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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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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879109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12-25

책 소개

'박람강기 프로젝트' 2권. 폭염기과 혹서기만 골라 펼쳐지는 미야베 미유키와 출판사 담당 편집자 일행의 대책 없는 고생 이야기. 에도 시대 사람들의 가장 보편적인 교통수단이었던 도보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당시의 사적을 돌아본다.

목차

서두

제1장 한여름의 주신구라
제2장 죄인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조리돌리기
제3장 관문 돌파의 구절양장
제4장 사쿠라다몬은 멀었다
제5장 유배인 생활의 알로하오에
제6장 7대 불가사의를 찾아 칠전팔도
제7장 신불혼효의 대단원

검객 장사의 『부침』 속 후카가와를 걷다
수상하고도 사랑스러운 동네, 후카가와
더 읽을거리

저자소개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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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 소문 들었어?〉,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첫 번째 질문〉,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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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에도 시대물을 쓸 때 늘 생기는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시간과 거리감’이라는 문제입니다.
그 시대에는 시계가 보급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시종(時鐘)이 마을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 주었지만 상당히 어설펐던 모양입니다. A지점에서 오후 여섯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들은 뒤, 반리쯤 걸어간 B지점에서 다시 한 번 오후 여섯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듣는 일이 가끔 있었다니까요. 당시의 사람들에게 시간이라는 것은 그저 인간의 사정에 맞추는 것이었고, 생활 페이스의 지침이 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해님의 높이나 달의 기울기 정도였지요. 이런 부분이, 세 평짜리 단칸방인 작업실 안에 세어 보니 시계가 여덟 개 있었다―라는 생활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도저히 느낌을 잡기 어려웠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역시 실제로 걸어 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국가 지정 사적, 구 도카이도 포석 입구.’
꽤 그럴싸한 표식과 이 앞의 길을 그린 지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와 풀숲 속, 우선 눈에 들어오는 범위에는 쨍쨍 내리쬐는 햇빛에 지쳐 가고 있던 산책대를 유혹하듯이, 어둑어둑하고 시원해 보이는 평탄한 (이게 수상함) 포석 길이 끝없이 뻗어 있습니다. 여기서 하카세 아베 씨가 준비해 온 물통의 보리차를 마시며 한숨 돌리고, 자, 구 도카이도를 걸어봅시다!
숲의 힘이란 위대한 것입니다. 땀이 나는 상태가 아스팔트를 밟을 때와는 다릅니다. 드문드문 새소리 같은 것도 들려와서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군데군데 세워진 간판에는 물이 잘 빠지도록 포석이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나, 수복과 정비를 되풀이해 온 역사 등이 씌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런 길이 있었다는 건 굉장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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