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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830018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05-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중세를 보다
‘중세’ 라는 단어가 남긴 단상 | 중세와 한국 교회 | 연암이 준 중세의 영감
1장 제프리 초서와 『캔터베리 이야기』
제프리 초서와 캔터베리 순례자들 | 캔터베리에서 벌어진 사건 | 캔터베리에서의 대화
2장 법률가의 이야기_ 성속 투쟁
중세의 시작에 선 등불, 보이티우스 | 카롤링거 르네상스 | 신성 로마 제국의 출현 | 카노사에서의 대화
3장 성직자의 이야기_ 약자들에 대처하는 방법
성직자들의 알려 주는 꿀팁 |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 | 유대인들과의 대화
4장 소환리의 이야기_ 마녀를 사냥하는 방법
종교 재판소 | 마녀사냥에 동참한 사람들 | 마녀와의 대화
5장 탁발 수도승의 이야기_ 수도원에서 생긴 일
수도원 운동의 시작 | 스콜라 철학과 보편 논쟁 | 윌리엄 오컴과의 대화
6장 기사의 이야기_ 신의 이름으로
역사 속의 십자군 이야기 | 십자군 비하인드 스토리 | 십자군들과의 대화
7장 의사의 이야기_ 흑사병
흑사병에 걸린 유럽인들 | 신의 징벌 | 흑사병과의 대화
8장 캔터베리가 주는 교훈
제프리 초서가 하고 싶었던 말 | 안셀무스 | 스티븐 랭턴 대주교
9장 제프리 초서와의 대화_ ‘사랑하라, 그리고 저항하라’
제프리 초서의 무덤 앞에서 | 제프리 초서와의 대화 1_ 사랑하라 | 제프리 초서와의 대화 2_ 저항하라
에필로그 | 브뤼헐, 그림으로 믿음을 묻다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쓰인 중세 이야기다. 만일 이 책이 사실(fact)의 나열이었다면 중세사는 감정과 도덕, 인격을 상실한 채 사건(event)만 언급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거인들이 보고 느꼈던 중세를 함께 공감하면서 그 시대의 감정, 인격, 눈물을 현재와 나누려고 한다. 통치자들이나 영웅들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가던 우리와 같은 처지의 중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 “프롤로그 |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중세를 보다 ” 중에서
왕과 대주교의 힘겨루기는 종교와 정치의 주도권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싸움이었지만, 생존의 암흑기를 헤쳐 나가야 할 사람들에게는 사치일 뿐이었다. 국왕이 외치는 애국심이나 대주교가 외치는 속죄는 현실에서 동떨어진 그저 ‘관념’이었다
:: “1장 제프리 초서와 캔터베리 이야기』” 중에서
중세는 교회가 지배하는 사회였지만 결코 성경적인 사회는 아니었다. 교회의 순교자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의해 처형되고 사라졌던 것은 역사의 증언이다. 중세를 살펴보면서 현재와 대화해야 할 화두는 무엇일까? 교회는 세상보다 합리적인가, 더 관용이 많은가, 더 민주적인가,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가?
:: “2장 법률가의 이야기_ 성속 투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