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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선거전략/대통령 만들기
· ISBN : 9788998553128
· 쪽수 : 235쪽
· 출판일 : 2015-12-19
책 소개
목차
서문 - 친노는 왜 항상 실패하는가?
프롤로그- 나도 한때는 노빠였다
제1장 친노는 왜 항상 실패하는가?
제1절 친노 세력의 정책적 수구보수성
제2절 친노 세력의 영남패권성
제3절 친노 세력의 이른바 “싸가지 없는” 태도
제4절 친노 세력의 자폐적 권력독점주의
제5절 486 정치인 - 아전정치의 하수인
제6절 친노세력의 “지역구도 타파”는 실패한 정치 아젠다
제7절 친노의 정치적 뿌리는 DJ의 평민당이 아니라 YS당 또는 이기택의 꼬마 민주당
제8절 한겨레에게 묻는다
제2장 민주개혁 세력의 집권 전략
제1절 다당제 구도하에서의 이질적 세력 간 정치공학적 연대
제2절 친노 새민련의 리모델링이 가능한가?
제3절 48%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2%+1표만 더 얻으면 정권 잡는다?
제4절 신당은 야권분열이다? - 우리는 친노 세력을 야당으로 보지 않는다
제3장 야권 신당의 당위성
제1절 집권을 위해선 선명야당을 재건하여 ‘다당제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제2절 우리는 ‘관념적 진보’를 원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 변화’를 원한다
제3절 선명야당의 비전.양극화청산, 냉전종식, 유럽식 복지자본주의 건설
제4절 정동영을 선명야당 재건의 거름으로 활용하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에서도 언급했듯 친노 세력의 정체성은 “ⅰ) PK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영남 패권주의자 집단이다. ⅱ) 정책적 측면에서 ‘4대강 사업’ 하나를 제외하고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이 수구 보수적이다. ⅲ) 당비는 안 내고 모바일을 통해 ‘권력만’ 독점한다(당비 내는 권리당원의 70% 이상이 사실상 호남 출신인데, 당 권력은 영남 친노가 행사한다). ⅳ) 태도까지 문제가 있다(이른바 ‘싸가지론’)”로 요약할 수 있다. 요컨대, 친노 세력은 한나라당과 다를 바 없는 수구 보수정책을 급진적으로 추진하다가 국민에게 탄핵을 받은 수구 보수집단이다.
이처럼 지난 10년 간 ‘진보’를 자임했던 친노 세력은 철저하게 무능했고, 국가의 운명을 가를 중대 사안에 대해 정견定見조차 없었다. 매 사안마다 좌고우면, 오락가락, 갈팡질팡했다. 비정규직이 문제라면서도 노동유연성은 필요하다고 한다. 서민과 중산층을 강조하면서도 도덕적 해이는 안 된다고 한다.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도 문제이지만 햇볕정책도 문제라고 한다. 한미 FTA가 그리는 장밋빛 미래도 설득력 없지만 그렇다고 주권이 유린된다는 주장도 과장이라고 한다. 신자유주의도 문제지만, 시장만능주의는 안 된다며 시장원리를 부정하는 태도도 문제라고 한다. 대체 어쩌자는 말인가? 그 결과 새민련에 남은 건 ‘정체성 없는 대합실 정당’, ‘우왕좌왕 오합지졸 정당’, ‘계파부족연맹 간 당쟁 정당’이라는 오명뿐이다.
심지어 참여정부는 참여정부의 최대 업적인 한미 FTA와 한미일 3각 동맹에 사사건건 반대하였던 최재천 의원에 대해 별건 수사에 착수하였고, 한미 FTA기밀 유출 혐의로 최재천, 심상정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박정희 때나 가능했던 만행을 저질렀다. 만약 박근혜 정권에서 친노 새민련 국회의원 의원실의 전화와 팩스를 압수수색했다면, ‘깨어있는 시민들’께서 가만히 있겠는가? ‘유신의 부활’이라고 난리치지 않았겠나? 참여정부는 한나라당 정권과 다를 바 없었다. 친노가 항상 패배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