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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를 거야

엄마는 모를 거야

구드룬 파우제방 (지은이), 송경옥 (그림), 안상임 (옮긴이)
북스토리아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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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를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는 모를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727907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2-06-20

책 소개

우리 집 도서관 시리즈 1권. 낯선 환경과 두려움에 놓인 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용기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배워 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슈타인바흐라는 시골에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던 다비트가 어느 날 엄마가 직장을 도시로 옮겨 새집으로 둘이 이사를 오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낯선 거리지만, 새로운 곳에는 또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사람들이 다 악하기만 한 것은 아니며, 모든 새로운 것을 통해 더 큰 세계를 배우며 알게 되리란 것을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목차

무서운 악몽
구석구석 그리운 슈타인바흐
금발 머리 소녀와 갈색 머리 소녀
분수대에서의 샤워
엄마 없는 아침
무시무시한 얼굴 괴물이 나타났어요!
엄마 병원을 알려 주세요
떠돌이 개, 모노클과의 만남
친절한 토르스텐 아저씨
대학병원엔 엄마가 있을까?
축구 시합
부랑자 할아버지와 엠마 아줌마
모노클, 어디 있니?
그리운 엄마 품으로
- 작품 해설

저자소개

구드룬 파우제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코 보헤미아 동부 지역 비히슈타틀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독일로 와, 비스바덴에서 김나지움을 마치고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과 남아메리카에서 일했다. 1959년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한 첫 소설 《리우 아마르고》를 발표하고, 아들이 태어난 뒤 아동·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환경, 평화와 정의, 전쟁과 인권 등 묵직한 주제로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발표했으며,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북스테후더 불렌상,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엘린 가족의 특별한 시작》,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구름》, 《나무 위의 아이들》,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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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트리어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디자인을 공부한 후 디플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 영상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생각의 정원》, 《요리사 트로스트》, 《포기하지 마》, 《베네치아》, 《빨간 자전거》, 《완전 멍청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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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옥 (그림)    정보 더보기
10년 넘게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2003년 한국일러스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한솔, 천재교육 등 교육업체에서 유아 관련 교재와 다양한 콘텐츠의 일러스트 및 애니메이션 작업에 다수 참여했다. 입체북 『그림자 극장 - 세계명작 편』, 유아 동화 『잭과 콩나무』『미운오리새끼』 『해와 바람』 『고래가 그랬어』 등을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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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 우편함이 우리 집 거야.”
다비트는 그 우편함 색깔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만큼 모든 것이 빨리 지나갔다. 지금에서야 복도에서 냄새를 맡
았던 것이 기억났다. 다비트는 당황해서 소리쳤다.
“이곳의 냄새가 아주 달라요!”
다비트는 알고 있었다. 모든 것에는 고유한 냄새가 있다는 것을. 심지어 책에서도 냄새가 난다. 다비트는 새집 냄새, 새
도시 냄새에 익숙해져야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다비트의 뱃속에서 이상한 느낌이 났다. 엄마는 웃으며 말했다.
“슈타인바흐에도 이런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교회 탑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야. 그걸 상상할 수 있겠니?”
아뇨, 다비트는 상상할 수 없었다. 교회 탑 위 닭 모양의 풍향계는 너무나 높은 곳에 있었다. 아주 높은 곳에!


“나중에 나를 만나러 오렴.” 토르스텐이 말했다.
“모든 일이 다 해결되면 말이야. 이 동네를 잘 알게 될 거야. 그리고 좀 더 지나면 이 도시 전체를 잘 알게 될 테고 말이야.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익숙해진단다.”
“도시는 이상한 곳이에요.” 다비트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있던 슈타인바흐가 훨씬 더 좋아요. 엄마가 이곳에서 직장을 잃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면 다시 슈타인바흐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다비트.” 토르스텐이 말했다.
“평생 동안 슈타인바흐 안에서만 맴돌며 살 수는 없단다. 인생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야. 이 말은 곧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 뜻이지. 지금 네가 그것을 하고 있잖니. 너는 도시를 배우고 있어.”
다비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도시를 그런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구나.’


‘모노클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개로 엄마 앞에 나타나게 될 거야!’
“이제 됐어.” 다비트가 말했다. 둘은 몸을 말리기 위해 돌로 된 소년이 있는 큰 물고기 위로 기어 올라갔다. 다비트는 모노클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엄마가 모노클을 우리 집에서 키우는 것을 허락할까?’·····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다비트는 모노클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 모노클은 그의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 있었다. 이 순간 다비트가 슈타인바흐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면서 대도시를 생각할 때면, 그때마다 모노클을 떠올릴 것 같았다. 모노클과 도시는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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