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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다

엄마의 바다

(뜨거운 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송홍자 (지은이)
하다(HadA)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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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바다 (뜨거운 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170180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4-03-30

책 소개

평생을 기다림과 인내로 살아냈던 한 여자의 치열한 삶의 기록, 송홍자의 <엄마의 바다>. 이 책은 우리 부모 세대로 살고 있는 평범한 한 어머니의 삶의 기록이자, 개인사적으로는 결코 평범치 않은, 태평양을 오가며 70평생을 살아온 한 어머니의 뜨거운 노래이다.

목차

책머리에

1장 그리운 나의 조국
1. 어렵게 만난 세상 14
2. 다사다난했던 어린 시절 20
3. 6·25를 겪다 25
4. 비참한 피난살이 31
5. 목숨을 건 도강 36
6. 사는 자와 죽는 자 40
7. 그래도 꽃은 핀다 45
8. 죽을 고비를 넘기다 50
9. 나의 소녀 시절 54
10. 이화여대를 가다 60
11. 인연 64
12. 우리들의 ‘상록수’ 70
13. 이민을 결심하다 76

2장 브라질로 떠나다
14. 디아스포라의 시작 82
15. 낯선 삶 낯선 인생 87
16. 닳아버린 구두 91
17. 눈물 젖은 와플 95
18. 삼바축제 99
19. 외로운 나날들 102
20. 이민자의 설움 106
21. 이국땅에서의 시집살이 113
22. 6개월 만의 남편 상봉 118
23. 목사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122
24. 제품을 시작하다 128
25. 패션사업의 성공 133
26. 불협화음 139
27. 이유 없는 횡포 142
28.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147

3장 호주로 떠나다
29. 동화의 나라 156
30. 이민 초기병 160
31. 맹모삼천 163
32. 사업 그리고 파산 167
33. ADHD(과잉행동장애) 172
34. 부치지 못한 편지 176
35. 참 교회를 찾아서 181
36. 다시 도전하는 삶 186
37. 봉사활동의 시작 190
38. 자살충동 194
39. 외로운 독백 198
40. 이혼을 결심하다 203
41. 불화의 끝에서 206
42. 그대의 빈자리 211
43. 잊을 수 없는 장미꽃다발 215
44. 휴가를 떠나다 220
45. “미안하다! 미안하다!” 227
46. 나의 이웃들 231

4장 나의 삶 나의 길
47. 나의 삶 나의 길(1) 238
48. 나의 삶 나의 길(2) 242
49. 나의 삶 나의 길(3) 248

5장 조국 - 수필 모음
땡큐 마마 256/ 전문직 가정주부 260/ 가장 좋은 친구 263/ 목련꽃이 필
때 266/ 책의 단상 268/ 스피드와 지혜 270/ 조국 274

6장 나의 여행기
유럽 여행 282/ 종교 여행 292/ 뉴질랜드 가족여행 299/ 중국 여행 302/
단동 여행 306/ 북한을 방문하다 314

7장 그리움은 시가 되어 - 시 모음
집으로 가는 길/ 서울과 시드니 사이/ 빗소리/ 회오리 바람/ Garden of
Eden/ Spit Bridge의 밤/ 단비/ 밤에/ 비 오는 날의 행복/ 세계 삼대
미항/ 여성의 공간/ 황혼/ 우리의 사연/ 슬픈 연가/ 두 개의 나/ 주부의
일/ 고통 동행/ 오! 불타는 아름다움/ 카운슬링/ 낙화(목련)/ 문학 교실/
좋은 일/ 부음을 듣고/ 단비 2/ 아웃사이더/ 영원을 잇는 끈/ 길/
떠돌이 별/ 이민자의 도시

에필로그

저자소개

송홍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필가, 호(필명) 문곡.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65년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0〜1966년 천호상업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1971년 브라질 이민을 떠났다가 1978년 다시 호주로 2차 이민을 갔다. 1992년 한국 KBS 제1라디오 ‘자녀교육 체험수기’ 은상과 한국 색동어머니회 구연동화 은상을 수상했다. 1994~1998년 호주 시드니 ‘여성의공간’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1997년~2007년 시드니 K-CAS 회장 및 상담사로 일했다. 2006~2007년 호주한인50년사 편찬위원을 맡았으며, 2007년에는 <조국>으로 수필가 등단을 했다. 2014년 현재 상담사 및 호주 솔리데오 합창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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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그러나 이상하게도 내 마음이 끌리는 사람, 아니 걸리는 사람이 있었다. 잘생긴 것도 아니고, 키가 훤칠한 것도 아니며,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외모는 결함투성이지만 자기 일에 몰두하는 사람,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일을 추진하는 사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듯한 사람, 무모하지만 싫지 않은 사람, 바로 야학 교장 선생 유준웅이었다. 그에게선 나나 다른 이에게 없는 특별난 무엇인가가 늘 있었다. 그것은 신기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했다. 엉뚱한 목표를 향해 앞만 보며 치닫는 일이나 밤잠을 자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나 모두가 평범한 모습들이 아니었다. 걱정 근심 없이 곱게 자란 나에게는 그것은 무한한 호기심과 신비감으로 다가왔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남자다운 든든함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밑바닥엔 야학에서 밤늦도록 서로 고생을 나눠가진 동지의식도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
- <우리들의 ‘상록수’> 중에서


(……) 1971년 11월, 드디어 우리는 어떠한 난관도 뚫고 더 넓은 세상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쳐보겠다며 브라질 이민을 결정했다. 4살, 3살 된 두 아들과 막 돌이 지난 막내아들 동욱이, 그리고 시어머니까지 노동력이 전혀 없는 우리 가족들은 무모한 용기 하나로 디아스포라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시누이들, 매형, 매제, 조카들까지 16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같이 동행하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낯선 타국에서 겪는 30년 동안의 시집살이. 그 서막이 오르고 있었다.
- <이민을 결심하다> 중에서


아이가 학교에서 맞고 돌아왔다. 저번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녀석은 이제 만성이 돼서 웬만한 것은 얘기조차 하지 않는다. 한국 같으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담임선생이나 교장과 담판을 지어버리겠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았다. 포르투갈어로 말해야 하기 때문에 번번이 말 한마디 못하고 참아야 하는 억울한 마음에다가 엄마 노릇도 못한다는 창피한 생각까지 겹쳐 내 마음이 말할 수 없이 괴로웠다. 내가 안 볼 때 아이가 당할 괴로움을 생각하면, 심지어 학교에 보내고 싶지도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공부는 무조건 해야 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떠난 이민생활이기에. (……)
- <이민자의 설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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