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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4160240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목차
1부 새 차원의 시차
비기너/ 파랑계/ 광 선로/ 아키비스트/ 내가 살아 있었다는 것을 너는 기억하겠지/ 르상티망 키즈/ 금속 레코더/ 빛들과 완전/ 오래된 섬광/ 종로/ 유리 리코더―다른 방향에서 볼 때 더 빛나는/ 오래된 섬광
2부 아름다운 희망 곁에서 깨진 유릿조각을
유리 껍질/ 자연사 풍경/ 만타(萬朶)/ 크리스털글라스/ 크툴루 키즈/ 환멸과 혼상(魂箱)―희에게/ 스너프 박스/ 숲 빛 촉/ 오래된 섬광/ 동티―북향, 비판텐과 자상/ 서로 닮은 천사의 얼굴/ 백색 잉크는 늘 막힌다/ 연결 녹지/ 살림과 실체
3부 나와 가장 다른 나의 미래
인지 세계/ 여름과 공멸/ 동티—패, 호스트는 없음/ 기제/ 여름 유령 상처 장미/ 회전하는 의/ 파라텍스트/ 성전/ 초목과 양떼들―정인에게/ 우중 궤적/ 선택과 집중/ 순례자의 요일/ 광선과 율동
4부 동시대의 기쁨
회심/ 겁/ 전환과 의례/ 키치/ 알코브―희에게/ 천사와 유령의 토르소 토르소/ 모더니티/ 동티—불신자의 나라, 판정단 부재/ 모스와 바벨론/ 도형, 유령의 역사/ 나의 유령 어금니 모양/ 포인터/ 성,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거주 공간/ 선정릉/ 음영
해설 | 루프물의 리얼리티 혹은 유령의 유물론 | 김미정(문학평론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이상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구르기 위한
언덕을 갖고 싶어
처박힐 우물도
자랑 없이
칭찬도 없이
청소기 헤드로 빨려들어가는
정오
함께 있을까
조금만
더 울어보고
_「비기너」에서
자신 있는 마음을 차리면, 애들은 얕은 냄비 안에서 실리카겔처럼 작고 동그란 슬픔을 탁탁 터뜨리며 논다
안녕, 이제 가
보낼 마음도 없이
인사를 하면 조금 수척해진 얼굴로 다시 초인종을 누른다
_「아키비스트」에서
리타. 길을 걸어. 길을 걷는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계절에 너의 이름을 붙이고. 길을 걸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역사, 계단, 가로등. 그 아래, 오래된 간판, 노랑, 붉은색, 푸른색, 흰색, 검정. 글자. 굴림과 바탕, 명조, 돋움. 볼드. 이탤릭. 흔들리는. 네온사인과 명명, 담배꽁초와 커피, 테이크아웃, 홀더, 음식물 찌꺼기. 배설물. 리타. 걷고 있니?
_「종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