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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9782781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09-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06
첫 번째 공부
좋은 아이로 만들어 드립니다, 그러나……
강남초등학생의 방학시간표
하루하루 지쳐가는 수험생들
헬리콥터맘의 탄생
공부하지 않으면 엄마가 아니다
영어유치원은 과연 효과가 있는가?
원래 아이들은 꿈이 있었다
특목고에 아이들을 보내는 이유
부모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두 번째 공부
우리 아이가 망가지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vs 엄마주도학습
아이들의 놀 권리는 어디에 있는가?
아이들의 눈빛이 죽어가고 있다
공부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서울대생
돈으로 교육을 살 수 있는가?
책 치우라 말하는 보수적인 대한민국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한국이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
세 번째 공부
정보를 통제하는 사람들의 전략
사람을 조종하는 21세기 미디어 전략
정보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가?
학부모는 불안하다
불안심리 = 돈(?)
어머니, 입시는 초등학교부터 시작입니다
영어 레벨테스트, 믿어도 될까?
돼지엄마와 유명강사의 화려한 외출
교육의 축이 바뀌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새로운 기회는 의식의 전환으로부터 온다
네 번째 공부
소신있는 학부모되기 전략 A-Z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버려라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이상적인 방식
정보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아이의 꿈은 내 꿈이 아니다
하워드 가드너가 말하는 진짜 교육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컨셉을 디자인하라
질문과 창의력, 그 상관관계
사교육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말자
다섯 번째 공부
학생들은 어떻게 자라나야 하는가?
우리는 아이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가?
교육은 주입식 기억이 아니다
아이들은 어떤 목적을 갖고 공부하는가?
타이거 마더는 옳은가?
창의적인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인재, 우리도 할 수 있다
아이는 끊임없이 변한다
패턴을 발견하는 창의력을 길러주어라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다
에필로그 300
프롤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실제 제 주변에도 이런 친구들이 많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우등생이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커피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사업화 해 큰 돈을 벌고 있는 친구도 있고, 알뜰하게 돈을 모아 건물을 인수받은 뒤 금전적인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의 경제적인 성공을 원하는 경우라면 이 방법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앞서 말한 삶의 방식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아는 바가 적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물었을 때 말하는 직업의 수는 많아야 2~30가지인데 반해, 워크넷의 한국직업사전에 수록된 직업의 수는 2013년 기준으로 10,971개 입니다. 아마 학부모님들도 같은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알고 있는 것이 적으니 그만큼 운신의 폭이 좁아진 것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아이의 인생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것이 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마인드를 지닌 부모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윌 스미스는 이런 교육의 실태를 다음과 같이 비판했습니다.
_<헬리콥터맘의 탄생> 중에서
2012년도에 입시정보업체인 하늘교육에서는 서울과 광역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수능 성적과 주요 대학 진학률을 비교 조사한 뒤 흥미로운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언어·수리·외국어 등 수능 3개 영역 평균에서 똑같이 2등급 이상 성적을 받은 고교생끼리 비교했을 때 서울 고교생의 SKY 진학률이 지방 고교생의 2배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 때에 비해 차이가 훨씬 더 심해졌을 것입니다.
똑같은 성적인데 왜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지방과 서울 간 정보의 격차 때문입니다. 대입 전형은 수천 개에 달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한 사람이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제는 서울 강남에 살며 재력을 갖춘 학부모들은 정보를 돈으로 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게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아이를 잘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전형을 정확히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런 능력이 없습니다. 명문대가 지방보다 서울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_<돈으로 교육을 살 수 있는가?> 중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는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주요 집단이 사교육 업체였습니다. 기업규모로 방대하게 구축한 데이터와 마케팅 전략에 학부모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공부하며 내적인 힘을 구축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앞서 언급된 김미연 씨의 주장대로 모든 정보는 인터넷에 있습니다. 문제는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먼저 우리는 기업이 그토록 방대한 정보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교육 업체의 마케팅 대상은 학생 전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교육 업체에 일하는 사람들은 야근과 밤샘근무에 시달리며 열심히 일합니다. 그들의 노력을 통해 학원의 경쟁력이 커집니다.
_<새로운 기회는 의식의 전환으로부터 온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