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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자서전

병사의 자서전

(시가 있는 이야기)

김성민 (지은이)
북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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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병사의 자서전 (시가 있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7871728
· 쪽수 : 138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한 줌의 생명이 다해 가는 지금,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이사장은 시집(詩集)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시집에 실린 82편의 시편들은 시인의 유년과 북한에서의 군단 예술선전대, 탈북, 대한민국에서의 시간들을 관통한다.

목차

1부 구술이 누나

고백
별 하나 나 하나
구술이 누나
어느 날
아카시아
아큐정전
샛별
그리움
미워하며 떠났던 당신입니다
아빠 생각
달걀밥
탈북, 그리고 운명
고운 세상
청류벽(淸流壁)
천구백구십사년 칠월 팔일 새벽 두시 태양은 떨어지고 우레 울었다
몹쓸 행군
병사(兵士)의 자서전
아픈 이별

꽃씨
달을 보며

2부 한 음절 단어에서 파생되는 연상어

시내야
쌀에 대하여
기억하기
그 별자리 보며 울던 건 내가 아닌 너였어
망각(忘却)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
경계
시인 김순석
한 음절 단어에서 파생되는 연상어

3부 그늘 속 행복

우리 집 금붕어, 네가 흙난주였다는 걸 남조선에 와서야 알았어
일기 쓰기
자화상
자화상 2
자화상 3
자화상 4
고향의 거리
민들레
엄마 생각
눈이 온다
탈북의 의미
개명
쏜, 살
좋은 아침

아웃사이더

사람이 왔다
신세계
동작대교 위에서
촌놈
비원
엘리베이터
봄, 그리고 여름
숫자의 의미
굴뚝 연가
그 여름을 내가 살았다
김 사장, 홍 사장, 독고 사장의 거짓말
인간의 증명
신 들메
서울의 눈(雪)
꽃의 언어
넌 나에게
자기소개서
극과 극
스승의 시
어느 탈북자의 기도
끝 눈
시(時)의 생리

4부 뿌리는 보이지 않는다

자유
공백
인생 커피
어둠 깊어가는 창가에서
그리고 내일
소감, 동백장
어둠을 가르는 전파
수잔 숄티
니가타의 바다
빵도 우유도
영웅 놀이
비장한 최후
풀이 푸른 나의 무덤은

저자소개

김성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자강도 평양련광고등중학교 졸업(1973~1978) 김형직사범대학교 어문학부 졸업(1988~1992) 중앙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학과(석) 졸업(2002~2005) 명지대학교대학원 북한학과(박) 수료(2009~2011) 북한군 제212군부대 예술선전대 작가/대위(1992~1996) 탈북, 대한민국 입국(1996~1999) 백두한라회 회장 역임(2000~2003) 탈북자동지회 회장 역임(2003~2004) ‘자유문학’으로 등단(2007. 4) 북한민주화위원회 1부위원장 역임(2006~2010) 대북단파라디오 방송국 자유북한방송 대표(2004~) 수상 국경 없는 기자회로부터 ‘올해의 매체 상’ 수상(2008. 10) 대만민주주의 기금으로부터 ‘아시아 민주인권 상’ 수상(2009. 11)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2024. 07) 저서 북한에서 온 내 친구/(주)우리교육/공저(2002. 11) 10년 후 북한/인간사랑/공저(2006. 6) 고향의 노래는 늘 슬픈가/다시/(시집)(2006. 11) 정체성 찾기의 시론(석사논문)(20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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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백
떠나던/나를 위해
아무도 울어준 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내 나서
첫걸음 익힌 곳/못다 한 나의 사랑일지 모릅니다.


미워하며 떠났던 당신입니다
화분에 담긴 꽃 한 촉이/시들어갈 무렵, 놓아버린 뒤로
잊을 만하면 다시 생각나는 당신은,/사랑인가요 미련인가요
더 이상 당신에게 미련이 없다면서/뒤도 안 보고 떠났던 내가
지금도 당신을 그리는 이유는,/설움 베어 문 불효 때문인가요


병사(兵士)의 자서전
산에 살다 고향으로 돌아온 인민군 병사(兵土)가 있었습니다. 누구를 찾느냐고 묻는 경비실 노인네 앞에서 머리만 긁적거리던 스물일곱 살의 제대군인 청년입니다./
4층 7호를 찾아왔는데요./거기 누가 사는데?/
귀뿌리가 빨개진 전사는 고개를 숙인 채 돌아섭니다. 그가 바친 석삼년 군사복무 기간에 고향 집이 모래성처럼 소멸하였다는 걸 모르지 않았던 젊은이입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돌아가시고 누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가고, 유년의 웃음과 꿈마저 사라져 버린 스물세 평 적은 집은 얼굴도 모르는 심 아무개의 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첫 글을 익히던 조그마한 칠판과 그 곁에 놓여 있던 댑싸리 빗자루, 위험하리만치 가냘픈 어머니의 허리는 그 집 베란다에 늘 걸려 있었습니다. 순이야, 순자야,/
얘, 진이야!/
그 어머니 만날 듯싶어 추억의 모란봉을 오르고 오르는데, 아무도 만날 수 없던 고향의 산. 그 기슭에서 푸드덕, 꿩 한 마리가 솟구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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