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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조이혜 (지은이)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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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연의국 (봄이 오는 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7830138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2-07-12

책 소개

조이혜의 로맨스 소설. 만인지상이나 지배국의 꼭두각시인 비운의 왕. 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권력의 중심인 왕비. 격변기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세상을 속이는 연극. 그들의 사랑은 기만과 배신 속에서도 찬란히 피었다.

목차

서장(序章) 7
1장. 목숨이 이르는 길은 하늘의 뜻이니 10
2장. 인연은 막을 수 없고 24
3장. 인연은 알 수 없는 것이니 45
4장. 운명은 얄궂은 것이니 63
5장. 이별의 끝은 알 수 없고 81
6장. 하늘 아래 인연은 계속되고 94
7장. 헤어짐은 만남을 낳고 107
8장. 하늘이 택한 인연이란 117
9장. 세상의 가장 먼 거리는 머리와 가슴의 거리라 1 131
10장. 세상의 가장 먼 거리는 머리와 가슴의 거리라 2 159
11장. 선택은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니 187
12장. 연모는 인력(人力)으로 이길 수 없는 것이라 1 203
13장. 연모는 인력(人力)으로 이길 수 없는 것이라 2 227
14장. 연모는 인력(人力)으로 이길 수 없는 것이라 3 244
15장. 부부지정은 화락하나 1 275
16장. 부부지정은 화락하나 2 306
17장. 부부지정은 화락하나 3 340
18장. 권력의 향기는 피를 부르고 1 361
19장. 권력의 향기는 피를 부르고 2 378
20장. 권력의 향기는 피를 부르고 3 410
21장. 연의(璉宜) 씨의 세상은 움트고 436
22장. 권력의 부질없음이라, 마침내 기(旗)도 기울고 464
23장. 연의국의 봄 478
청락, 그 후…… 484

저자소개

조이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 미갈. 세상에 무수한 모습의 사랑이 있음을 느끼며 언제나 사랑의 한 형태를 조금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출간작] 아찔한 만남 연의국 백아절현
펼치기

책속에서

“참으로 잘 생긴 사내로다…….”
여자의 목소리가 아련히 들려왔다.
“미남자라던 우리 오라버니들은 댈 것도 아니네. 여럿 여인네 마음을 어지럽힐 인물이로고.”
타닥, 탁. 탁탁.
쿡쿡 쑤시는 듯한 아픔과 함께 매캐한 냄새가 흐린 정신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시야가 어느 정도 또렷해졌을 때 제하는 옆에서 타고 있는 모닥불 소리를 향해 힘겹게 고개를 돌렸다. 그가 누워 있는 곳은 동굴이라고도 하기 민망하리만치 협소한 바위틈이었다.
“아, 일어나셨어요?”
바로 앞에서 말똥말똥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여자의 얼굴에 제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본능적으로 몸을 뒤척이자 여자가 더욱 불쑥 고개를 들이밀었다.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 서 있을 법한 앳된 여자가 얼굴을 이리 갸웃, 저리 갸웃하더니 절레절레 흔들어 대었다.
“나 보여요? 안 보이나?”
눈을 떴어도 그에게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여자의 얼굴이 심각해졌다.
“머리를 다치진 않았는데. 떨어지면서 내상이 생겼나…….”
“……여긴 어딥니까?”
여자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이내 미소를 지었다. 겨우 살려 놓은 사람이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면 골치 아파질까봐 눈에 띄게 안도하는 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어디긴요. 그쪽이 정신 잃고 굴러 떨어진 내 비밀 장소지요.”
“…….”
“얼마나 놀랐는지 아셔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람이 굴러 떨어져서 눈앞에 떡……하여튼 들킨 줄 알았다고요.”
그녀는 지금 생각해도 조마조마한지 입을 내밀고 툴툴거렸다. 제하는 악의 없이 천진해 보이는 여자를 날카로운 눈으로 훑어보았다.
간소하게 차려 입고 있지만 생활의 궁핍함이 느껴지지 않는, 아니 그보다 상당히 부유한 집안의 여식으로 보이는 옷차림이었다. 깊게 배어있는 절도와 교양은 제대로 교육 받은 귀족 아가씨 같은데, 귀족의 자녀가 알고 있을 리가 없는 약초들을 다루는 걸 보니 덜컥 의심이 갔다.
“진짜 죽을 뻔한 건 아시나요? 자상만으로도 위험한데 굴러 떨어지기까지 해서 얼마나 위험했게요.”
“…….”
제하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늘에 뜻에 따를 정도로 죽을 각오를 했었다. 죽어서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든지, 살아서 눈을 뜬다면 어느 한 군데 병신이 되어 있던지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 바위 아래는 절벽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쪽도 쫓기는 거지요? 나도 뭐, 비슷해요. 혹시라도 아녀자가 이런 곳에 있는 이유를 오해하실까봐 미리 언급하는 것인데요. 이건 정말 제 인생에 아주 중대한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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