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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829406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4-12-18
책 소개
목차
1장 서른,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일까
남은 서른 사용법 / 내 심장이 반응하는 꿈 /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은 작동중일까 / 너, 지금 잘 나가고 있니?
딸을 부탁해, 친정엄마와 동거하기 / 서른의 두 얼굴 / 셀카에도 리터치가 필요한 나이, 내 나이는 서른여덟
이런들 저런들, 서른 / 주문도 못하는 여자, 까칠한 스무 살은 어디로 갔을까 / 하이힐을 신고 정글짐에 갇히다
2장 하고는 싶은데 실패가 두려운 서른을 위한 따뜻한 독설
결혼보다 미친 짓, 슈퍼맘 코스프레에 빠지다 / 관계로부터 상처받은 서른에게
나는 진정 나 자신에서 잘 보이고 싶다 / 두려움과 똑바로 마주하라! 그래야 치유된다 / 딱 한 발자국만
비판을 나에게 머물게 하지 마라 / 서른, 심심한 오후 3시 / 소녀를 버려야 내가 보인다
좋은 사람보다 까칠한 사람이 되라
3장 우왕좌왕하는 나와 하루빨리 쿨하게 작별하라!
도망치고 싶은 만큼 뻔뻔하게 맞서라 / 딴짓하는 아내가 아름답다 / 때로는 방황도 좋은 약
비교게임은 지는 게임의 다른 이름이다 / 삶은 흐르는 게 아니라 쌓이는 것 / 서른 이후의 삶, 능력이 곧 미모다
잃어버린 것은 내가 아니라 꿈이다 / 지금 내 모습이 내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
4장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내 안에 있다
가장 두려운 일은 꿈을 포기하는 것 / 긍정의 착각, 자주 하면 현실이 된다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내 안에 있다 / 용기는 근육처럼 쓸수록 단단해진다 / 원하는 것을 알아야 얻을 수 있다
자신을 최고로 대접하면 최고가 된다 / 지금 하는 말이 씨가 된다 / 프라다 가방 대신 책 한 권
학벌이 아니라 근성이 밥 먹여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겪어보기 전에는 두려움이었던 서른의 고개를 넘어섰고, 치열한 30대를 보냈다. 부지런히 달려오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생경험 탓에 늘 누군가의 조언이 목말랐다. 다행히 《멋지게 나이 든 언니들의 비결》을 준비하면서 정말 멋진 ‘인생의 선배언니들’을 만났다. 이런 경험을 통해 새로운 배움이 시작되었다. 감사한 일이다.
곧 맞이하게 될 마흔은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으로 다가오기를 바란다. 가장 먼저 수고하며 여기까지 와준 나 자신에게 경의를 표한다.
- <프롤로그>
첫 직장에서 잘 단련된 덕분에 다행히 좋은 커리어를 얻었다. 제의를 받고 두 번째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렇게 옮긴 회사에서 나는 서른을 맞았다. 그리고 누군가의 말처럼‘서른엔 정말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30대에 가까워져도 드라마틱한 반전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 사이 결혼도 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나는 내가 꿈꾸던 찬란한 서른을 잊게 되었다. 어느새 현실에 안주하게 된 것이다. 오로지 아주 가끔 열정의 온기가 필요한 날에야 과거 열정으로 가득했던 나로 돌아갈 뿐이었다. 그렇게 위로를 받으면 어느새 다시금 현실로 되돌아오고는 했다.
- 본문 <이런들 저런들, 서른>
하지만 급한 성격에 조금 더 인심을 써본다. 밝음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길게 잡아 12시간으로 조정한다. 백세 시대라는 트렌드에 발 맞춰 보통 침실로 향하는 10시쯤을 죽음이라 치자. 그러면 서른에서 마흔으로 가는 지금의 시각은 대략 오후 3시를 신나게 지나고 있겠다.
복잡한 시간계산이 무슨 의미일까 싶겠다. 그러나 사실 인생살이에 한 번쯤은 생각해볼 만하지 않은가. 이것은 일종의 재미난 성찰이자 최면이다. 우리는 그렇게 뜨겁지도 춥지도 않은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현실 속 서른은 아직 따뜻해지지 않은 아침이고 한낮에 찜통더위가 가시지 않은 열대야다. 무언가를 이루었다고 말하기 초라한 나이일 수도 있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나서기엔 한낮의 더위가 뜨겁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엔 마음이 초조한 그런 나이란 말이다.
- 〈서른, 심심한 오후 3시〉13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