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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소설론
· ISBN : 9788998143176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4-05-22
책 소개
목차
가가 교이치로 / 가마슈 경감 / 고르디아누스 / 교고쿠도 / 구석의 노인 / 귀도 브루네티 / 그레이트 멀리니 / 기드온 펠 / 긴다이치 코스케 / 김전일 / 네로 울프 / 노리즈키 린타로 / 닉 웰트 / 다아시 경 / 데릭 스트레인지 / 드루리 레인 / 라프왕트 / 레오 데미도프 / 로더릭 앨린 / 로버트 랭던 / 루 아처 / 링컨 라임 / 마르틴 베크 / 마시마 마코토 / 마이크 해머 / 마이클 셰인 / 매그레 / 매튜 스커더 / 메이즈리크 / 모돌이 탐정 / 모스 경감 / 무네스에 형사 / 무라노 미로 /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미타라이 기요시 / 반 두젠 / 백영호 / 버질 티브스 / 베르라하 경감 / 브라운 신부 / V. I. 워쇼스키 / 빌 파믈리 / 사메지마 / 사에바 료 / 사와자키 / 샘 스페이드 / 세인트 / 센도 타카시 / 셜록 홈즈 / 손다이크 박사 / 스기무라 사부로 / 스기시타 우쿄 경부 / 스테파니 플럼 / 스티브 카렐라 / 시드 할리 / 시라토리 케이스케 / 시마다 기요시, 시시야 카도미 / 아사미 미쓰히코 / 아치볼드 맥널리 / 아케치 코고로 / 애덤 댈글리시 / 야마다 나오코 / 엉클 애브너 / 에가미 지로 / 에노모토 케이 / 에르퀼 포아로 / 에를렌두르 / 에이드리언 몽크 / 엘 / 엘러리 퀸 / 엘비스 콜 / 오귀스트 뒤팽 / 유가와 마나부 교수 / 유불란 / 이름 없는 탐정 / 이이다 쿄야 / 이지 롤린스 / 일라이저 베일리 / 잭 리처 / 제시카 플레처 / 제이크 기티스 / 제인 마플 / 조 립혼, 짐 치 / 조 파이크 / 찰리 챈 / 캐드펠 수사 / 커트 캐넌 / 켄지와 제나로 / 코난 / 콘티넨털 오프 / 콜롬보 / 퀸시 / 킨시 밀혼 / 토마 소 / 트래비스 맥기 / 파일로 밴스 / 패트릭 제인 / 페리 메이슨 / 프레셔스 라모츠웨 / 피터 다이아몬드 / 피터 윔지 경 / 필립 말로 / 해리 보슈 / 헛소리꾼 이짱 / 헥터 라시터 / 헨리 메리베일 경 / 헨리 잭슨 / 후루하타 닌자부로 경부보 / 히라가 키튼 / 히무라 히데오
리뷰
책속에서
<탐정사전>을 출간하는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세계에 빠져들기를 원해서다. 셜록 홈즈 전집이 잘 팔린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좋았다. 어린 시절 홈즈와 뤼팽에 매혹되었던 독자들이 어른이 되어 정본 셜록 홈즈를 읽고 ‘다른 미스터리에도 손을 뻗치게 되겠구나’라고 순진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미스터리를 비롯한 한국의 장르문학, 대중문학판은 좋아지지 않았다. 인기, 유명 작가와 작품에 대한 편중이 심하고 다양성도 오히려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안타깝고 분한 일이다. <탐정사전>에서 마음에 드는 인물이 있다면 그가 등장한 작품을 찾아보기 바란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재미있는, 좋은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있다. 아는 작가, 좋아하는 탐정과 형사 몇 명만 고집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 보자. 경이로운 신세계가 당신 앞에 펼쳐질 것이다.
닉 웰트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든 단편 《9마일은 너무 멀다》는 어쩌면 대부분의 추리소설가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델일지 모른다. 우연히 들은 ‘9마일을 걷는 일은 장난이 아니다. 특히 빗속에서라면’(A nine mile walk is no joke, especially in the rain)이라는 문장을 분석.추론하는 것만으로 몇 시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상을 알아낸다! 케멜먼은 이 작품 서두에 있는 작가의 글을 통해 작문 수업 시간에 추론에 대한 강의를 하며 신문기사에서 발견한 이 문장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자유롭게 추론해 보라고 했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은 탓에 스스로 이런저런 추론을 펼치다가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닉 웰트라는 캐릭터는 많은 추리소설가들이 목표로 삼았으나 도달하지 못한, 순수한 이성의 승리를 완벽히 구현한 존재로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