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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937683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7-12-22
책 소개
목차
1부. 세상의 지붕, 쿰부 히말라야
1일차, 히말라야로 떠나다
서울(Seoul) – 쳉두(Chengdu) - 카트만두(Kathmandu)
2일차, ‘루클라’가는 길
카트만두(1,281m) – 루클라(2,850m) – 팍딩(2,640m)
3일차, 에베레스트, 사그르마타, 초모룽마
팍딩(2,640m) – 조르살레(2,810m) – 남체(3,440m)
4일차, 히말라야에서 헤아려보는 아내의 마음
남체(3,440m) 사이드 트레킹
5일차, 가이드의 꿈, 나의 꿈
‘아마다블람’: 남체(3,440m) – 텡보체(3,867m) – 데보체(3,820m)
6일차, 트레킹의 성공과 실패
데보체(3,820m) – 소마레(4,010m) – 딩보체(4,350m)
7일차, 등로주의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
딩보체(4,350m) – 추쿵(4,730m)
8일차, 박정헌의 촐라체
추쿵(4,730m) – 딩보체(4,350m) – 로부체(4,930m)
9일차, 하늘의 여신 ‘에베레스트’
로부체(4,930m) – 칼라파타르(5,545m) – 로부체(4,930m)
10일차, 4천 미터 고지에서 터진 눈물
로부체(4,930m) – 페리체(4,270m) – 팡보체(3,930m)
11일차, ‘포르체’ 가는 길
팡보체(3,930m) – 포르체(3,840m) – 돌레(4,200m)
12일차, 설산과 호수의 조화
돌레(4,200m) – 마체르모(4,410m) – 고쿄(4,750)
13일차, 신들의 길목 ‘고쿄리’
고쿄(4,750) – 고쿄리(5,360m) – 고쿄 (4,750)
14일차, 고쿄 호수에 여운을 남기고
고쿄(4,750) – 돌레(4,200m) - 포르체텡가(3,680m)
15일차, 스물여덟, 히말라야 젊은이의 꿈
포르체텡가(3,680m) – 몽라(3,970m) – 남체(3,440m)
16일차, 히말라야에서 접한 선배의 ‘부고’
남체(3,440m) – 팍딩(2,640m) – 루클라(2,850m)
17일차, 세상으로 복귀
루클라(2,850m) – 카트만두(1,281m)
2부.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하나. 내 인생의 전환점,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둘. 안나푸르나의 백미, ‘푼힐 전망대’
셋. 인간의 체력과 인내를 시험하는 ‘안나푸르나 라운딩’
넷. 구름위의 산책, ‘오스트레일리안캠프’
다섯. 설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포카라’
마무리하며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길라잡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에는 배낭을 꾸려 히말라야로 떠난다. 트레킹을 위해 가지만, 걷고 있는 곳은 산이 아니라 인생이다. 해발 5천 미터 쏘롱라(안나푸르나)와 칼라파타르(쿰부 히말라야)에 올랐지만 그곳에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직 발걸음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뿐. 세상을 살면서 쌓아온 욕심을 비움으로써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히말라야다. 고민과 번뇌를 가지고는 장엄한 설산과 순수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들어가기)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남보다 며칠을 단축하여 트레킹을 끝냈다."라는 말보다 어리석은 자랑은 없다. 히말라야는 속도전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심스레 다가가는 곳이다. 인생도 마찬가지겠지. 앞만 보고 달려가던 어느 날 " 어! 이게 아닌데"라는 신호가 오면 멈출 때가 된 것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면 큰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 휴식을 통해 과부하가 걸린 삶에 냉각수를 보충해야한다.” (4일차, 남체 사이드 트레킹)
“세상에서는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 남보다 부지런히 사는 것이 자랑이지만, 히말라야에서는 할 일 없음을, 텅 빈 시간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휴식을 모르고 살아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양쪽 귀를 가리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경주마의 모습이 아니라, 휴식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6일차, 트레킹의 성공과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