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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20대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6837275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담대하게 꿈꾸고 겸손하게 준비하자
1. 꿈은 담대하게 준비는 겸손하게
2. 한국인이 가진 한국의 가치
3. 국제기구 진출에 유리한 전공은 따로 없다
4. 영어로 일하는 조직, 국제기구
5. 제2외국어, 확실하게 해보자
6. 글 쓰는 능력이 결정적이다
7. ‘토종’이라면 숫자나 기술로 승부를 걸자
8. 검증된 인재를 원한다. 인턴십부터 시작하자
9. 한국인 인턴이 늘어야 한국인 정규직도 늘어
10. 계약직을 즐겨라 진가를 보여줄 기회다
11. 험지 체질이 유리하다. 가자! 개도국으로
12. 네트워크, 기록, 프레젠테이션
13. 젊은 세대의 커리어 개발, 이렇게 지원하자
2부 외교관과 함께 국제기구 속 들여다보기
1. UN, 다자외교의 진수
2. 무역은 또 다른 전쟁이다, WTO
3. OECD의 이유 있는 변신
4. 국제법의 메카, 헤이그
5. 아시아에는 아시아를 위한 국제기구가 있다
6. 21세기에 넓어지는 시장, 환경?에너지기구
7. 또 다른 전쟁, 국제기구 사무국 유치
8. 기로에 선 다자외교, 더 커진 국제기구의 역할
9.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이후를 바라보자
3부 국제기구 입성부터 실생활까지
1. 국제기구 인재 채용 방식, YPP와 JPO
2. 국제기구가 원하는 지원서
3. 진검승부의 시작, 국제기구 필기시험
4. 국제기구 마지막 관문, 인터뷰
5. 국제기구는 신이 내린 직장?
6. 국제기구도 관료조직이다
7. 국제기구 회원국이 주주인 주식회사
8. UN 사무총장의 권한은 어디까지?
9. 틈새시장, 국제기구 지원직도 공략하길
에필로그
부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국제기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만나보면, 일반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다름 아니라 국제기구에 들어가려면 외국어 고등학교를 나와 국제정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기문 총장님이 계시는 UN에서 일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상당수가 거의 같은 대답을 한다. 그러한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국제정치학을 전공하는 것은 국제기구에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의 하나이지 결코 유일한 방안은 아니다. 외국어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해야만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데 유리한 것도 결코 아니다. 어느 국제기구든 그 기구에 적합한 인재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알 필요가 있다.
국제기구 인턴십은 최소한 3개월, 가능하다면 6개월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국제기구 인턴십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대개 한두 달 정도의 인턴십을 생각하는데 국제기구 입장에서는 이렇게 짧은 기간 인턴십을 하고 떠날 학생에게는 제대로 된 업무를 주지 않는다. 국제기구가 수행하는 프로젝트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2년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뭔가 좀 제대로 가르치고 비중 있는 업무를 맡기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함께 일할 사람이어야 한다.
UN은 이 지구상에서 한마디로 헐벗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그들을 위해 일할 뿐 아니라 잘사는 나라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서도록 등을 떠민다. 지구촌 어디에서 대지진이 나거나 홍수가 나거나 기근이 나서 사람들이 죽어 가면, UN이 가장 먼저 전 세계 국가들에게 도움을 호소한다. 정작 피해를 당한 국가는 도움을 호소할 정신도, 여유도, 능력도 없다. UN이 그들을 대신해 국제사회에서 지원을 모아준다. 이 기구가 있기에 선진국들이 자국 국내총생산의 0.7%를 가난한 나라를 지원해야 한다는 약속도 가능했고, 2015년까지 전 세계 절대빈곤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고, 모든 어린이에게 초등교육을 제공하며,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을 퇴치한다는 천년개발목표의 탄생도 가능했다. UN이 없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살기 힘들고 각박해졌을 것이고, 소리 없이 사라지는 희생자들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