리비아 민중의 국민항쟁
4-3-4. 내전으로 발전한 이유
4-3-5. 제국주의자들의 개입 이유와 공작 의혹
4-3-6. 제국주의 개입을 둘러싼 좌파의 분열
제5장 국민국가의 혁명과 반혁명
5-1. 튀니지-민주화 이행
5-1-1. 과도정부
5-1-2. 엔나흐다 정부의 이슬람화 시도와 대중의 저항
5-1-3. 정권교체와 세속주의당의 승리
5-1-4. 여러 평가들
5-2. 요르단의 민주개혁
5-2-1. 요르단의 시민저항과 왕정의 양보
5-2-2. 개혁의 성공 요인
5-3. 바레인-낭만적인 시민항쟁과 반동왕정의 진압
5-3-1. 시민항쟁과 진압
5-3-2. 바레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전략상의 과오
5-4. 이집트: 이슬람주의자의 퇴행과 군부의 반혁명
5-4-1. 군부(SCAF)가 주도하는 이행(2011.1.14.-2012.6.30.)
5-4-2. 사법부의 저항 및 모르시 정부의 이슬람화 시도와 세속주의 세력과의 충돌
(2012.6.30.-2013.7.3.)
5-4-3. 군부 쿠데타와 친모르시 세력의 학살(2013.7.3.-2014.5.28.)
5-4-4. 엘시시의 집권(2014.5.28.-)
5-4-5. 요약과 평가
제6장 취약한 국민국가와 내전
6-1. 리비아: 국가의 파괴와 내전
6-1-1. NTC 임시정부(2011.11.22.-2012.8.8)
6-1-2. GNC 정부(2012.8.8.-2014.8)
6-1-3. 토부룩의 HoR 정부와 트리폴리의 신GNC 정부(2014.8-2016.2.)
6-1-4. GNA와 LNA의 내전(2016.2.-현재)
6-1-5. 요약과 평가
6-2. 시리아: 시민봉기, 무장반란, 내전, 제국주의 대리전쟁
6-2-1. 시민봉기와 아사드 정권의 진압(2011.3.-2011.7.)
6-2-2. FSA의 등장과 내전 그리고 터키의 지원(2011.7.-2012.12.)
6-2-3. 반군들(FSA, YPG, ISIL, 이슬람 반군)의 난립(2013.1-2013.12..)
6-2-4. ISIL의 성장과 미국의 개입(2014.1.-2015.9.)
6-2-5. 러시아의 개입과 대리전쟁으로의 전환(2015.9-2016.7.)
6-2-6. SDF의 성장과 터키군의 개입(2016.8.-2019.5.)
6-2-7. ISIS의 패배 후의 대리전쟁: 터키의 개입과 미군의 철수(2019.3.-)
6-2-8. 요약과 평가
6-3. 예멘 내전과 패권국들의 간섭
6-3-1. 시민봉기와 살레의 퇴진
6-3-2. 후티의 성장과 두 개의 정부
6-3-3. 평가
제7장. 혁명의 총체적 평가: 국민국가와 국가의 실패
7-1. 봉기가 주로 세속국가에서 일어난 이유
7-2. 혁명과 내전의 갈림길: 근대적 국민국가와 취약한 국가와 군사적 억압
7-3. 혁명의 전략과 이슬람 운동
7-4. 내전의 지속과 대리전쟁
7-5. 혁명의 전략
제8장 맺는말
제9장 보론: 투쟁의 미학-민중, 시민, 국민
9-1. 민중, 시민, 국민
9-2. 세계 속의 민중과 시민의 투쟁들
9-3. 한국의 투쟁들
9-4. 2008년 촛불 시민항쟁과 2016년 촛불 국민행동
9-5. 맺는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석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빛고을 광주에서 태어났다. 윤한봉과 이강의 사랑을 받았고, 박기순 등과 함께 학생운동과 야학운동에 관여했다. 1978년 함평고구마투쟁에 앞장섰고, 전남대 민주교육지표사건으로 수배되었다. 김남주, 박석률과 함께 도피생활을 하다가 1979년 11월 남민전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징역 15년,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았고, 1988년 12월 출소하였다. 1995년 보안관찰취소청구소송을 내어 승소판례를 만들었고, 김대중 정권 때 복권되었다. 주로 좌파 정치조직에서 활동했고, 2008년 촛불항쟁 때는 촛불연행자모임에서 서른즈음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진보전략회의 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국제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국제 계급투쟁과 유럽 좌파당 운동을 천착해왔고, 한신대에서 석사, 경상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와 논문에는 《2008년 촛불항쟁-배반당한 개미떼들의 꿈》, 《2011년 아랍민중혁명-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를 중심으로》, 《당운동 접근법과 경쟁관계 접근법을 통해 본 현시기 유럽 좌파당》, 「네그리와 자율주의 비판」, 「기본소득을 둘러싼 쟁점과 비판」, 「다중물신론 비판」, 「그리스 경제위기와 투쟁을 둘러싼 쟁점」,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쟁점에 관한 역사적 고찰」, 「급진좌파당 운동의 성립계기와 특질」, 「현시기 좌파의 전략 모델과 통합당 모델의 특수성」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펴내는 글]
이 책은 흔히 ‘아랍의 봄’과 ‘겨울’이라고 부르는 2011년 일어난 아랍 민중들의 봉기와 이후 전개된 혁명과 반혁명과 내전에 관한 것이다. 한국이나 서구의 독자들에겐 먼 나라의 얘기로만 들리는 아랍민중들의 실천에 주목하는 것은 이들 항쟁이 지구화된 신자유주의하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투쟁이자 가장 격렬한 투쟁이었기 때문이고, 그들이 도전하고 좌초한 그 질서와 힘 혹은 그들의 고민의 상당 부분을 우리가 공유하기 때문이다.
지구화된 신자유주의 축적체제란 민중의 일자리와 삶을 공격할 수밖에 없고, 민중의 저항과 도전은 필연이다. 이런 저항과 도전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검은 진압모와 진압복을 입고 곤봉과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민중의 저항을 압살하는 공권력이 있다. 시민의 저항과 공권력의 진압 혹은 시민과 공권력의 대결은 오늘날 전 지구상의 민중들이 겪는 일상사이다. 분노의 초점은 정책일 수도 있고, 정권이나 체제일 수도 있다. 이 대결이 격렬하게 전개될 때, 때로는 정권이 때로는 체제가 붕괴한다.
2011년 아랍민중의 항쟁은 지구화된 신자유주의 축적체제하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전 대륙적인 반란이었다. 이 반란과 도전은 어떤 나라에서는 성공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반혁명이나 내전으로 발전하였다. 각 나라의 혁명이 성공이나 패배로 끝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반드시 그런 결말이 아닐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추상적인 가능성이 구체적인 가능성으로 발전하고 현실성이 되는 데에는 여러 계기가 있고 여러 우연과 필연이 개입한다.
이 책은 대중의 도전이 승리한 튀니지와 요르단, 반혁명을 허용한 이집트와 바레인, 내전으로 발전한 리비아, 시리아, 예멘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봉기의 배경과 봉기의 양상, 그리고 봉기 후의 이행과정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아랍 민중혁명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분명히 하여 교훈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거대한 민중들의 항쟁이나 혁명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는 단지 장기간의 독재에 대한 저항으로 보고, 누군가는 아랍지역에 특유한 이슬람 근본주의나 종족 혹은 지역 간 갈등에 주목하고, 누군가는 제국주의의 간섭을 강조한다.
그런데 자원이 빈곤하여 일찍부터 수출주도의 경제개발을 추진했던 튀니지에는 사회협약제도가 있었고, 그에 안주하는 관료화된 노조 상층부와 이를 거부하는 전투파가 있었고, 한편에는 세속주의를 인정하는 민주적 이슬람이 있었다. 이집트에는 친미반동인 군부와 민선정부와 의회를 부정하는 반동들의 집결지인 사법부가 있었다. 또한 시대정신을 착각하고 군부와 야합했던 무슬림형제단이 있었고, 군부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착각하고 군부와 결탁한 세속주의 세력이 있었다. 바레인에는 국가폭력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혁명의 과제가 대화로 얻어질 수 있다고 스스로를 기만하면서 소심한 저항을 하다가 진압된 제도내 야당들이 있었다. 리비아에는 민중을 배반하고 제국주의 개입의 명분을 주기 위해 정상배들이 모인 NTC(국가과도협의회)가 있었다. 시리아에는 일국 내의 반독재 투쟁에 주변의 패권국가인 터키와 이스라엘의 지원을 끌어들인 자유시리아군(FSA)이 있고, 국가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연방제 하의 자치를 주장한 쿠르드족 무장세력인 YPG가 있고. 배교자와 이교도를 배제하는 이슬람국가(IS)가 있었다. 그리고 예멘에는 망해버렸던 정권이 사우디와 GCC(걸프협력회의)의 대리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혁명은 체제에 대한 도전이고, 심층국가인 군부나 사법부는 말할 것도 없지만, 민중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수많은 힘과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종파적이거나 부족적인 대립이 앞설 때 민중의 고통은 부차화된다. 조국부대과 태극기부대의 대립이 전면화될 때 민중의 고통이 목소리를 잃는 것과 같다. 리비아나 시리아, 예멘에서 수많은 반민중적 세력들이 주변의 패권국들과 제국주의 국가들의 대리전쟁을 수행하는 것이나, 한국이 싸드를 배치하거나 강정에 해군기지를 만드는 것이나 그 반동적인 본질은 같다. 다만 형태를 달리하여 나타날 뿐이다.
이처럼 아랍 민중혁명은 한국의 독자들에겐 생소한 나라들의 투쟁일지라도 어느 나라나 투쟁과 혁명의 본질은 동일하고, 지구화된 신자유주의하에서 전개된 가장 격렬한 투쟁이고 전 인류에게 희망과 슬픔을 준 투쟁이라는 점에서 상세히 이해할 가치가 있다. 모쪼록 이 책이 투쟁과 혁명에 대한 인식과 토론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제1장 서론
공권력의 무기의 사용은 오직 시민이 무장을 했을 때에만 정당화된다. 집단적인 무장반란의 경우 공권력은 진압과 무장해제를 목표로 하지만, 반란군은 여전히 공권력이 보호해야 할 국민의 지위를 갖고 있다. 이에 비하면 내전은 전쟁이기 때문에 교전의 당사자로서 동원되는 무기의 제한이 없다. 다만 교전의 쌍방은 최소한의 인권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무기를 버리거나 저항을 멈춘 반군은 포로이자 인간으로서의 인권이 있다.


제2장 봉기의 배경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 민중들의 봉기는 이집트, 리비아를 넘어 시리아, 예멘, 바레인, 알제리, 요르단으로 번졌다. 이들 국가 중 초기에 진압되거나 지배계급이 타협적 조치를 내놓은 바레인이나 알제리, 요르단을 제외한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예멘은 모두 냉전 시기 아랍민족주의에 세례받은 나라들이고 모종의 사회주의를 흉내 낸 나라들이기도 하였다. 튀니지 역시 공적부조와 사회적 합의주의를 표방한 나라였다. 오직 예멘에서만 국가가 보이지 않았다.
민주화 이행에 성공한 튀니지와 요르단 그리고 민주화 이후 반혁명의 경로를 밟은 이집트를 제외한 리비아, 시리아, 예멘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격심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들이다. 아랍 민중들의 봉기는 주로 세속적 후견국가에서 일어났는데, 왕정국가인 요르단이나 바레인도 교파적 인종적 갈등이 없는 통합국가라는 점에서 세속적 후견국가의 성격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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