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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여행에 대한 고마운 기록

사랑과 여행에 대한 고마운 기록

배인환 (지은이)
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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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여행에 대한 고마운 기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과 여행에 대한 고마운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49670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시인이자 수필가인 저자의 일상과 여행에 대한 수필을 엮은 선집이다. 평범한 일상의 생각들을 가다듬어 보듬은 일기, 누군가에 보내는 정성스러운 편지 같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노년의 작가가 따뜻하고 고마웠던 추억들을 매만지며 무심하게 드러내는 성찰과 여행에서의 새로운 발견과 마음에 담은 경이와 기쁨이 잔잔하게 전해진다.

목차

서문

1부 여행 수필

1. 물푸레나무의 열매가 꽃처럼 아름다운
애팔래치아산맥의 죽은 전나무 / 클링먼스 돔 카페 / 미시시피강 / 베니스에 도착했을 때 / 키웨스트 가는 길 / 쿠바의 아바나 / 옐로스톤 국립공원 / 미국 서남부의 암각화 / 투손의 사막 박물관 / 세계의 암각화 / 애스펀 또는 퀘이킹 애스펀 / 후버댐 오픈 / 산타로사의 유적 / 여행을 마치고 미국을 떠나는 날

2. 신전은 필연이었다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국립인류학박물관 / 커피를 맛보다 / 유카리나무 / 파우 브라질 / 우주의 신비 / 나스카 지상화 / 타티오 간헐천군 / 아마존강의 원류 / 16개월 북중남미 장기 여행을 마치며 / 귀국

3. 미술관은 방문하는 도시마다
밀라노의 이양실 조각가 / 물레방아의 추억 / 상추쌈 / 풀 재배 / 킨데르데이크의 풍차 / 피카소 이해 / 모차르트 주위의 여자들 / 유럽의 가로수 / 다양한 가로수 / 16억 5천만 배 / 13억의 위력 / 프라하에서 느낌 / 82일간의 유럽 일주 여행

4. 사랑의 기적
소라의 칠순 / 터키 여행 / 산도기 / 진안 마이산 여행 / 북중남미 여행일기를 내며 / 북중남미 여행일기 4권 출판기념회

2부 일상 수필

1. 노년의 로맨스
책 처분 / 소라의 탄생지 탐방 / 지하철의 경로석 / 오피스텔의 장독대 / 바람꽃 출사 / 환화록 / KTX 18호 차 / 아줌마의 팔뚝 / 나의 건강 비법-무 건강법이 곧 건강법 / 제6회 연사회 사진 전시회를 마치고 / 팔순을 바라보면서 / 자갈 역사 / 미선나무 속앓이 / 노년의 로맨스

2. 보고픈 사람들에게
가을 화가님 1 / 가을 화가님 2 / 맹숙영 시인 / 맹숙영 시인님 / K 형께 1 / K 형께 2 / 이명환 수필가에게 / 변 사백님

3. 미루나무의 추억
화가에게 영감을 준 한 편의 시 / 도강언과 카사 그란데 유적 / 새소리 / 미루나무의 추억 / 어도비 / 충청북도 농요 채보 / 국기 게양 / 블루 도그 카페

4. 천년송의 뿌리
천년송의 뿌리 / 금돌산성 / 삼년산성 / 온달산성 / 우포늪과 줄

5. 님들을 떠나보내며
구용의 뉴트로 무위이화 / 논강 김영배 선생 추모 글 / 화날 때도 부처 같은 조일남 시인 / 조일남 시인의 유고집을 내도록 도우며 / 조일남 시인의 일기 / 하늘에 가신 홍 선생님 / 바람을 만지작거리는 시인 / 변재열 시인을 떠나보내며 / 수연 박희진 선생 영결식

저자소개

배인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충남 금산 출생 1963년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 2002년 대전 오정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198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한국시인협회, 대전문인협회, 공간시낭독회 상임시인, 대전시인협회, 대전수필문학회 회원이며, 문학동인 ‘전원에서’ 회장이다. 성균문학상 본상(2000)과 대전시인상(2017)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길잡이》(1987), 《외눈 안경알》(1991), 《가장 밝은 시간》(2000), 《라라는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고》(2003), 《만재도 시편》(2005), 《꽃다지와 느티나무》(2009), 《꽃잎이 진다》(2017) 영역 시선집으로 《Poems of In-Hwan Bae》(2006) 수필집으로 《하늘에서 숲에 비를 뿌리듯》(1992), 《네잎》(2004, 공저), 김구용 평전 《완화초당의 그리움》(2005), 《아버지의 원두막과 어머니의 유품》(2007), 《부처님 마음》(2014), 《시인의 수필과 에스프리》(2018), 《한말글 사랑과 영화감상》(2020), 《여행일기》 4권(2015), 《82일간 유럽 여행일기》(2017), 《세계 위인의 생가를 찾아서》 1권 북중남미편(2018), 《세계 위인의 생가를 찾아서》 2권 유럽편(2021), 《짧지만 긴 사연》(2022)을 상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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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적지를 떠나 다시 이동했다. 고원에는 암각화는 없었다. 넓은 바위가 나타났다. 소라는 내 무릎을 베고 그 바위에 누워 티 없이 맑은 사막의 가을 하늘을 쳐다봤다. 사막에는 많은 종류의 자잘한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다. 그녀는 경치 좋은 곳에 가면 이렇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기를 좋아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기사가 되어 그녀를 잘 보호했다.
-〈미국 서남부의 암각화〉 중에서


그러나 이렇게 큰 우주를 보다니! 그 시간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살아서 우주를 본다는 것은 전율이었다. 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쏟아지는 별을 원 없이 보고 라세레나로 돌아온 것은 자정 무렵이었다. 마음이 우주만큼 넓어졌다.
- 〈우주의 신비〉중에서


버리는 것이 미덕인 세상, 버릴 때도 돈을 내야 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장독대에 먼지가 뽀얗게 묻어 있다. 독과 항아리를 베란다에 가져다 놓고 한 번도 닦은 일이 없었다. 10여 년의 먼지가 쌓여 있다.
- 〈오피스텔의 장독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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