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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밥상견문록

종횡무진 밥상견문록

(같은 재료 다른 요리 한중일 음식문화사)

윤덕노 (지은이)
깊은나무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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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밥상견문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종횡무진 밥상견문록 (같은 재료 다른 요리 한중일 음식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8899882238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7-07-31

책 소개

역사와 민담, 문헌과 인문적 상상력을 넘나드는 흥미롭고 특별한 음식문화사.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문화적 기질과 특색이 '음식'과 '요리'에 어떻게 반영되고, 발달해왔는지를 살펴본다.

목차

PART1. 까다로운 세 개의 미각이 인정한 불멸의 맛
1. 조선 임금도, 중국 성현도, 일본 대장군도 즐겨 먹은 뜻밖의 별미:: 물에 만 밥
2. 밥상 위의 금기와 욕망:: 복어
3. 신선의 입맛을 훔친 최고의 식재료:: 버섯
4.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 영원불멸의 ‘힐링푸드’:: 전복

PART2. ‘같은 재료, 다른 음식’이 빚어낸 맛과 멋의 향연
1. 뜻밖의 부산물을 마주하는 전혀 다른 대처법:: 누룽지
3. 사소한 관점이 갈라놓은 세 개의 운명:: 조기
4. 돌아오는 한국 며느리, 질색하는 일본 며느리:: 전어
2. 대륙과 열도 사이의 밭에서 자란 채소의 억울한 사연:: 가지
5. 한반도에서 쏟아낸 지독한 사랑과 냉대:: 명태

PART3. 새로운 미각을 일깨운 맛의 재해석
1. 한국의 국민간식이 된 일본요리:: 어묵과 오뎅
2. 허기진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는 방법:: 점심과 딤섬 그리고 화과자
3. 서로의 맛은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두 나라:: 승기악탕과 스키야키
4. 한국 혹은 중국 어쩌면 모두의 소울푸드:: 짜장면
5. 중국집 식탁에 올라온 근현대사의 애환:: 단무지와 짜차이

PART4. 풍속을 밥상에 담아내는 세 가지 방식
1. 새봄의 희망을 음미하는 방식:: 오신채, 춘권, 칠종채
2. 둥근 보름달에 어울리는 음식 찾기:: 송편, 월병, 츠키미당고
3. 추석 명절, 소중한 존재에 대한 예의: 토란

PART5. 가난한 허기와 마음을 채워주는 영혼의 맛
1. 암울한 현실을 달래준 진정한 ‘소울푸드’::냉면과 소바 그리고 메밀국수
2. 서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역설의 보양식:: 미꾸라지
3. 서민의 삶이 담긴 가장 솔직한 무게::돼지고기
4. 찌꺼기에서 피워낸 어머니의 손맛:: 비지
5. 굶주림이란 공포의 응급처치::고구마

PART6. 맛의 발견 문화의 탄생
1. 시대의 변화에 적응한 덮밥의 화려한 변신::돈부리
2. ‘쌀밥 문화권’에서 벌어진 극명한 차이::주먹밥
3. 흉측하지만 맛있는 물고기의 ‘어생역전’::아귀
4. 금지된 욕망을 대처하는 자세::소고기
5. 최고 전통 음식들의 우연한 결합::김치볶음밥
6. 뜨거운 교육열이 빚어낸 달콤한 합격 기원의 맛::찹쌀떡

저자소개

윤덕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에서 연수했다. 매일경제신문 베이징 특파원, 편집국 사회부장, 국제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과 주간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장모님은 왜 씨암탉을 잡아주실까》, 《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 《신의 선물 밥》, 《중국 권력 대해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장자의 내려놓음》, 《자전거로 나를 세운다》, 《유럽의 세계 지배》, 《월가의 황제 블룸버그 스토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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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히데요시는 전쟁에 나가기도 전에 함부로 복어를 먹다 죽은 병사들이 죽어나가자 화가 치밀었다. 전쟁을 앞두고 병력손실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많은 병사들이 복어를 먹다 죽었으니 자칫 조선 출병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다.
보고를 받은 히데요시는 결국 복어금식령(河豚食禁止令)을 발표했다.
당시 병사들은 대부분 글자를 몰랐기에 복어 그림을 그린 후 복어를 먹으면 엄벌에 처한다는 지시사항을 적은 말뚝을 곳곳에 세워 놓았다. 덕분에 복어 먹고 죽는 병사들은 줄었지만, 그로 인해 일본인들은 무려 300년 동안 복어를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_<복어: 밥상 위의 금기와 욕망>에서


음식에 대한 편견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숭늉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천하별미인 숭늉을 마시지 않는 중국인을 이상하게 여겼고, 중국인들은 밥물을 마시는 조선 사람을 낯설어 했다.
조선에서는 사신들이 해마다 여러 차례 중국을 다녀왔다. 이들의 기행문 곳곳에 밥 먹고 난 뒤 숭늉을 마시지 않는 중국 사람을 낯설어 하는 장면이 보인다. 정조 2년 10월에 동지사로 한양을 떠나 이듬해 3월 돌아 온 부사 이갑이 《연행기사(燕行記事)》를 쓰며 중국의 지리와 풍속을 기록했다. 이갑은 조선에서는 밥을 먹고 난 뒤에 반드시 숭늉을 마시는데 중국인은 천하의 별미인 숭늉을 마시지 않는다며 의아해했고 또 쌀뜨물을 그냥 버리는 중국의 풍습을 낯설어 했다._<뜻밖의 부산물을 마주하는 전혀 다른 대처법: 누룽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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