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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7222551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4-05-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오늘날 도덕은 어떠한가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 선악은 누가 정했는가 / 왜 정했는가 / 전쟁으로 사람을 죽여도 될까 / 사형으로 사람을 죽여도 될까 /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 선악의 구별은 상황에 좌우되는가 / 모든 인간이 인정하는 이상적인 도덕은 없을까 /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2장 어떤 도덕론이 있을까
선인들의 도덕사상 / 인간에게는 이상적인 도덕이 있다는 사상 / 도덕은 개개인이 정한다는 사상_전기 / 도덕인 개개인이 정한다는 사상_후기 / 당연한 것은 정말 당연할까 / 이상적인 도덕의 한계 / 개인 중심 사고의 한계 / 두 가지 사고에 부족한 것
3장 도덕의 틀을 새로 짜자
누구를 죽여서는 안 되는가 / 누구를 위한 규율인가 / 내 편의 범위는 변한다 / ‘비인간’은 인간인가 / 친구와 죄의식 / 친구로 인정하는 기준 / 자기와 비자기 / 친구를 만드는 ‘친밀감’ / 만남은 친밀감의 시작 / 일상에 미치는 영향 / 가상의 만남 / 종교적인 만남 / 국가나 민족의 문화 / 애국심과 민족의 아이덴티티 / 혼혈아의 현실 / 유동적인 친구 범위 / 공통 규율과 개별 규율 / 도덕의 본심
4장 도덕은 동물에게도 있을까
인간에게만 도덕이 있을까 / 개미와 벌의 사회 / 침팬지ㆍ고릴라의 사회 / 인간 사회의 특징 / 인간과 다른 동물은 어디가 다를까 / 교육ㆍ의식ㆍ문화 / 인간의 언어가 가지는 특징 / 꿀벌의 춤 / 언어는 개념을 만든다
5장 도덕과 언어는 무슨 관계일까
언어의 애매함 / ‘나’의 애매함 / 죽음ㆍ살인ㆍ사람의 애매함 / 소리의 애매함 / 개념과 소리를 연관 짓는다 / 언어는 사회성 그 자체 / 언어는 도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인간만 낯선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 / 언어에 근거한 친구다움 평가 시스템 / 다른 동물에 있는 친구다움 평가 시스템 / 언어에 근거한 가사의 만남이 행하는 역할
6장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단순한 말로 쉽게 설명한다는 것 / 도덕이 끌어안은 문제점 / 친구라는 개념이 갖는 양날의 칼 / 이질적인 것에 대한 증오 / 친숙한 자민족 중심주의 / 왕따를 없애는 방법 / 왜 소외감이 만연하는가 / 소외감의 모순 / 소외감을 해소한다 / 사형은 나쁜가 / 국제 분쟁에 대한 대처법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마치는 글
참고문헌
책속에서
도덕론을 논할 때 ‘개인’을 중심으로 생각한 주장과 ‘사회’를 중심으로 생각한 주장이 나오는 것은 어느 쪽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 하는 문제라기보다 양쪽 다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그것이 도덕의 진정한 모습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규율에서 말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인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같은 편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기 상황일 때는 평상 시 통용되던 친구의 범위도 변하는 법이다. 방사능 유출이라는 위기에 처하자 그들이 인식하는 ‘우리’라는 범위는 ‘자국민’으로 급속히 축소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행위는 자국민 범위에서는 매우 도덕적이고 훌륭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기일수록, 자원이 한정될수록 우리로 인식하는 범위는 자신에게 보다 핵심적이고 중요한 집단으로 한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