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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7760268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2-12-27
책 소개
목차
시리즈 서문 | 추천의 말 | 머리말
1장: 현대 미국인의 식생활
커피 | 아침식사 | 오전 간식 | 점심 | 오후 간식 | 저녁식사
2장: 에덴동산 안팎에서의 식생활
에덴에서의 친교 | 인간의 범죄 | 언약 | 하나님 통치의 도래
3장: 그리스도인의 식생활
금식 | 축복 기도 | 떡을 나누는 일 | 연민을 베푸는 일 | 칼을 쟁기로 바꾸는 일 | 잔치 | 감사를 드리는 일
주 | 추천도서 | 성찰 및 토론을 위한 질문
책속에서
폴란은 연방정부의 농업 경영과 정책의 변화로 말미암아, 한때 귀리, 건초, 옥수수, 콩류, 야채, 과수원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던 미국의 중심지대가 지금은 온통 옥수수와 콩의 광대한 바다로 변모했다고 말한다. 예전에 소와 말이 풀을 뜯어먹던 목초지는 거의 사라지고 지금은 어디를 보아도 잡종 옥수수와 콩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토록 큰 면적의 땅을 옥수수 재배지로 전환한 후, 거기다 잡종 씨앗과 화석연료에서 뽑은 비료를 사용한 결과, 해마다 평균 200억 말의 옥수수를 수확하게 되었다. 이 수확량을 미국 인구로 나누면 1인당 1톤씩이나 돌아가는 엄청난 양이다.
보스턴이나 시카고에 사는 시민 중에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재배한, 상하기 쉬운 열대과일을 그들이 사는 도시 주변 농장에서 자란 사과보다 어떻게 훨씬 싼 값에 살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에콰도르나 온두라스에서 수입한 바나나 가격이 오하이오에서 재배된 사과 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던가?
내 책상 위에는 영국인 저널리스트인 프레드 피어스가 쓴 《생태계 죄인의 고백록: 내가 먹는 음식의 출처를 추적하다》라는 책이 놓여 있다. 이 책에서 피어스는 자신이 먹는 음식의 기원을 알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던 일을 묘사한다. 카메룬에 갔을 때에는 대규모 코코아 단일경작 농장의 대안인 소규모 농장들을 방문했다. 생계형 코코아 농민의 아들인 어린 소년이 그에게 다가와서는 묻는다. “코코아는 어떤 맛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