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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9718875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5-07-0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정토종의 개설(淨土宗義槪說)
제1절 종宗의 정의와 특성
제2절 선도대사의 개종(善導開宗)
제3절 정토종의 요점을 서술함
제2장 정토종의 교상판석
제1절 교상판석의 의미
제2절 삼사의 교판(三師敎判)
1. 난이이도의 교판(難易二道判)
2. 성정이문의 교판(聖淨二門判)
3. 이장이교의 교판(二藏二敎判)
4. 요홍이문의 판별(要弘二門判)
제3장 정토종의 정의경전(正依經典)
제1절 정의경전의 의미
제2절 정토삼경
1. 『무량수경』두 권
2. 『관무량수경』 한 권
3. 『아미타경』 한 권
제3절 삼경의 관계
제4절 삼경의 순서
제4장 정토종의 상승론석相承論釋
제1절 상승론석의 의미
제2절 상승론장相承論藏
1. 『이행품』 한 권
2. 『왕생론』 한 권
제3절 상승석문 相承釋文
1. 『왕생론주』두 권
2. 『찬아미타불게』 한 권
3. 『안락집』 두 권
4. 『관경소』 네 권
5. 『관념법문』 한 권
6. 『법사찬』 두 권
7. 『왕생예찬』 한 권
8. 『반주찬』 한 권
제5장 안심安心
제1절 안심의 의미
제2절 총안심
1. 보리심菩提心
2. 염흔심厭欣心
제3절 별안심別安心
1. 지성심 至誠心
2. 심심深心
3. 회향발원심廻向發願心
제6장 기행起行
제1절 기행의 의미
제2절 정잡이행正雜二行
제3절 오종정행 五種正行
제4절 조정이업 助正二業
제5절 이행과 이수의 득실(二行二修得失)
1. 다섯 번의 득실(五番得失)
2. 열세 가지 득실(十三得失)
제6절 오념문五念門
제7장 작업의 행의(作業行儀)
제1절 작업의 의미
제2절 사수四修
제3절 세 가지 행의(三種行儀)
1. 평소의 행의(尋常行儀)
2. 별시행의別時行儀
3. 임종행의臨終行儀
제8장 본원의 칭명
제1절 본원의 의미
제2절 인본원 ― 48원
1. 발원의 연유
2. 사십팔원의 분류
3. 48원의 성취
제3절 근본원 - 제18원
제4절 본원의 칭명(本願稱名)
1. 본원칭명의 의미
2. 본원칭명에 관한 상승의 내용
제5절 본원을 선택함(選擇本願)
1. 수승함과 열등함의 의미(勝劣義)
2. 어려움과 쉬움의 의미(難易義)
제6절 생인의 본원(生因本願)
제7절 섭생삼원의 관계
제8절 염불의 이익
1. 광명의 섭취
2. 다섯 가지 증상연
3. 염불의 현세 덕향
제9장 범부가 보토에 들어감
제1절 신토의 보화(身土報化)
제2절 범부가 보토에 들어감(凡夫入報)
제3절 신속히 초월하여 성불함(速超成佛)
제4절 태생과 화생
제5절 배품의 계위(輩品階位)
1. 배품의 유무
2. 배품의 의미
3. 삼배의 기법(三輩機法)
4. 구품의 심행(九品心行)
5. 배품의 개합(輩品開合)
6. 삼복의 제선(三福諸善)
제6절 평생에 업이 완성됨
제7절 현생에서의 불퇴(現生不退)
제10장 정토종의 종지와 특색
제1절 종지와 특색의 의미
제2절 종지 사구게
제3절 특색에 관한 네 구절 표어
【부록 1】 정토종교장淨土宗敎章
【부록 2】 용어 해석
책속에서
석가모니불께서 설하신 정토삼경淨土三經은 인도의 용수와 천친 두 보살이 논문을 지어 제창함을 거쳐, 중국 북위北魏시대의 담란대사가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의거하여 정토 입교立敎의 본지本旨를 천명함으로써 정토종 이론의 기초를 다짐에 이르렀다. 다시 도작대사가 그 교설을 이어받아 당나라의 선도대사(613~681)에게 전해지자 정토종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천행의(實踐行儀)가 완벽하게 갖춰지면서 정토종이 정식으로 창립된 것이다. 선도대사님은 정토종의 집대성자集大成者이자 정토종의 개종조사로 존중 받았으며 정토종의 ‘종조宗祖’로 추앙받았다.
선ㆍ밀ㆍ천태ㆍ화엄도 모두 돈교라고 부르지만 전부 미혹을 끊고 진리를 증득함을 요구하므로 여전히 점교에 속한다. 이른바 ‘법에 있어서 비록 돈頓이라 하나 근기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점漸이 되고 만다(於法雖頓 望機成漸)’는 것이다. 오직 정토법문만이 미혹을 끊지 못한 범부들이 곧장 삼계를 벗어나 퇴전하지 않고 성불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므로 돈 중의 돈(頓中之頓)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긍정적으로 말하면 성도문 중에도 역시 돈교가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부정적으로 논한다면 성도문 전체가 점교가 되므로, 오직 정토법문만이 돈교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마음은 아미타불의 구제에 머물고 한결같이 칭명하며 왕생발원을 하는 것, 다시 말해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고 받아들이고, 오로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며, 아미타불의 정토왕생을 염원하는 것’이니, 이것이 정토종 행자들의 안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