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두저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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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遼寧) 잉커우(營口) 사람으로, 중의 상한학자이자 베이징중의학원(北京中醫學院, 현 베이징중의약대학) 교수, 박사과정 지도교수이다.
중국중의약학회 상무이사, 중국중의약학회 중경학설 전공위원회 주임위원, 《북경중의학원학보(北京中醫學院學報)》 명예주편, 국무원 학위위원회 제3차 학과평의회(學科評議會) 특별위원, 북경중의약연구촉진회(北京中醫藥硏究促進會) 명예회장을 역임하였다.
류 교수는 16세에 정식으로 스승을 모시고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7년 동안 《내경》, 《난경》, 《신농본초경》, 《상한론》, 《금궤요략》 등의 중의학 전적(典籍)을 부지런히 배우고 정밀히 연구했을 뿐만 아니라 후세 명의들의 저작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배우기를 좋아하고 자질이 총명하였으며, 부지런히 공부하여 이론과 임상의 기초를 견실하게 닦았다. 배움을 마치고는 다롄(大連)에서 진료소를 열었는데, 늘 기발한 처방으로 중증과 고질병을 치료하여 그 명성이 자자했다.
1950년에는 위생부 중의진수학교(中醫進修學校)에 입학하여 서양의학의 기초 및 임상과정을 수학하였으며, 졸업 후 베이징에서 계속 진료를 하였다. 1956년에 베이징중의학원으로 전임되어 줄곧 《상한론》 교육과 연구에 종사하였으며 상한교연실(傷寒教研室)의 부주임과 주임, 금궤교연실(金匱教研室) 주임, 중의 기초부 책임자 등을 맡았다.
류 교수가 중의학에 종사한 것이 50여 년이니, 오랜 기간의 이론 연구와 임상실천을 통해 점차 자신만의 학술사상과 의료풍격을 형성하였다. 그는 《상한론》의 육경변증은 장부경락이라는 물질적 기초가 있으며 육경의 실질은 경락·장부·기화(氣化)의 통일체라고 보았고, 《상한론》은 외감풍한을 주로 다루면서 내상잡병도 함께 논하는 변증논치 전문 저서이므로, 육경변증으로 상한잡병을 통섭하여 임상의 각과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여겼다.
이 외에 류 교수는 《상한론》의 조문 배열, 육경의 제강증(提綱證), 육경의 생리·병리 분석에 있어서 표본기화(標本氣化) 이론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독보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전국의 중의학 잡지에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상한론통속강화》, 《상한론십사강》, 《상한론전해》, 《상한론설요(傷寒論挈要)》, 《신편상한론유방(新編傷寒論類方)》, 《상한론사전(傷寒論辭典)》, 《금궤요략전해(金匱要略詮解)》, 《간병증치개요(肝病證治槪要)》, 《상한론교주(傷寒論校注)》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이 중 《상한론통속강화》와 《상한론십사강》은 일본에서 《중국상한론해설(中國傷寒論解說)》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상한론교주》로 1992년 국가과학기술진보 2등상을 수상하였다.
류 교수는 임상에서는 다양한 난치병과 중증을 잘 치료하였고 경방을 중시했지만, 원칙을 지키면서도 변통할 줄을 알아서 틀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시방時方을 경시하지 않았고 제가(諸家)에 두루 통하여 그 장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자신의 임상경험에 의거하여 많은 유효 처방을 만들었는데, 이는 내과·부인과·소아과 치료에서 모두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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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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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온병조변>(집문당, 2004) <한의학의 원류를 찾다>(청홍, 2008), <유도주상한론강의>(물고기숲, 2014)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신에 대한 연구」, 「황제내경의 사유체계와 그 특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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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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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경희한의원 원장으로 재직했었다. 2006년 현재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석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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