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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링크 1

미씽링크 1

(잃어버린 고리)

배상국 (지은이)
  |  
도모북스
2012-08-2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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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링크 1

책 정보

· 제목 : 미씽링크 1 (잃어버린 고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7995028
· 쪽수 : 327쪽

책 소개

백범 암살에 대한 최초의 팩션 소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열하고 급박했던 1949년, 백범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많은 이야기들을 한반도를 배경으로 활약한 정보요원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려 나간다. 실존했던 인물들이 많이 거론된다.

목차

1권

프롤로그

1. 악수
2. 함정
3. 암살
4. 혼돈
5. 탈출
6. 그리움
7. 비밀일지
8. 분노
9. 파트너
10. 선택
11. 재판
12. 또 다른 그림자
13. 착수


2권

14. 협박
15. 단서
16. 습격
17. SWEET HEART
18. 88클럽
19. 내사
20. 암호
21. 창경원
22. 사조직
23. 승부수
24. 미씽링크
25. 사건의 전말
26. 종결

에필로그
작가의 말
BONUS
감사의 말

저자소개

배상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년 프로야구 OB베어스의 어린이 회원을 거쳐 야구명문 충암중, 고를 나왔다, 아직도 유지현. 심재학과 같은 시기에 함께 학교를 다닌 것을 자랑하고 다닐만큼 야구를 사랑하는 남자다.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부르던 시절, 당시 최고의 하이틴 스타 전영록보다 인기가 많았던 선린상고의 박노준이 저자의 첫 번째 우상이었다. 그를 시작으로 박철순, 김우열, 윤동균, 양세종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우상을 가슴속에 품은 채 살고 있다. 첫 소설인 <미씽링크>를 쓰면서 굴곡진 현대사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 <호므랑 이영민>을 쓰면서는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시간을 야구와 함께 보낼 수 있었고 소중한 분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좋았다. 오래된 자료들을 보며 옛 추억 속에 잠길 수도 있었다. 그 행복했던 시간들과 이별을 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여전히 저자에겐 그 옛날의 시간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궁금하다. 그래서 또 다시 그 길을 걸으려고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편지를 받고 좀 놀랐습니다."
"그랬나?"
백범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차를 마시고 있었다.
"괜찮겠습니까?"
"훗훗. 이군! 사무사(思無邪)가 무슨 뜻인지 아나?"
"네..'생각함에 사악함이 없다'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 요즘 이 말이 나에게 참 많이 와 닿는다네.. 이군.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를 따지기에 앞서 그것이 정도인지 사도인지를 따져야 할 것일세. 아무리 현실적이어도 그 길이 정도가 아니라면 결코 가서는 안 될 것이야. 동욱아! 그것만 명심한다면 네가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어. 내 말뜻을 이해하겠지?"
어느새 동욱을 부르는 호칭이 '이군'에서 '동욱아'로 바뀌어 있었다.
- 1권 p. 34 -


"사냥이 끝났으니 잡아 먹겠다?"
"기회를 드리는 것이지요. 국가에 충성을 할 수 있는...국가사업에 백의사 같은 단체가 나서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고..자칫 어르신의 이름에 누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허공에서 두 사람의 눈빛이 강렬히 마주쳤다. 금방이라도 어떤 사단이 날 것 같은 기세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겉으론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날카로운 신경전이었다. 염동진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쉽지 않다는 것 누구보다도 잘 아실 텐데.."
"물론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염 선생께 부탁 드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거절하겠다면?"
"거절이라... 가능하겠습니까?"
"훗"
염동진이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결코 즐거울 수 없는 웃음이었다. 지금까지 어떻게 이룩한 백의사 왕국인데 이렇게 문을 닫을 수는 없었다. 아니 이렇게 역사 속에 묻힐 수는 없었다. 염동진은 마지막 카드를 써야 할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죽을 것 같습니까?"
"?"
".... 블랙타이거 작전이 세상에 공개 될 수 있습니다."
염동진의 말에 김지웅이 들고 있던 술잔을 내려놓았다. 그의 입가에 싸늘한 미소가 흘렀다.
-1권 p. 112 -


"시크릿 가든, 멋진 이름 아닌가?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만나기엔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겠지?"
한껏 거드름을 떨며 석기용을 바라보았다. 석기용은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조선의 숙종은 연꽃을 사랑했어. 연꽃은 더러운 곳에 있으면서도 항상 변치 않는 지조와 굳고 깨끗해서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일세. 그래서 이곳에 정자를 세우면서 애련정(愛蓮亭)이라고 이름을 지었지."
"선생에게 역사 수업이나 듣자고 이곳에 나온 것은 아닙니다."
석기용은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하하하...연꽃은 어쩌면 우리 같은 사람들을 닮았는지 몰라. 아닌가?"
김지웅은 석기용의 마음을 읽었는지 한껏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더니 이내 차갑게 얼굴색을 바꾸며 이동욱이 살아있다는 것이 기용의 탓인 양 쏘아 붙였다.
"살아있다고? 자네도 실수라는 것을 하나?"
석기용의 얼굴이 붉게 타올랐다. 칼자국이 난 뺨도 경련이 일 듯 부르르 떨렸다. 김지웅을 향한 분노였기 보다는 실수를 한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는 자책의 마음이었다.
- 1권 p.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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