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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곁

넉넉한 곁

(김창균의 엽서 한장)

김창균
작가와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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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넉넉한 곁 (김창균의 엽서 한장)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190508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12-12-10

책 소개

<녹슨 지붕에 앉아 빗소리 듣는다>, <먼 북쪽> 등의 시집으로 꾸준히 문단 활동을 하고 있는 김창균 시인의 첫 산문집. 이 산문들은 서사적 호흡이 아닌 아포리즘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긴 여운을 간직한 채 생각을 맴돌리게 한다.

목차

1부 기별
|엽서 1|게으른 자의 딴청
|엽서 2|이식, 소멸 그리고 북쪽
|엽서 3|단풍 쪽으로 걷기
|엽서 4|물고기 성자
|엽서 5|소멸에 대한 경배
|엽서 6|진실이 있던 자리
|엽서 7|편지에 물들다
|엽서 8|춤추는 별들에 몸을 맡기다
|엽서 9|그리움의 깊이와 높이에 대한 생각
|엽서 10|환한 가난
|엽서 11|텅 빈 소리
|엽서 12|절벽에 짓는 집
|엽서 13|초발심을 잃다
|엽서 14|오래된 결혼식 풍경
|엽서 15|석양 쪽을 편애하는 생들
|엽서 16|음각된 낙서
|엽서 17|생각을 마중 나가는 산책
|엽서 18|기다리는 기별
|엽서 19|욕망이 떠나간 자리
|엽서 20|그리운 것들의 목록
|엽서 21|눈부신 죽음
|엽서 22|공동묘지까지 달을 끌고 가다
|엽서 23|만해 선사님께 일 배(拜)
|엽서 24|아껴서 부르는 노래
|엽서 25|침묵하는 달
|엽서 26|언 강의 따스함
|엽서 27|이무기 생각
|엽서 28|미뤄 두는 저녁
|엽서 29|北川을 걷다
|엽서 30|쯧쯧 무심한 인간
|엽서 31|결속이라는 말을 따라가다
|엽서 32|바람 든 집
|엽서 33|따뜻한 국물
|엽서 34|처연한 그리움들
|엽서 35|구름 한 점이 온 하늘을 흐리게 한다
|엽서 36|지붕 없이 난 한 계절
|엽서 37|연어에게
|엽서 38|물오리떼 날아가는 저녁 풍경
|엽서 39|징검돌, 해변의 묘지
|엽서 40|처절하고 따스한 이야기
|엽서 41|소를 생각함
|엽서 42|반죽이 하고 싶다
|엽서 43|내 마음속 시계
|엽서 44|달을 굴려 서역까지 간다
|엽서 45|풀씨가 허무는 집
|엽서 46|애기똥풀, 몰래 주는 사랑
|엽서 47|간절한 기다림
|엽서 48|바람이 부는 이유
|엽서 49|그리움, 그 가혹한 설렘
|엽서 50|설날 부근

2부 풍경
|엽서 51|나무 한 그루의 위안
|엽서 52|풍경의 회초리
|엽서 53|아름다운 몰락
|엽서 54|둥근 이마
|엽서 55|길의 맛
|엽서 56|졸업
|엽서 57|색에 대한 생각
|엽서 58|술, 생명의 물
|엽서 59|프리다 칼로의 전기를 보는 밤
|엽서 60|국도변 가을 풍경
|엽서 61|마지막이라는 말의 희망
|엽서 62|달방이 있는 마을
|엽서 63|따스한 窓
|엽서 64|불어가는 바람 한 자락에도 은유가 깃들여 있다
|엽서 65|쓸쓸함과의 동행
|엽서 66|대결(對決)
|엽서 67|낙엽의 내공
|엽서 68|사원에서 보낸 한 계절
|엽서 69|분발에 실려 온 말들의 풍경
|엽서 70|살아남기 혹은 살아내기
|엽서 71|절망과 눈 맞추기
|엽서 72|달콤한 사탕
|엽서 73|두 개의 마을 풍경
|엽서 74|가출과 소풍 사이
|엽서 75|늙은 소나무에 기대어
|엽서 76|생의 베이스캠프에 도킹하다
|엽서 77|할머니와 고양이
|엽서 78|무화과를 읽다
|엽서 79|어느 날이 돌아갈 해인가?
|엽서 80|쉬운 결정 늦은 후회
|엽서 81|이사에 대한 생각
|엽서 82|지상의 성소
|엽서 83|타자의 사생활에 대한 상상
|엽서 84|가을, 서늘한 노래
|엽서 85|거울
|엽서 86|나목에 빨래를 걸다
|엽서 87|절대자유쯤은 아니더라도
|엽서 88|불안의 자리를 다시보다
|엽서 89|생을 전전긍긍하다
|엽서 90|간신히 아주 간신히
|엽서 91|흰 나비가 등장하는 옛날 얘기
|엽서 92|사라지는 것들
|엽서 93|빈 방
|엽서 94|오래된 습관
|엽서 95|꽃가 비석
|엽서 96|모두 마음 탓이다
|엽서 97|아름다운 굴복
|엽서 98|낮술
|엽서 99|흐르는 물처럼
|엽서 100|절정에서 죽다

3부 길
|엽서 101|넉넉한 걸
|엽서 102|포구에서의 하룻밤
|엽서 103|막막한 생을 견디게 하는 것들
|엽서 104|어떤 밤
|엽서 105|일주문 밖에서
|엽서 107|바람에 영혼을 적신 사람
|엽서 108|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엽서 109|오독의 풍요로움
|엽서 110|이질적인 것들의 힘
|엽서 111|봄을 덜어내다
|엽서 112|느닷없음의 매력
|엽서 113|말의 무게를 덜고 싶은 날
|엽서 114|자궁, 고요한 정원
|엽서 115|에델바이스, 우츄프라카치아, 인간
|엽서 116|연옥(煉獄)을 서성이다
|엽서 117|장마
|엽서 118|서류들의 적의
|엽서 120|맨발로 걷고 싶은 길
|엽서 121|유전되는 슬픔
|엽서 122|불이(不二)를 꿈꾸던 시절
|엽서 123|젊은 날의 여행
|엽서 124|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엽서 125|씨 없는 수박
|엽서 126|그대에게 이르는 길
|엽서 127|고통스러운 먼 곳
|엽서 128|벙어리에게 길을 묻다
|엽서 129|아득한 뒤편
|엽서 130|빛나는 울음
|엽서 131|나무의 생존 전략
|엽서 132|어리버리한 것들에 마음을 주다
|엽서 133|바람의 배려
|엽서 134|아주 개별적인 비극
|엽서 135|편지, 그대를 물들이는 시간
|엽서 136|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엽서 137|계절이 없는 곳에서의 삶
|엽서 138|구름의 위계
|엽서 140|유쾌한 허풍
|엽서 141|꽃 피우는 힘
|엽서 142|사원의 비명(悲鳴)
|엽서 143|수평적 사유
|엽서 144|타인의 반성문을 읽는 오후
|엽서 145|타향을 꿈꾸다
|엽서 146|절정에서 앓다
|엽서 146|북창 여관
|엽서 148|낙엽을 태우는 밤
|엽서 149|야만에 불 지르고 싶은 저녁
|엽서 150|6월에 오는 손님
|엽서 151|전어 굽는 냄새
|엽서 152|안타까운 일들
|엽서 153|생의 변덕

책속에서

생은 궁극적으로는 소멸에 바쳐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소멸은 흔적을 남겨 결국 소멸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소멸은 살아 있는 것들의 궁극적인 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6쪽, 엽서 2_이식, 소멸 그리고 북쪽 中)


나는 어느 때부터인가 그리움을 기다림으로 읽기도 합니다. 어쩌면 기다림은 가시나무 한 그루를 안고 사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한여름 전봇대를 끝까지 감아 올라가는 능소화를 보면 맨살에 몸 부비며 사는 저들의 사랑을 알 것도 같습니다.
(29쪽, 엽서 9_그리움의 깊이와 높이에 대한 생각 中)


인간의 손닿을 수 없는 곳에서 절대 자유의 생을 즐기는 것들을 보면 자꾸 그 속으로 들어가 하루쯤 쉬고 싶어집니다. 자글자글한 햇볕에 자신을 내어 말리며 끝내 바스락거리는 소리 하나로 사라질 그들의 생은 참으로 고요합니다. (125쪽, 엽서 60_국도변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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