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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교육
· ISBN : 9791197190650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4-08-19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서문
프롤로그
1과. 《사랑》글_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그림_삶은 어디에나
2과. 《희락》글_일리야스 | 그림_불가 강의 배 끄는 인부들
3과. 《화평》글_바보 이반 | 그림_식사
4과. 《오래참음》글_세 가지 비유 | 그림_톨스토이 초상화, “진리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와 빌라도, 십자가
5과. 《자비》글_아시리아의 왕 아사르하돈 | 그림_못 들여보내!
6과. 《양선》글_한가한 사람들의 대화 | 그림_민중 앞에 나타난 그리스도
7과. 《충성》글_세 가지 질문 | 그림_젬스트보의 점심, 1861년 2월 19일자 칙령을 읽다
8과. 《온유》글_가난한 사람들 | 그림_쿠르스크 지방의 십자가 행렬
9과. 《절제》글_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 | 그림_찬송하는 경찰들
에필로그 폼페이 최후의 날
참고문헌
책속에서
[톨스토이와 성령의 9가지 열매] 일러두기
이 책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하나하나 묵상하며 매일의 삶에 적용하기 쉽게 만든 교재입니다. ‘성령의 열매’라는 말은 많이 하지만 그 아홉 가지 열매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삶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를 배우거나 접하는 일은 드물지요. 더불어 교단과 교파마다 ‘성령’에 대한 견해와 이해의 폭도 다르고 그 차이도 큽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여러 견해의 차이를 말하기보다는 갈라디아서 5장을 토대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즉,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성령의 열매가 내 삶 속에 녹아 ‘인격’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 책은 오랜 기간 고민하며 ‘원포인트’로 완성한 교재입니다. ‘원포인트’란 하나의 핵심 주제에 집중하여 내용을 구성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이 책은 청소년을 비롯한 성인들을 위한 성경 공부 교재이며, 동시에 어린이용 해설서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교재 개념으로 본다면 ‘해설서’는 ‘답안지’나 ‘가이드’ 정도의 기능만 했을 뿐, 그 자체로는 큰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재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합니다. 이 책 자체로 배울 수도 있고, 누군가를 지도할 수도 있습니다. 단, 어린이용에서는 ‘성령의 열매’라는 명칭 대신 ‘성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신앙 인격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목적을 위해 세 명의 작가가 오랜 기간 역할을 분담하여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작가 톨스토이는 누구보다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삶을 꿈꿨습니다. 그의 신앙적 열망은 그의 단편 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단편들은 성령의 열매와 구색을 맞추기 위해 임의로 배열된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연구하고 조사하여 톨스토이의 의도에 맞게 배열된 것입니다. 또한 톨스토이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은 화가들의 그림을 연결하여 재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내용과 톨스토이의 작품, 그리고 화가들의 그림을 묵상한다면 어느 덧 성령의 열매는 우리의 삶의 인격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더 깊고 풍성한 묵상과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했습니다.
그림과의 대화 | 성령의 열매를 시각화하고 구체적으로 적용합니다.
톨스토이와의 대화 | 톨스토이의 단편을 읽어보면, 그 앞뒤로 성경 구절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톨스토이가 그 구절을 삶으로 녹여내기 위해 글을 썼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단편을 읽는 것은 성경을 통해 톨스토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의 단편을 읽으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성경과의 대화 | 성경을 묵상하고,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을 넣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성령의 각 열매와 구체적인 성경의 의미를 파악하고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느낀 깨 달음을 나누면서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에서 나아가 공동체와 주변을 향해 시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울러, 성경의 창문을 통해 각 구절의 역사적, 문맥적 배경을 이해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는 목회자가 없더라도 성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역사의 창문 | 톨스토이의 작품과 러시아 그림은 모두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역사 와 무관하게 만들어진 작품은 없습니다. 그 시대를 모른다면 작품을 반쪽만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작품과 그림을 러시아 역사 속에서 더 깊이 이해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성경의 원래 내용에 충실하기 위해 여러 주석들과 함께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 리몬이 쓴 책 <성령>을 토대로 하였음을 밝혀둡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성령의 열매가 가득 채워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