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강설

중국의 당나라 때 복주(復州) 경릉(竟陵) 사람으로 733년에 태어났다. 어릴 때 돌다리 밑에 버려졌으나 다행히 지적(智積) 선사에 의해 거두어져 절에서 성장하였다. 절에서 자라면서 각종 학문과 불경을 습득하였고, 차 끓이는 법을 함께 배우게 된다. 그 후 일생동안 차를 가까이 하며 다도에 정진하였고, 30여 년 동안 중국의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실지 조사를 하면서 저술에 몰두하였다. 그리고 그의 역작 『다경』을 완성하게 된다. 이는 육우의 필생의 역작이며, 각종 다사(茶事)에 관한 그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작이다. 804년, 그는 차를 향해 불태웠던 그의 빛나는 일생을 접고 서거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의 탁월한 업적으로 인하여 지금도 ‘다선(茶仙)’ 혹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다신(茶神)’으로 섬겨지고 있다.

짱유화 교수는 타이완 국적의 중국인으로, 한국 한서대학교 차과학에서 석사를 지도했으며, 현재 중국 절강대학교 차학과 박사논문지도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국제보이차연구원 짱유화보이차연구소' 원장과 중국차 전문교육기관인 '차이나 티 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차의 고전에 대한 연구업적이 높이 평가 되어 2005년 중국 교육기관에서 발간된 '중화차인명인록'에 공식 수록되었다. 특히 보이차부분의 과학.문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여, 운남성 정부 산하기관 '중국보이차국제감정평가위원회' 해외분과 품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중국정부로부터 '세계 10대 보이차 권위자'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 호남성 정부 산하기관 'ㅈ욱국흑차국제품평위원'으로 선임되었고, 중국문화부에서 주관한 '2012년 중국을 빛낸-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해외 화교 3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서로는 '보이차완전해부'. '다경신역', '중국고대다서정화', '다경강설', '차과학개론', '자다학', '보이차 짱유화에게 묻다', '다경강설 2013' 등이 있으며, '중국차문화유적'은 중국어판으로 중국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외서 2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청대상류사회 보이차해외사고'는 중국 운남성정부가 선정한 '2007년 10대 학술논문'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