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생계형 인문학

생계형 인문학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

안성민 (지은이)
책읽는귀족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0개 2,25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생계형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계형 인문학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86374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7-03-03

책 소개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번역에까지 도전을 했다. 그러나 인간만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영역인 문학적 표현에서 사정없이 무너져 내렸던 것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서 인공지능이 더 진화한다고 해도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것은 인간 존재의 영역일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 생존을 위해 인문학에서 답을 찾다

Part 1. 살아남기 위해 인문학이 필요하다
‘문송합니다’ 세대에게 하는 역설적 제안, 인문학에 투자하라
인문학적 사고를 위해서는 다른 부분은 심플해져라
심플리즘은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심플함의 힘을 먼저 알아보다
심플리즘을 위한 사고의 틀을 만들어라
몰입을 강화시키는 단순한 삶을 살아라
‘감정 정리’만큼이나 중요한 ‘공간 정리’를 하라
사람과의 관계에도 심플리즘이 필요하다


Part 2. 내 미래를 위해 인문학의 마인드로 출발하다
인문학에 다가가려면 ‘소외를 즐기는 시간’을 누려라
소비에서도 소외되는 삶을 누려라
인문학과 친해지려면 불합리한 전통과도 안녕을 고하라
우리의 뇌는 훈련하는 대로 반응한다
인문학적 마인드로 경쟁 사회에서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우리의 뇌도 단순하게 포맷하라
남의 조언도 소외시켜야 내가 살 수 있다
가정에서부터 인문학적 사고를 끌어 오자

Part 3 인문학의 걸림돌은 집단주의이다
광적 집단주의의 ‘한국 열차’에서 뛰어내려라
인문학과 커플은 집단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다
지금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공존하는 과도기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출신성분부터 다르다
‘배려’로 가장한 집단주의의 민낯을 알아보는 법
집단주의는 인문학의 적이다
건강한 개인주의가 필요한 대한민국
드라마 <미생>을 통해 알아보는 나의 집단주의 성향

Part 4. 행복한 삶을 위해 인문학의 시선을 읽다
살아남으려면 인문학적 시야를 확보하라
‘YES의 DNA’를 지워야 인문학적 시선이 열린다
인문학을 일상으로 초대하기
단순주의를 내 삶의 철학에 적용하기
pop-up furniture 시대에 드러난 인문학
인문학에선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소비에도 ‘나 중심’의 패턴이 자리잡다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해진다

Part 5 나를 위한 아웃사이더의 시대가 열리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남의 인생을 컨트롤하려고 하지 마라
‘우리’라는 굴레를 넘어서 인문학의 정신으로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고대 그리스의 미덕이 촛불 집회에서 살아나다
또 하나의 그리스 광장이 되어준 광화문 광장
나만의 방어기제를 위해서 인문학에서 시작하자
‘공감’이라는 출발점에서 바라본 인문학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행복한 오타쿠’

Part 6 새로운 유목주의 시대가 열리다
인문학 시대의 ‘노마디즘’ 알기
인문학 시대에 노마디즘이 필요한 이유
한국 사회와 노마디즘
평생직장의 궤멸 시대, 노마디즘이 비상구다
시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JOB의 변화
노마드한 삶과 개인주의 그리고 미니멀리즘
노마디즘 사고에 따른 교육이 살 길이다
노마드의 미래는 반드시 온다

저자소개

안성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KPC 직무교육센터장 경희대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세계에서 MD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현재는 KPC에서 정부,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기반의 효과적인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기획하고 방법을 연구·실행하는 직무교육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저서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크로 트렌드」, 「하우투 워라밸」 ,「미세유행」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굳이 다른 예를 들지 않아도, 공유경제는 이제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매우 짧은 시간에 우리의 삶에 아주 편리하고, 익숙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국내로 이사를 온 친구의 1주일간 삶을 살펴보자. 미국에서 간소한 짐과 몸만 들어온 이 친구는 이사할 집과 시기가 잘 맞지 않아, 일주일 동안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사 갈 집 근처의 빈 방을 싸게 이용했다. 또 이사 온 후에는 집을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공구들을 어렵지 않게 주민센터에서 대여해 사용했다.
마트를 가기 위해서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이용했고, 며칠 뒤 여행을 위해서는 카쉐어링을 통해 경차를 빌렸다. 이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소셜다이닝 모임에도 수차례 나갔다. 이 모임에서 왜 우리나라에서는 우버가 활성화되지 못하는지, 미국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우버를 활용했는지 나에게 열띤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소비에서도 소외되는 삶을 누려라」 중에서


그렇다면 세 번째, 수평적 집단주의(horizontal collectivism)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어떨까. 이들은 서로를 동등한 관계로 여기고, 공동체적인 목표와 상호의존성, 사회성을 매우 강조한다. 그러나 사람들 간의 지위 격차나 우월성, 사회적 권위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모습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모습일 것이다.
이 모습은 <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오 과장(이성민 분)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조직의 성과에 기여한다. 하지만 지위나 권위 앞이라고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철저하게 지킨다. 자기 사람을 끔찍이도 챙기지만, 다른 조직원의 역량과 의견을 존중하는 어쩌면 평화주의자이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알아보는 나의 집단주의 성향」 중에서


우리는 너무 남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려고 한다. 결혼 같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도 ‘결혼을 해라, 마라’를 스스럼없이 간섭한다.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만나도 결혼의 유무는 상당히 중요한 질문 사항이다, 우리나라에선.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서 외국인들이 나와서 우리나라의 이런 오지랖 문화를 간혹 비판하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그들의 눈에는 정말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다. 왜 남의 기호나 선택에 대해 사사건건 간섭을 하려 드는 걸까. 그것이 무례함의 또 다른 얼굴인지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이다. <비정상회담>에서 가끔 꼬집어 주는 우리가 무의식 중에 하는 이러한 오지랖들을 보면서 통쾌하게 여기기도 하지만, 때때로 그 오지랖이 부지불식간에 바로 나 자신이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남의 인생을 컨트롤하려고 하지 마라」 중에서


그래서 가끔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은 극과 극의 인상을 내놓곤 한다. 어떤 외국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으로 친절하다고 감동적인 후기를 남긴다. 그 말을 듣고는 우린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그래, 한민족은 역시 친절한 사람들이야. 좋은 인성을 갖고들 있지. 순박하고 말이야.”
그런데 또 어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다녀가고 나서, 몸서리를 치며 다시 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너무 불친절하고 배려도 없다면서. 심지어 속이기까지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이렇게 또 말하곤 한다.
“나쁜 사람들을 만난 게로군. 원래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정도 많은데. 운 나쁘게도 사기꾼들이나 성격 나쁜 사람들을 만난 거로군.”
-「‘우리’라는 굴레를 넘어서 인문학의 정신으로」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