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책머리에

지옥행은 면한 셈
천당 추천카드 내밀거든
좋아할 일 못 되구먼
친서도 보낼 텐데
꼼ㆍ노림수지
핵 공갈 갈공막대처럼 휘두르거든
청문회 눈금이 그래
국민이거든
예보권 밖
건위를 자랑하는 양심
상표 없는 화장품
짐승이 인간이거든
설
검정 두께가 보였다
허허 참
겨울은 꽃이다
북핵 두 수단 다일 듯싶어서
진짜 불바다 못 면할 텐데
蛇退로 결행한辭退
부도옹 북녘
이를 증언해주고 있어
몰라, 중국에게 물어봐
써보지도 못하고 끝나서
현대판 돈키호테 병법
부전자전
꼴에 꼴값하니 꼬레지
핵 원리구나
북이 쥐고 있거든
핵 원리거든
언행은 일치해야지
우리들 모습인 것을
털어서 먼지 안 난 사람 있던가
삿대질 할 일이지
신의 선물이다
개똥만도 못한 최최고여서
마음속 어둠부터 밝혀볼 일이다
꼴찌 꼬레
텃자리가 다른가봐
역사거든
취사몽생
어찌 강과 산의 덕을 따르랴
제발, 제발
신뢰 하락
인기와 신뢰도는 떨어져서
靑史에 남겨질까
속대발광욕대규여
내림이거든
달구지 걸음 못 면한 걸
우길 판이여
명코 중 명코거든
먹구름 짙어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박복 탓으로 알고 접었다
따라 밟아볼까
살고 싶어야 인간이지
똥도 처먹을 놈이 위장이어서
?만 보여서
진구린내 못 면하거든
시는 피로 쓰는 것을
못 맞추는 조화
헌데 물 먹이다니
면박ㆍ면박, 겹치기 면박
코리아의 길은 계경이니
장난감 물총만도 못했다
청년백수 100만시대
위낙들 춤에도 돈에도 잘 길들여져서
허사 아닌가
쯧쯧
칼로 저민 고깃덩인 것을
구린내 진동할밖에
칼날은 막대기여서
불법관행이 법보다 더 잘 지켜지거든
국민이 흘리는 피란 걸 알았으면
동물 중의 동물이어서 그러지
유행에 항복 먼저 하데
미국 상대해
입춘에
立春大吉 써 붙여야겠다
?
NLL
당 깨는 소리라면
육신이 병들어설까? 세상이 병들어설까?
신념과 철학이 무슨 소용
왜? 안 행복하죠
거짓말 하는 기술
큰 코 다쳐
정치독본 군주론
핵가닥 가기 아니면 나자빠지는 수가 있어
정치에서 즐겨쓰데
버티기 청문회학
아닐지?
두 얼굴
뒷걸음 치는 남북통일
행복의 씨앗이 되거든
고달퍼서 그랬지
의원 연수시켰으면
거치지 않는 전운
착각한 건 아닐지?
시인들은 언어의 사용법을 모른다
한편도 행복은 나눠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