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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김기석 (지은이)
  |  
꽃자리
2015-03-1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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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책 정보

· 제목 :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96989882
· 쪽수 : 327쪽

책 소개

성경 '요한복음'을 화두로 삼아 전개되고 있다. 그 성경은 이 책에서 요한복음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이 책을 요한복음 주해나 강해의 성격으로 국한시켜보기도 어렵다. 어쩌면 그는 한국교회 강단에 전혀 색다른 성서 강해나 주해의 실험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목차

글머리 묵상은 동물적이다 _4

참말이 그리운 시대 _13
좋구나, 이 말이여 _15
마음에 따뜻한 불꽃 하나 일렁인다 _17
‘하나님의 선물’이 된 사람 _20
물이 주인을 만나매 _23
카리스마의 루틴화 _25
메시지 1 거둠과 심음의 리듬 _29
영혼의 목마름 _41
가장 천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서 거룩함을… _45
비움의 신앙적 문법 _48
하나님의 현존 앞에 서야 하는 것은 ‘지금 여기’ _55
메시지 2 사람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 _61
예수라는 봄바람과 함께 _73
“낫고 싶으냐?” _75
생명의 문지방 _80

메시지 3 당신은 자유인인가? _85

두려움 없는 사랑 _97
신앙은 독립, 곧 홀로 섬이다 _101
예수는 ‘살아있는 빵’인 동시에 ‘살리는 빵’ _107
메시지 4 ‘지양止揚’과 ‘지향指向’ 사이에서 _112
일렁일렁 밀려오는 예수의 강 _123
예수, 참 불편한 사람 _125
거룩한 광휘 _134
메시지 5 보혜사 _138
예수는 물러설 뜻이 없다 _148
‘왕위를 뺏긴 왕의 비참함’ _152
“당신은 누구요?” _155
진실과 사실 사이에서 잃어버린 길 _158
파리하고 납작한 영혼 _163
대체 누가 불경한 것인가? _167

메시지 4 ‘지양止揚’과 ‘지향指向’ 사이에서 _112

일렁일렁 밀려오는 예수의 강 _123
예수, 참 불편한 사람 _125
거룩한 광휘 _134

메시지 5 보혜사 _138

예수는 물러설 뜻이 없다 _148
‘왕위를 뺏긴 왕의 비참함’ _152
“당신은 누구요?” _155
진실과 사실 사이에서 잃어버린 길 _158
파리하고 납작한 영혼 _163
대체 누가 불경한 것인가? _167

메시지 6 목자와 도둑 _173

하나님으로 가득 찬 사람 예수 _184
빛 너머의 어둠 _189
그대, 지금 예수의 눈물을 보는가? _197
영원과 잇대어 있는 사람 _201
일렁이는 예수의 마음 _208
눈먼 인도자 _210
삶이 곧 심판이다 _213
아! 그대, 생명의 손길과 접촉해 보았는가 _217
‘끝까지 사랑하셨다’ _218
예수, 본이 된 사람 _221
저절로 ‘되는’ 사랑을 넘어 ‘하는’ 사랑 _224

메시지 7 동고동락同苦同樂 _238

사랑의 깊이 속에 뛰어드는 ‘친구’ _249
오늘 우리는 누구의 친구인가 _253
가슴에 샛별이 떠오르기까지 _256
‘진리’와 ‘거룩’과 ‘아버지의 말씀’ _265
“내가 그 사람이다” _270
베드로의 엇갈림 _274

메시지 8 비아 돌로로사 _281

예수는 알몸이다 _290
타락한 종교의 전형 _292
‘십자가 위에서도 춤을 추었다’ _297
역사의 위대한 변곡점 _300
‘보았지만, 알지 못한다’ _302
‘따름’과 ‘돌아봄’ 사이 _306
절망의 어둠이 짙다 _307
‘연약함’, 이웃 사랑으로 난 문을 여는 열쇠 _311
영혼의 올무 _314

메시지 9 회의를 거친 신앙 _317

메시지 8 비아 돌로로사 _281
예수는 알몸이다 _290
타락한 종교의 전형 _292
‘십자가 위에서도 춤을 추었다’ _297
역사의 위대한 변곡점 _300
‘보았지만, 알지 못한다’ _302
‘따름’과 ‘돌아봄’ 사이 _306
절망의 어둠이 짙다 _307
‘연약함’, 이웃 사랑으로 난 문을 여는 열쇠 _311
영혼의 올무 _314

메시지 9 회의를 거친 신앙 _317

저자소개

김기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딱딱하고 교리적인 산문의 언어가 아니라 시적 언어로 우리 삶과 역사의 이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교자다. 시와 산문, 현대문학과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아픈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과 영적 감수성이 스며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2024년까지 27년간 청파교회를 담임했다. CBS ‘성서학당’, ‘잘잘법’(잘 믿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방송 및 온라인 설교를 통해 국내외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2024년 4월 목회 은퇴 이후 “세상의 기적을 향유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새로운 길을 준비중이다. 저서로는 『말씀 등불 밝히고』『하나님의 숨을 기다리며』(꽃자리), 『당신의 친구는 안녕한가』『일상 순례자』(두란노),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비아토르), 『김기석 목사의 청년편지』(성서유니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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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씀이 창조의 힘인 것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말도 사건을 일으킨다. ‘사랑해’라는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생명의 봄바람을 일으키지만, ‘네까짓 것’이라는 말은 상대방의 가슴에 겨울 칼바람을 일으킨다. ‘고마워’라는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섬광과도 같은 빛을 일으키지만, ‘실망이야’라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어둠 속에 가둬버린다. 우리는 말씀을 닮은 말을 통해 어둠도 자아내고 빛도 자아낸다.”(15쪽)

“‘본本’을 붙들지 않고 ‘말末’에 집착하는 종교는 무너지는 게 순리다. 섬김, 나눔, 돌봄, 비움, 낮아짐을 버리고, 힘에 대한 선망에 빠진 오늘의 개신교회를 향해 들려오는 주님의 사자후를 듣는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26쪽)

“성경의 이야기꾼들이 선악과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려는 것은 도덕적 분별력의 확장이 아니라, 저마다 자신을 척도로 삼는 일의 위험성이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옳다는 전제하에 타자를 바라본다. 그런 바라봄 혹은 판단이야말로 모든 폭력의 뿌리이다. 예수의 시선은 전복적이다. 가장 거룩한 척 하는 이들에게서 위선을 보고, 가장 천하다고 여기는 이들에게서 거룩함을 본다. 사람들이 다른 이의 눈에서 ‘티끌’을 볼 때 예수는 그들의 가슴에 있는 ‘눈물’을 본다.”(47쪽)

“영으로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 아픔을 함께 느끼고,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기뻐한다. 오늘 우리 현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이 근심하고 있는데도 우리 마음이 아프지 않다면 우리는 영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다. 영으로 예배하는 이들은 악마적 세력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살면서도 낙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진리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명하는 것이다. 나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이 뜻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를 바치는 것이 진리로 드리는 예배이다.”(57쪽)

“예수 정신은 이 ‘혼자서’라는 말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신앙은 독립, 곧 홀로 섬이다. 홀로 섬이 허락되지 않는 ‘더불어’는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홀로 있는 시간이야말로 ‘더불어 삶’을 제대로 이루기 위한 밑절미이다.”(102쪽)

“온전히 바치지 않는 한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누가 바칠 수 있는가? 하나님으로 가득 찬 사람만 자기 생명을 바칠 수 있다. 하나님으로 가득 찬 사람 예수, 그는 자기 생명을 온전히 비움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누릴 수 있었다. 비우지 않고는 채울 수 없는 법이다. 채움에 대한 갈망은 넘치지만 비움을 위한 노력은 보기 어려운 시대이다. 비우고 또 비운 마음에 하나님의 숨결이 스며든다.”(188쪽)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스름이 내렸다 하여 지레 날개를 접지 말라. 빛이 없다면 스스로 빛이 되어서라도 갈 길을 가라. 외부의 빛이 가물거린다면 그 빛을 안으로 모시면 된다. 빛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214쪽)

“세상에 가르치는 사람은 많고도 많다. 가르침의 중요한 매개는 물론 말이다. 하지만 영적인 가르침은 정보나 지식의 전달이 아니기에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태도이다. 태도는 가르칠 수 없다. 다만 물결처럼 가슴에서 가슴으로 번져갈 뿐이다. 그렇기에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라는 표현은 췌사에 지나지 않는다. 예수, 그는 본이 된 사람이다. 참 사람의 길, 하늘에 잇댄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는 그저 보여주었다. 그 길을 걷는 것, 그 아름다움에 물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223쪽)

“새로움이란 상투성을 깨뜨리는 데서 오는 생생한 아픔 혹은 전율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은 그들 가운데서 사랑이 진부한 상투어가 아니라 늘 생생한 사건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사랑의 담론은 풍성하지만 사랑을 위한 희생은 한사코 거부하는 교회로 인해 하나님은 지금 곤욕을 치르고 계신다. 제자됨의 징표, 그것은 저절로 ‘되는’ 사랑을 넘어 ‘하는’ 사랑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차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조차 부둥켜안으려는 노력이 없다면 우리가 어찌 예수의 제자라 하겠는가.”(227쪽)

“교회는 한 마디로 하여 주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동고동락하는 새로운 가족 혹은 인류이다. 평화와 생명의 꽃은 누군가의 발을 닦아주기 위해 겉옷을 벗고 무릎을 꿇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피어난다. 높아지려는 마음들이 부딪치는 곳은 풀 한 포기 피어날 수 없는 사막으로 변하고 만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들마다 말이 아니라 몸으로 사랑을 살아내는 신실한 사람들이 조용히 일어나기를 기원한다.”(248쪽)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법이다. 숨기는 것만으로는 부끄러움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프지만 대면해야 한다. 그의 상처를 드러내는 숯불은 그렇기에 은총이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잡아온 물고기 몇 마리를 가져오라 이르신다. 그들을 영적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했던 것이 그 물고기 아니던가?”(3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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