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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843002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11-12
책 소개
목차
서문 ― 방치할 수 없는 세대전쟁의 충격
프롤로그 ― 탄탄대로 50대 vs. 첩첩산중 20대
아들의 운명, 못 이기는 인생 게임
아빠의 숙명, 미련 남는 성장 만찬
왜 지금 세대전쟁인가?
1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
1장 ― 세대전쟁, 그 12라운드의 격전 무대: 자산 격차
일자리: 그 밥그릇 싸움의 무게
내 집 마련: 월세살이 vs. 마이 홈
재테크: 디플레와 인플레 사이
연금: 미래로 보내진 내용증명서
2장 ― 세대전쟁, 그 12라운드의 격전 무대: 데뷔 격차
대물림: 사라져버린 개룡남의 존재 대결
정치: 민주주의가 만든 기막힌 함정
사회병리: 불행 지표로 읽는 대한민국 청춘
연애와 결혼: 1인분 인생의 초반 좌초
3장 ― 세대전쟁, 그 12라운드의 격전 무대: 미래 격차
꿈: 행복 컨베이어벨트는 존재하는가?
교육: 강요된 학력 인플레의 끝
소비: 그레이 마켓과 6가지 주머니
노후: 인생 2막의 출발점 ‘축복 vs. 재앙’
2부 상생을 위한 제언
4장 ―부모세대를 위한 변명
무서운 격차 사회의 최후 승자들
감축성장과 고령 근로의 교집합
베이비부머, 그들의 놀라운 집단 파워
노노 격차의 딜레마와 그 진실
5장 ― 일본의 교훈, 세대전쟁의 격전 보고서
노인대국의 빈곤 청년 분투기
은퇴대국의 위기 중년 스케치
장수대국의 부자 노인 생존기
6장 ― 세대상생의 대타협을 위한 제언
자녀: 좌절 금지와 정치 참여의 힘
부모: ‘그놈들’ 아닌 ‘내 새끼’의 문제
정책: 정치가 경제보다 위인 이유
기업: 일할 맛 나는 일자리의 파급력
성장: 활력 엔진 제3모델의 경제학
가족: 대가족이 갖는 갈등 치유의 정합성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대대결은 갈등을 넘어 전쟁으로 격화되는 양상이다. 모두 다 좋은 성장 시대가 끝나면서 자원 쟁탈전이 불가피해져서다. 세대전쟁은 한번 촉발·비화 되면 그땐 정작 막기 어렵다. 기성세대가 움켜쥔 과욕·선점은 청년세대의 필연적인 저항과 복수를 야기할 뿐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성을 훼손시킨다. 적극적인 화해 시도, 공존 해법의 모색으로 세대상생의 함수를 풀어내야 할 때다. ‘그놈들’이 아닌 ‘내 새끼’의 문제로 후속세대를 바라보고, 한숨이나 좌절보다 희망과 참여로 선배세대와 함께할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갈등의 근원인 경제·금전 불안을 희석시키려는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문
이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없다. 오히려 차별적이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매매 위주로 편성된다. 즉 집을 사고파는 데 초점을 맞춰 정책을 생산한다. 그러니 전월세 인구는 기본적으로 정책 수혜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최근 일부나마 매매에서 임대로 방향을 틀었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대출 관리도 열악하다. 빚은 빚으로가 기본 맥락이다. 빚 때문에 힘들면 빚을 더 내 버티라는 식이다. 빚으로 자유를 제한하려는 달콤한 유혹은 권력자들에게 매력적인 통치 수단일 수밖에 없다.는 말이 먹혀드는 이유다. 약탈적이란 표현은 조금 심하지만 여기에 금융기관의 수익 논리까지 더해지면 빚 권하는 사회는 비로소 완성된다. 기성세대가 만들어버린 또 다른 착취 구조다.
특유의 라이프 스타일과 지출 항목이 겹치는 50대라면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삶의 고단함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만약 이를 청년 그룹까지 포함해 투영시켰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적어도 50대가 20대보다 불행하다는 평가는 성급할 수 있다. 저주받은 세대라는 청춘 그룹에게 50대 베이비부머는 고생은 했겠지만 충분히 많은 걸 가진 기득 세력이라는 점이 공통된 인식이다. 한국 사회 부(富)의 절반 이상을 지닌 50대와 호구지책의 고통을 공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