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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469475
· 쪽수 : 1107쪽
· 출판일 : 2017-03-10
책 소개
목차
제1권
1. 아늑한 고향 산천 | 2. 자급자족의 시골 생활 | 3.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 4. 무엇이나 맘껏 먹고 싶었다 | 5. 잊혀져 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 | 6. 빈농의 애환(哀歡) | 7. 농가주변 | 8.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 | 9. 불에 얽힌 사연 | 10. 입고 사는 걱정 | 11. 묻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추억들
제2권
1. 아득한 초등학교 시절 | 2. 즐겨 하던 놀이들 | 3. 산과 더불어 배우는 지혜 | 4. 여름을 함께 나는 친구들 | 5. 만들고 기르던 일 | 6. 배고픈 추억들 | 7. 집 없는 서러움 | 8. 생활의 중심-5일장 | 9. 신앙과 금기 사항들 | 10. 진정한 농부인 나의 아버지 | 11. 천둥은 치는데 비는 오지 않고
제3권
1. 포성은 멈추지 않고 | 2. 다시 가본 고향 산천 | 3. 외로움은 나에게 사치였다 | 4. 마을의 컴퓨터 나의 어머니 | 5. 측량할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 | 6. 어머니의 농원에 열매들 | 7. 신기한 가족의 탄생 | 8. 아득한 고향 산하의 파노라마 | 9. 시골에서 들려오는 소리 | 10. 아버지의 숙원(宿願) | 11.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歲時風俗) | 12. 고향에 머물렀던 시간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향의 주인들은 고향을 잃어버렸고, 자손들은 고향 없는 사람들이 되고 말았으며 이곳에 온 사람들 역시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고향은 고향에서나 타향에서나 잃어버린 바 된 것이 확실하다. 되찾을 수 없도록 영원히 사라지려 하고 있다. 나도 고향에 왔지만, 이방 사람이며 곧 떠나야 할 나그네다.”
- 제1권 ‘묻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추억들’ 중에서
“나는 이제껏 나의 아버지의 손과 같은 그런 거친 손을 본 적이 없다. 그 손을 식사할 때 자세히 보노라면 공연히 엉엉 울고도 싶었다. 이 하늘 아래 저런 손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하는 법도 직접 산에 가서 보고 익히었다.”
- 제2권 ‘진정한 농부인 나의 아버지’ 중에서
“어머니는 순 농경 시대, 나는 산업 사회, 아들은 정보화 사회, 손자는 창조화 시대 그 사이는 한 세대의 차이가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는 것 같지만 너무도 골이 깊고 멀다. 그 간격을 무엇으로 메울 수가 있겠는가? 물질로, 권력으로, 지식으로 세상 무엇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불가능하다.”
- 제3권 ‘어머니의 농원에 열매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