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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어글리

포레스트 어글리

오정은 (지은이), 스튜디오 디아망, 디자인엠오 (그림)
디아망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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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어글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레스트 어글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8778088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3-09-25

책 소개

<뽀로로> <구름빵> <장금이의 꿈> <헬로카봇> <머털도사> <내친구 코리리> <소피루비> 등 어린이들을 열광시킨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쓴 오정은 작가가 제주에서 집필한 감성 동화.

목차

1장 곰이 아니고 토끼입니다.
2장 발자국이 모여 길이 된다면
3장 네 이야기를 들려줘
4장 버스 여행
5장 예상치 못한 만남
6장 우리의 모험, 당신의 소풍
7장 곰토끼 모루가 머물다 간 자리

저자소개

오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구름빵> <장금이의 꿈> <헬로카봇> <두리둥실 뭉게공항> <마법 천자문 극장판> <소피루비> <내친구 코리리> <머털도사> 등의 대본을 썼으며, 소설로는 <환다지> <마시시피 카페> <경계의 증언> <연풍당 수블아씨>가 있다. 제주의 풍광에 반해 제주도로 이주한 후 ‘하루 한 번 바다 보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경계의 증언’의 대본과 포레스트 어글리 애니메이션 대본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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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디아망 (그림)    정보 더보기
애니메이션 감독 및 만화가 출신으로 구성된 소규모 디자이너 집단. 포레스트 어글리의 기획에 참여했으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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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엠오 (그림)    정보 더보기
그림 한 장으로도 소설 한 권 분량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믿는 그림작가. 한국과 캐나다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포레스트 어글리의 애니메이션 기획부터 함께 참여했다. 동화책 <포레스트 어글리>에는 제주의 감성을 듬뿍 담으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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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루에겐 어쩐지 이 모든 상황이, 모아가 유치원에 처음 갈 때와 똑같이 느껴졌다. 한시도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모루와 모아는, 모아가 유치원 입학하던 날 처음으로 오랜 시간 떨어져 있게 됐다. 그날은 모아만큼이나 모루도 불안했다.
‘어쩌면 그래서였을지도 몰라.’
다른 토끼와 비슷했던 모루의 몸이 곰처럼 커졌던 것도 그 무렵이었다. 익숙지 않은 두려움이 자꾸만 무언가를 먹게 만들었다. 쉬지 않고 먹는 모루의 식욕은, 모아가 유치원에서 돌아온 오후 네 시에야 겨우 멈췄다. 작은 흰토끼는 점점 몸집을 불려, 곰처럼 큰 덩치의 소유자가 되었다.


“저거, 물웅덩이야? 계곡이야? 뭐가 저렇게 끝이 없이 커?”
랭보의 혼잣말에 모루가 답했다.
“저건 바다야.”
모아는 모루에게 바다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었다. 세상의 모든 물이 다 모여 바다로 흐른다고. 바다는 온갖 생물들이 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이라고.
“바다에선 검은 무지개가 뜨기도 한대.”
모루의 말에 희미하게 눈을 뜬 무무가 그 말을 따라 했다.
“바다에 뜨는 검은 무지개?”
바다에 검은 무지개가 뜬다고 알려준 것도 모아였다. 모아와 함께 본 무지개는 항상 알록달록했기에, 검은 무지개는 대체 어떤 느낌일지 모루는 늘 궁금했다. 그들은 이 바다를
쭉 따라가면 검은 무지개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또 어떤 바다엔 거대한 바람개비가 수도 없이 돌고 있고, 밤이 되면 멀리 나간 배들에 길을 알려주는 성냥불이 칙, 칙 하고 켜진대.”
“바다 위의 바람개비. 방향을 알려주는 성냥.”
무무가 잠꼬대처럼 모루의 말을 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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