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간사 3
엮고나서 4
1월 해오름달 7
2월 시샘달 39
3월 물오름달 69
4월 새순달 101
5월 푸름달 133
6월 누리달 165
7월 타오름달 197
8월 어울림달 229
9월 영금달 261
10월 잎붉은달 293
11월 고마운달 325
12월 비움달 357
가정예배서 필자 390

별책부록 2024 가정예식서

믿음의 사람에게는 언제나 두 왕이 존재하고 둘 중 어떤 왕을 선택할 것 인지에 대한 물음도 항상 뒤따라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왕은 물질만능주의를 내세워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며 세상의 법과 가치관에 복종할 것을 요구합니다.
반대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서는 묵묵히 우리를 바라보시며 우리의 선택을 기다려 주십니다. 사실 선택의 기로에서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고 어느 음성에 순종해야 하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가야할 길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타협하고자 하는 유혹에 쉽게 빠지기 때문에 방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 4월 8일(월) 부활절 (내일의 나를 위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