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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구름 속의 아이

핵 구름 속의 아이

구드룬 파우제방 (지은이), 하호하호 (그림), 유영미 (옮긴이)
꿈꾸는섬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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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구름 속의 아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핵 구름 속의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9763448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1-03

책 소개

원자력 발전소 폭발이라는 재앙 앞에서 힘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 극한 상황 앞에서 본성을 드러내고 마는 잔인한 인간의 면면을 담담하고 냉정하게 보여주면서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한 소녀의 분투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1장 . 7
2장 . 25
3장 . 40
4장 . 61
5장 . 77
6장 . 89
7장 . 103
8장 . 127
9장 . 147
10장 . 167
11장 . 181
12장 . 197
13장 . 213
14장 . 229
15장 . 241
16장 . 253

저자소개

구드룬 파우제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코 보헤미아 동부 지역 비히슈타틀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독일로 와, 비스바덴에서 김나지움을 마치고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과 남아메리카에서 일했다. 1959년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한 첫 소설 《리우 아마르고》를 발표하고, 아들이 태어난 뒤 아동·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환경, 평화와 정의, 전쟁과 인권 등 묵직한 주제로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발표했으며,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북스테후더 불렌상,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엘린 가족의 특별한 시작》,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구름》, 《나무 위의 아이들》,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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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쓰는 기쁨: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 《카이로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사용설명서》 《가문비나무의 노래》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예민함이라는 무기》 《부분과 전체》 《혼자가 좋다》 《불행 피하기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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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호하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흑백의 펜작업을 통해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입니다. 『이르게죽은새에게, 『부적응』, 『세자매이야기』, 『슬프지않으려물한컵을마셨다』, 『자각Self-Consciousness』, 『DustyVases』, 『은행나무에게그린그림』, 『MOMOTWINS』, 『CIRCLES』, 『CIRCLES2』 를 독립출판하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ahohaho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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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치과 의사도, 상냥한 은행 직원도, 엄마랑 고기를 사러 가면 늘 울리와 카이에게 소시지 조각을 쥐여 주곤 했던 정육점의 여점원도 지나쳐 갔다. 울리의 담임선생님은 손을 흔들었다. 우체부도 지나갔는데, 지금은 노란 우편차가 아니라 자신의 자가용에 타고 있었다. 야나와 울리를 알아본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외면하거나, 난감한 듯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차에 빈자리는 없었다. 짐이 가득가득 실려 있었다.


환자들은 계속 들고 났다. 새로운 환자들이 실려 왔고, 위급한 환자들은 따로 차출되었다. 부모와 함께 이곳에 들어온 아이들도 많았는데, 부모들은 다른 방에 수용되어 있어 간혹 아이들을 보러 왔다. 때로 야나가 잠을 못 이루고 누워 있을 때면 몰래 자녀의 상태를 확인하러 온 부모들을 보기도 했다. 그들은 아이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보러 온 것이었다.


“얘, 가만히 좀 있어” 간호사가 그렇게 말하며 야나를 흔들어 깨웠다. “잠자는 사람 다 깨우겠다.”
야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몸을 일으키며 아이제의 손을 놓쳤다.
“울리가 너무 뜨거워요.” 야나가 어물거렸다.
“누구?” 간호사가 물었다.
“아이제.” 야나가 말했다. “아이제가요.”
간호사는 몸을 굽혀 아이제를 살펴보더니 아이제의 침대를 밀고 문쪽으로 향했다. 침대들 사이에 빈 공간이 남았다.
“죽었어요?” 야나가 물었다
“쉿.” 간호사가 속삭였다. “왜 죽어? 다른 교실로 가려고 해.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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