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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심청전 :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장시광 (지은이), 김은미 (그림)
  |  
나라말
2014-06-1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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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책 정보

· 제목 : 심청전 :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7981151
· 쪽수 : 184쪽

책 소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6권. 한국의 대표 고전소설로, 심청이가 아버지 심 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뱃사람들에게서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인당수에 빠졌다가 용왕의 도움으로 살아나 심 봉사와 만나고, 심 봉사의 눈까지 뜨게 된다는 내용이다.

목차

『심청전』을 읽기 전에 _ 10

심 봉사, 늦둥이를 보다 _ 18
곽씨 부인, 딸의 이름을 지어 주고 죽다 _ 28
심청이, 효성으로 심 봉사를 모시다 _ 40
- 『심청전』을 통해 본 조선 시대 _ 보지 못해도 할 수 있는 일은 많다오! _ 46
장 승상 댁 부인, 심청이를 부르다 _ 48
심 봉사,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다 _ 54
심청이, 제물로 자기 몸을 팔다 _ 64
- 효자와 효녀 이야기 _ 효도, 어디까지 해 봤니? _ 76
심청이, 인당수에 빠져 용궁에 가다 _ 80
- 인신 공희의 전설 _ 어찌 살아 있는 사람을 제물로 바친단 말이오? _ 98
심청이는 어머니를, 심 봉사는 뺑덕 어미를 만나다 _ 100
심청이, 황후가 되어 맹인 잔치를 열다 _ 108
- 『심청전』의 뿌리를 찾아서 _ 효녀 심청 이야기,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_ 120
심 봉사, 황성에 가다 _ 122
심청이와 심 봉사, 드디어 만나다 _ 140
심 봉사, 아들을 낳아 출세시키다 _150
- 심청이의 또 다른 환생 _ 심청이의 생명은 길기도 하구나! _ 158

『심청전』 깊이 읽기 _ 163
『심청전』을 읽고 나서 _ 나도 이야기꾼! _ 176

저자소개

장시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강사, 아주대 강의교수 등을 거쳐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대하소설의 여성반동인물 연구」(박사학위논문), 「여성영웅소설에 나타난 여화위남의 의미」, 「대하소설 갈등담의 구조 시론」, 「운명과 초월의 서사」 등이 있고, 저서로 『한국 고전소설과 여성인물』이 있으며, 번역서로 『조선시대동성혼 이야기 방한림전』, 『여성영웅소설 홍계월전』, 『심청전: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팔찌의 인연: 쌍천기봉 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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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습니다. 심청이를 만나는 동안 멈췄던 시간들이 웃음 반 눈물 반으로 다시 째깍째깍 움직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이 멈추고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공기를 그려 주세요』, 『방귀쟁이 며느리』, 『키워드 한국사7-현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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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가 죽으면 눈 어두운 우리 가장, 사방을 둘러봐도 친척 하나 없는 외로운 몸이 손에 손에 바가지 들고 지팡이 부여잡고 동냥을 다니다가 구덩이에 빠지고 돌부리에 걸려 엎어져서 신세를 한탄하며 우는 모습이 이 눈에 선합니다. 집집마다 찾아가 밥 달라고 구걸하는 슬픈 소리가 이 귀에 쟁쟁히 들리는 듯합니다. 기도를 드려 마흔에 낳은 자식 젖도 제대로 못 먹이고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죽는단 말입니까! 저 어린 것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생에 태어나 어미도 없이 뉘 젖을 먹고 자라나며, 가장이 자기 몸도 주체를 못하는데 저것을 어찌 기를 것이며 그 모양이 어떠하겠습니까!


아버지는 눈이 어두우시니 밥을 빌러 다니다가 엎어지셔서 몸을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고, 날이 궂어 비바람 불고 서리 내리는 날에는 추위에 병이 나실까 밤낮으로 염려되어요.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덕을 지금부터 받들지 않으면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서 슬퍼한들 갚을 수 있겠어요? 이제 저도 다 컸으니 오늘부터 아버지는 집에만 계셔요. 그러시면 제가 밥을 빌어다가 아침저녁의 근심을 덜겠나이다.


“참으로 딱하오. 우리 절의 부처님은 영험이 많으셔서 빌어서 안 되는 일이 없고 구하면 꼭 응해 주시오.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올리고 지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눈을 떠서 천지 만물을 보게 될 것이오.”
심 봉사가 자기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눈 뜬다는 말에 혹해 그만 약속을 해버렸다.
“그러면 삼백 석을 시주하겠소.”
“허허, 여보시오, 댁의 형편에 삼백 석을 무슨 수로 시주하겠소?”
“여보시오, 어느 놈이 부처님께 빈말을 하겠소. 눈을 뜨려다 벌을 받아 앉은뱅이 되겠소. 왜 그리 사람을 업신여기는고. 염려 말고 권선책에 적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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