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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7319055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4-10-1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ESV 성경 해설 주석〉에 대하여
약어표
열왕기 서론
열왕기상 주석
열왕기상 1:1-11:43 개관
열왕기상 12:1-16:34 개관
열왕기상 17:1-열왕기하 12:21 개관
참고문헌
성경구절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열왕기를 사무엘서 및 역대기와 비교할 때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저자가 다양한 논점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러니나 절제된 표현과 같은 장치를 사용하는 등 풍부한 유머 감각을 줄곧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책이 다윗 왕이 침대에서 온수병 같은 사람을 찾는 모습(왕상 1:1-4)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은 그리 위엄있는 서두라고 할 수 없으나, 열왕기의 나머지 부분이 그 전례를 따른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서 받는 경위를 상세히 서술하는 내러티브에 앞서 그가 이미 바로의 딸과 혼인했다는 사실이 나오는 것은 성전이 솔로몬의 왕궁 프로젝트에 비해 왜소하다는 사실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열왕기 서론” 중에서
이 책을 차례대로 설교할 때 우리가 앞에서 논의한, 반복되는 왕의 공식 을 접하게 되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다. 한편으로, 이런 공식들은 이 책에서 줄곧 사용되는 중요한 수사적 장치이고, 작은 변화가 종종 중요한 신학적 논점을 시사한다.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마음은 익숙하거나 반복되는 것 을 기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는 속성이 있다. 이 때문에 설 교자가 청중으로 하여금 고대 텍스트의 운율을 알아차리고 그 운율에 담 긴 메시지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다. 청 중이 텍스트의 되풀이되는 선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그 반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대로 동일한 실 수를 반복한다는 사실이 주는 도전이나 책망을 느끼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게 하도록 돕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자 기쁨이다.
:: “열왕기 서론” 중에서
이 단락에서 가장 인상적인 어구는 틀림없이 “네 지혜대로 행하여”(6절)라는 다윗의 지시다. 놀랍게도, 솔로몬과 관련된 지혜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은 긍정적인 것이 아니다. 이 지혜는 단연코 세상적인 것이다. 다윗이 그의 충고를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는 경고로 수식하기 때문이다. 요압은 그가 취한 방법 그대로 보복을 받아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다윗은 자기의 맹세를 지켰다고 그의 정직함을 과시한 후 시므이도 비슷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다시금 솔로몬의 지 혜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 “열왕기상 2:5-9 주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