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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나]에 대하여](/img_thumb2/978899839219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839219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8-15
책 소개
목차
1. 연극을 떠나다
삶이 극화되면, 자신을 적절하게 치장하는 일이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그리고 유일한 일이 될 것이다. 그래도 그에게 위안이 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삶을 칭찬하고 뒤따를 것이라는 비극적 확신이다. 극장 속 관중에 둘러싸인 연극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말기를.
2. 사람을 목적하다
우리가 지혜를 사랑하지 않는 한, 철학자는 오래지 않아 우리 곁을 떠날 것이다. 우리가 모두 삶의 교육자, 인도자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고귀한 민중 사회에서 우리를 이끄는 삶의 본질적 영역에 대해 사유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위한다고 하는 정치가는 사실 민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정치가는 잘 보이지 않는다. 민중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정치가가 생각하는 것을 훨씬 초월해 있다. 사실, 민중은 철학을 원한다. 민중은 고귀한 정신을 원한다.
3. 존재를 보다
인류 역사를 통해 이상적 세계는 도덕적인 것, 정의로운 것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가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삶으로부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사람은 자신을 우주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는 '작용자'로서 발견할 때 비로소 삶을 느낄 수 있다. 이 '작용자'로서의 탄생은 우주의 본질과 자기 본질을 고찰하고 그로부터 자기 삶이 우주를 구성하는 주체임을 인식함으로써 시작한다.
4. 나를 가라앉히다
철학이 학문화된 후, 철학자연(然)하는 학자는 자기 학문의 깊이를 지식의 양으로 판단하여 자신과 관련된 철학 분야에서 자기 기억력을 능가하는 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열심이다. 이 확신을 지키기 위해 그는 자신의 학문 영역을 벗어나는 인식의 세계에 눈을 돌릴 틈이 없다. 그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욱 자신의 한정된 학문 영역에만 몰두하고 자기 영역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한다. 그는 자기 영역에 만족해하면서 마치 자기 영역을 가지는 육식 동물처럼 그곳이 누구에게도 침범당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