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솔직 담백 연애譚

솔직 담백 연애譚(담)

사란 (지은이)
도서출판 선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900원 -10% 2,500원
550원
11,8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9개 7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솔직 담백 연애譚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솔직 담백 연애譚(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787539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3-07-30

책 소개

사란의 로맨스 소설. 서정에게 현우가…. 현우에게 서정이…. 전부였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가 전부인 그 세상에서 나올 생각이 없었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던 마음처럼.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처음 그대로였다.

목차

프롤로그
1.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2. 과거 그리고 현재
3. 한 가족이 된다는 건
4. 뜻밖의 손님, 그리고 부재
5. ∞ (무한대)
6. 안녕
에피소드 1. 가여운 여덟살인생
에피소드 2. 아들의 부재
외전 1. 살이었던 이현우 와 20살이었던 이서정
외전 2. 공주, 이시은
외전 3. 기억 할 수 없는 처음
작가후기

저자소개

사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Talk to Us와 거리의 담벼락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출간작] 솔직 담백 연애담 지금 너에게 간다 숨 썸데이, 러블리데이 신데렐라는 없다 너는 봄이다 프린세스 커플 도화 보통의 연애
펼치기

책속에서

"서정아 아직 멀었어?"
드레스를 입으며 올린 머리를 한 서정이 이제야 머리를 푸르겠다고 화장실로 들어간지 오분이 넘어가는 데 아직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게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인가 싶어 그는 기다리는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거울에 비친 서정의 모습을 바라봤다.
"어? 나 불렀어?"
서정이 미처 듣지 못했다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자, 그는 입가에 웃음을 말아올렸다. 그리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섰다.
"이게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가?"
지금까지 머리에 있는 삔을 빼겠다고 홀로 고분분투 했을 서정의 손을 잡아 살며시 내린 현우는 조금 천천히 자신이 그 삔들을 빼내기 시작했다.
"그러게, 어쩐지 머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싶었어."
"그러네, 너무 많다."
그냥 제 생각도 그녀와 같다고 맞장구쳤다. 그런 모습에 서정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보지 않아도 그려질 수 있는 종류의 것이었다. 서정의 모습이 보지 않아도 그려졌다.
"참, 이거 다 빼고 어머님한테 전화해야돼. 그리고, 엄마한테……도 전화해야지."
그는 서정이 엄마, 라는 단어에서 머뭇거리는 것을 느꼈다. 서정은 유달리 결혼식장에서 웃는 얼굴이었다. 그는 서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생각에는 서정의 마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자리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그것이 슬프다는 감정이 아니였고, 그저 행복하다는 감정만이 아니여서 서정이 그리 밝게 웃고 있었다고 확신 할 수 있었다.
오랜 시간 같은 감정을 쌓아왔고, 같은 기억을 가진 이가 할 수 있는 짐작이었다.
현우는 서정의 머리에 있는 마지막 삔을 빼며 서정에게 말했다.
"내가 어머님한테 '서정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왔어. 걱정하지마. 어머님 기분 괜찮아 보이시더라."
이럴 것 같은 그녀를 생각해서, 그리고 정말 서정이를 낳아주고 잘 길러주신 장모님에게 감사해서 그는 오늘 예식장에서 장모님을 마주하자 그 앞으로 다가갔다. 그건 정말 생각하지 않고 한 일이었다.
그런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그는 확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정의 입가가 느슨히 풀어진 것을 보고 더 확신 할 수 있었다.
"뭐, 바빠서 자기 기분 같은 건 살피지도 않는데 뭐."
기분좋은 툴툴거림이 전해지자 현우는 학교에서 보이는 단정한 모습이 아닌 서정에게만 보이는 따뜻한 기운을 품은 이가 되었다.
"그럼 전화 드리고, 내려가서 저녁 먹고 오자. 오늘 결혼식 치루느라 힘들었잖아."
"응? 아. 그래야지."
앉은채로 그의 허리에 팔을 둘러 안고 있던 서정이 나른하게 대답하고 있었다. 그런 서정을 그가 거실로 이끌어냈다.
떨어지지 않는 그 모습이 지금 막 결혼한 신혼부부라고 표시하는 것만 같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