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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7758845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3-08-20
책 소개
목차
통일 독일의 경제.정치적 위상 : 한국에 대한 시사점
외국이닝 바라본 중국경제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금 커다란 질문은 “과연 중국경제가 둔화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인가?”이다. 답은 “그렇다”이다. 그리고 중국정부의 예상보다 훨씬 급속하게 둔화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목표 성장률을 7.5%로 잡았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에서는 이를 ‘목표’로 사용하지 않는다. 15년 연속으로 중국의 성장률은 보통 1~2%가량 목표치를 상회했다.
국영기업과 민영화, 다극화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소련이 오늘날처럼 변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국가 중 하나가 단 한 발의 총알도 쏘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중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중국에서 지역 간, 개인 간 불평등 증가는 큰 문제다. 정치적, 경제적 문제가 엄청나게 크다. 특히, 전국을 휩쓴 반란들이 지방에서 일어났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불평등 문제는 폭압적인 정권과 부패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평범한 중국인과 이야기해보면, 그 사람들은 부자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돈을 부당하게 모았고 자신의 아이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무척이나 분개한다. 한번은 젊은 언론인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 사람은 얼마 전에 아이를 낳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 아들이 내전을 치르면서 성장할까봐 가장 걱정입니다.”
미국 부모들은 그런 두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른 걱정이 많겠지만 내전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제가 내전이 일어날 온갖 이유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말했다.
“결국 소득불평등이 문제입니다.”
언젠가는 사람들이 질리고 질려서 더 이상 참지 못할 때가 올 것이라고 했다.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