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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인 라라

핸드메이드 인 라라

임소희(라라) (지은이)
지콜론북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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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인 라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핸드메이드 인 라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98656300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4-09-17

책 소개

우리는 온종일 손을 통해 무언가를 만지고, 누르고, 느끼며 생활한다. 무엇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이 진정한 삶의 주인임을 알려준다. 그것은 자기 손으로 만든, 손수 짓는 기쁨을 통해서 비롯된다.

목차

Prologue 작자의 말

Part 1 손으로부터
그리고 만들고 오리고
마음에서 손, 손에서 마음
천천히, 한 발자국 더
이상에 대해서

Part 2 그리다
관계를 그리다
우아함을 완성하는 마지막 손길
캘리그래피, 하나 둘 셋

Part 3 옮기다
하나의 생명체를 만든다는 것
공기의 움직임
세상 밖으로

Part 4 이루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만나 ‘아마 프로’
자신만의 색깔 찾기 그리고 드러내기
외줄 타기

Epilogue 손으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저자소개

임소희(라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임소희는 ‘라라Lara’라는 이름으로 창작을 하는 여자 사람이다.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페인팅, 패브릭 공예 등 손으로 만들어내는 작업들로, 얕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재밌게 활동하며 ‘깊어가는 중’이다. 드라마 [트리플]의 타이틀 캘리그라피와 포스터 일러스트, 포스터 촬영 세트 디자인 및 소품 그림, 방송 전반적인 아트워크에 참여하였고, 그 외 방송 포스터 작업으로는 [반짝 반짝 빛나는], [아들 녀석들], [왔다 장보리] 등이 있고, 타이틀 캘리그라피 작업으로는 [곰배령], [해피엔딩], [그녀의 신화], [밥상의 신] 등이 있다. 저서로는 《핸드메이드 인 라라》, 《반려그림: 28가지 행복 리스트》가 있고, 책의 캘리그라피 작업으로는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 《이 세상에 메시지를 집어넣는 법》, 《버리드 라이프: 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목록에만 적어 두는가》, 《안 되겠다, 내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등이 있다. http://blog.naver.com/la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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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으로 작업한다는 것은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과도 맞닿아있습니다. 손으로 무엇을 다루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릴 줄 안 다음,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죠. 혹은 그런 손작업들은 마음을 다스리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명상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다면 창의적인 작업도 그때그때 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출하지 못하는 것까지도 마음을 헤아려 평정의 균형을 이뤄야 하니까, 어쩌면 창작활동은 고행길과 참 닮아있는 것 같네요.
소극적으로 인물 그림을 그려오던 관심은 어느 날부터 집을 그리는 것으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걷다가 눈에 띄는 집들이 있으면 찍기도 하고, 그리기도 하며 제 나름대로 차곡차곡 기록하곤 했었지요. 그러다 문득 인물이나 집은 왠지 어떤 ‘관계’를 나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이 사는 집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림 속의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외로움을 함께 나누고 위로를 받기도 하며 정들어 있었습니다. 그 일은 저를 붙잡고 있던 엉켜버린 실타래가 풀리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프로가 가진 가치만큼 그가 지닐 막중한 책임 또한 그가 떠안아야 할 충분한 몫입니다. 해내야 한다는 마음을 떠안고, 무겁다고 놓거나 버리거나 도망가지 않는 것이 진정한 프로라는 생각. 해내야 한다는 다른 이의 기대치, 부담을 넘어 해냄으로써 자신과 싸우는 것. 힘듦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자신과 맞서 싸우는 일. 그것이 프로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이상 어린아이처럼 봐달라고 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한들 소용없는 것이 ‘어른의 세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색이 확실한 것은, 지옥같이 들어오는 ‘작업 수정’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작업 방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상대방의 작업 방식을 아는 것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이죠. 예전에 일이 힘들게 느껴진 이유는 제가 예민하여 감정적으로 보고 듣고 해서 그렇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관계도 어려워지고, 일도 어려워지고 그랬습니다. 그런 성장통을 앓고 나서는 관계를 이해하고 나면, 그래도 일은 좀 더 수월해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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