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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물었다

꽃을 물었다

박정남 (지은이)
  |  
시인동네
2014-03-26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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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물었다

책 정보

· 제목 : 꽃을 물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96670
· 쪽수 : 142쪽

책 소개

시인동네 시인선 7권. 박정남 시인은 197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래, 40년 가까운 시력(詩歷)을 지속해오면서, 불온하고 더럽고 비천한 것에 대한 여성 특유의 예민한 감각과 그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존재론적 울림과 떨림을 깊이 천착해왔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노숙
김춘수의 가방
WHANKI
매화 꽃잎에 베이다
매화의 사귀(四貴)
김성수의 꼭두
복수초
몽실 언니
달과 뱀
일직(一直)의 검은 향
녹의홍상
소지(小指) 탐색
꽃자리
내 안의 꼭두
진달래 꽃잎은 착 달라붙어

제2부

고래와의 동행
적천사 각정 스님
포옹
등을 달다 보면
논거울 이야기
밤에 연꽃이 자는 걸 보러 갔다
까마득한 푸른 하늘에
어떻게 냉큼 달 속에 들어갔지요
박하는 化하다
만어(萬漁)의 신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창
인도의 꽃
화촉(樺燭)
비누불상
미황사 가는 길
달의 집

제3부

정병(淨甁)이 있는 풍경
분홍색은 아프다
은갈치나무
꽃님이 이야기
살구색이 왔다
정선에서 온 달팽이
딸들의 가위표
족도리풀꽃
수건 탑
국립서울현충원
그 여자의 KTX
하늘에서 내리는 커피 비
배와 달
천년 달밤
쌀의 몸

제4부

어머니의 처소
혼불
봄의 기억
글 쓴 바위
굴은 해안선을 거느리고 있다
생태
포도송이가 내는 길
젤, 라, 눔,
망초꽃 판타지
밤의 포도나무
복숭아 만나려고
발굴
포도나무 밥상
그가 복숭아를 보내왔다
간절함이 묻어 있다

해설 생태의 ‘빈〔空〕’ 그늘을 품는 감각 / 강동우(문학평론가)

저자소개

박정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197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숯검정이 여자』 『길은 붉고 따뜻하다』 『이팝나무 길을 가다』 『명자』 등이 있다. 〈대구시인협회상〉 〈상화시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시와반시』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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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서]

봄날. 내가 책을 만지는 사이,
이제 갓 돌 지난 아기가 아장아장 할머니를 찾아가다가 현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왼쪽 콧방울 부위를 다쳤다.
며칠 지나 겨우 딱지가 앉았는데
간지러운지 긁어 또 딱지가 떨어지고, 새로 딱지가 앉아 안전하게 분홍살점이 살아나오기까지
어미인 나는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는지 모른다.
아기의 작은 콧방울 끝에서 피어나던 기적 같은 꽃,
볼그레한 분홍 꽃잎 살 하나.
내 시는 그 낭떠러지 끝에 이제껏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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