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너희 자녀가 묻거든

프롤로그_더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1. 어떻게 살까?
2.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3. 기억하고 돌보시다
4. 모세야, 모세야!
5. 내가 데려갈 테니
6. 이 길을 가기 위해
7. 순종 - 상처 - 치유 - 순종
8. 훗날, 너희 자녀가 묻거든
9. 함께 가자, 이 길을
10. 용사이신 하나님, 여호와
11.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12. 광야를 건너는 세 가지 방법
13. 익숙함 또는 친밀함
14.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여
15.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1조
16.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2조
17.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3조
18.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4조
19.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6조, 제7조, 제8조
20.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5조
21.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9조
22. 하나님나라의 헌법 제10조
23. 더 좋은 잔치가 있을 겁니다
24. 더 좋은 잔치를 위해
25. 더 좋은 잔치의 영성
26. 더 좋은 잔치의 동력
27. 평화를 빌다
28. 꿈꾸는 자 외에는
29. 깊은 광야, 더 깊은 자비
30. 매일 하나님나라
31. 다시 일어나 행진하라
32. 더 큰 복을 주실 것이기에
33. 도피성, 하나님나라의 실현1
34. 평화, 하나님나라의 실현2
35. 소확의, 하나님나라의 실현3
36. 기억, 하나님나라의 실현4
37. 자유, 하나님나라의 실현5
38. 어린이 같은 어른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억하신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하신 구원의 약속을 기억하시며 당신의 하실 일을 하신다. 우리에게 비전과 희망과 구원이 되는 약속이행 행동을 하신다는 말이다. 문제는 우리다. 죽을힘을 다해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서로 돌아보고 기억해 주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이젠 정말 끝이다 싶을 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했을망정 하나님 만나기를 포기하지 말자.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깨어 있음마저 포기하지는 말자. 신음소리마저 들으시는 내 아버지며 내 어머니이신 하나님을 향해 탄식이라도 하자. 하나님께서 작은 깨달음에 순종하는 힘이라도 주시면 순종하고 일어서자. 그렇게 한 발 한 발 떼어 놓다 보면 하나님과 함께 말처럼 달릴 날이 올 것이다. 그런 날이 반드시 다시 올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셨지만, 이보다 더 크고 본질적인 약속은 임마누엘이며 임마누엘께 예배하는 백성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만이 약속이라면 광야는 하나님이 안 계신 곳이고, 따라서 실패고 결핍이다. 그래서 그곳에서 얼른 벗어나는 것만이 목표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든 임마누엘을 약속하셨다. 광야 길의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그것을 입증하셨다.
아프고, 실패하고, 꼬이고 그러면 좀 어떤가.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지 않는가. 그러니 문제해결에 매달리다가 우리 광야를 ‘므리바’나 ‘맛사’로 만들지 말자. 목표에 집중하자. 임마누엘 하나님과 동행하고 친해져서 그분의 은혜와 그분의 거룩함을 드러내자.

시간의 주인, 곧 내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이 사실을 믿지 않는 채 내일을 계획한다면 이는 무모한 짓이다. 내일은 주인이 허락하실 때만 우리가 살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를 믿는다면 우리가 누리는 시간의 첫자리는 주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