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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노버트 데이비스 (지은이), 임재서 (옮긴이)
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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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879128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01-05

책 소개

코믹 하드보일드 소설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노버트 데이비스의 첫 번째 장편소설. 레이먼드 챈들러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 작가 노버트 데이비스의 대표작이자,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열렬한 팬임을 밝힌 작품으로, 땅딸막한 사립탐정 도앤과 건방진 개 카스테어스의 모험담을 선보인다.

목차

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노버트 데이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 학창 시절부터 펄프매거진에 작품을 싣다 펄프 소설의 전성기를 이끈 작가 중 하나인 노버트 데이비스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던 학생이었을 때부터 여러 잡지에 소설을 팔았다. 그중에는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하드보일드 잡지 《블랙 마스크》도 포함되어 있었다. 훗날 데이비스는 대공황 때문에 어려웠던 이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잔디를 깎고 차를 닦고 모래를 퍼서 날라 봤고, 성실히 노동하는 삶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내 타자기로, 종이 위에서.” 이 무렵 쓰인 작품 중 1934년 《블랙 마스크》 2월호에 실린 「레드 구스Red Goose」는 훗날 레이먼드 챈들러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꼽은, 독특한 소설이다. 펄프매거진에 글을 실으면서 나름의 성공을 맛보고 있던 데이비스는 1934년에 대학을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을 치지 않은 채 그대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2. 하드보일드의 성지, 로스엔젤레스에서의 나날들 데이비스는 이곳에서 다른 펄프매거진 작가들과 함께 ‘픽셔니어즈Fictioneers’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서로 이런저런 도움을 나누며 함께 술을 즐기던 사이였다. 레이먼드 챈들러도 이들의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한때 데이비스와 챈들러는 한동네에 사는 이웃이기도 했다. 비교적 젊었을 때부터 펄프매거진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데이비스는 점차 커리어의 변화를 꾀해야 할 필요를 느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1940년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몇몇 하드커버판 단행본도 냈는데, 평은 좋았지만 판매량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돈을 더 많이 주는 슬릭매거진에 러브스토리 작품 등을 실으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이 보였지만 점점 일이 잘 안 풀려가기 시작했다. 한편, 사치가 심했던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낸시라는 작가와 재혼한 상태였는데, 데이비스와 반대로 그녀는 슬릭매거진 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생전에 데이비스는 하드보일드, 서부극,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200여 편의 글을 잡지에 실었을 만큼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리고 펄프매거진은 상대적으로 돈을 적게 지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작품을 써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40년대에 들어 펄프매거진 시장도 조금씩 붕괴해 갔고, 이 업계 외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던 데이비스는 심리적, 물질적으로 위기 상태에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3. 너무 이른, 마흔 살의 고독한 죽음 1949년에 데이비스와 낸시는 코네티컷으로 이사를 갔다. 아마 낸시가 뉴욕 출판사들과 더 가까이 있기 위해 권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해 7월, 데이비스는 홀연히 휴양지인 케이프코드로 떠났다. 그리고 자동차에 호스를 연결한 다음, 머물고 있던 곳의 욕실로 끌어왔다. 그는 그곳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왜 데이비스가 자살을 선택했는지, 그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이때 그가 소유한 재산은 얼마 되지 않았고, 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던 등 이런저런 나쁜 상황들이 겹쳐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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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iCon 스티브 잡스』, 『크라카토아』, 『지식인』, 『열정과 기질』, 『차이의 존중』, 『사랑의 문화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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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앤은 멈춰 서서 맑고 건조하고 살짝 상쾌하기까지 한 대기를 깊이 들이마셨다. 그러고는 작정하고 음미하듯이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았다. 땅딸막하니 다소 통통한 편이었고 오동통한 얼굴은 불그레했으며 아기처럼 순진무구한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데가 있었다. 무척 선량하고 쾌활한 사내처럼 보였지만, 정말로 그런 사람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제가 여기까지 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이 모든 일이 정말인지 믿기지가 않아요. 제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굉장해요. 누구한테 말하지 않으면 못 배길 정도로요. 제 얘길 들어 주실래요?”
“조건이 하나 있어요. 범죄 고백은 안 한다는 것. 사람들은 내가 탐정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나한테 늘 고백을 하죠. 그게 얼마나 지루한 일인지 아가씬 모를 겁니다.”


“여기 이 친구가 내가 전에 말했던 도앤이야, 콘차.” 엘드리지가 말했다. “콘차는 내 아내일세, 도앤.”
“다른 아내는?” 도앤이 물었다. “미국에 두고 온 여자는 어쩌시고?”
“아, 이혼했지.”
“그 여자도 알고 있을까요?”
“아닐 걸세.” 엘드리지가 말했다. “통 말할 여유가 안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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