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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정대연가 5

붕정대연가 5

임영기 (지은이)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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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정대연가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붕정대연가 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9110492335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04-15

책 소개

임영기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하에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기억이 날아가 버린 여자와 가진 것이라곤 영리함과 삼류무술밖에 없는 남자. 서로에게 새로운 삶을 건네준 환상남녀의 파란만장하고 거침없는 무림 종횡기.

목차

第四十六章 영웅문
第四十七章 오룡방의 초대
第四十八章 검천사자
第四十九章 십이소방파
第五十章 항주십이소방파
第五十一章 탄생비화
第五十二章 호위대
第五十三章 금성문
第五十四章 영웅호위대
第五十五章 영운문 개파
第五十六章 검천태제

저자소개

임영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수의 무협 작품으로 장르 소설계에 입지를 다져온 작가 임영기, 그가 평소의 경험을 살린 마라톤과 철인 삼종 경기로 스포츠 소설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딸깍발이다. 격조 높은 딸깍발이다. ‘글’로만 말하는 딸깍발이다. [출간작] 『삼족오(三足烏)』 『쾌검왕(快劍王)』 『일부당천(一夫當天)』 『구중천(九重天)』 『독보군림(獨步君臨)』 『일척도건곤(一擲賭乾坤)』 『대마종(大魔宗)』 『대무신(大武神)』 『대사부(大邪夫)』 『풍림화산(風林火山)』 『대중원(大中原)』 『무적군림(無敵君臨)』 『런너(Runner)』 『만능서생(萬能書生)』 『독보행(獨步行)』 『무정도(無情刀)』 『등룡기(騰龍記)』 『야차전기(夜叉傳記)』 『바람의 마스터』 『검은 천사』 『갓오브솔저』 『상남자스타일』 『와룡봉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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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하에 모든 것을 다 가져서 부러울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이 여기 있다.
그 사람은 무림에서 가장 고강하다는 우내십절(宇內十絶) 중한 명이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를 만큼 어마어마한 천하삼대부호 중 한 명이다.
그런 데다가 천하제일미라고 불릴 정도로 천하절색의 미모까지 지녔다.
심지어 방년 이십 세인 젊디젊은 나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녀를 천상옥녀(天上玉女)라고 부른다.
천상옥녀는 매년 가을마다 즐겨 찾는 산서성(山西省) 태악산(太岳山)에 올해 가을에도 왔다.
태악산 깊은 계곡에는 증조부가 지은 고풍스러운 산장(山莊)이 있으며, 그녀는 그곳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집이 있는 낙양(洛陽)으로 돌아간다.
언제나 가족들이 함께 왔었으나 삼 년 전부터는 천상옥녀 혼자 오고 있다.
조부모와 부모가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한 명의 아름다운 미녀가 자욱하게 수증기가 뿜어지는 온천탕 속에 늘씬한 모습으로 두 다리를 쭉 뻗고 눕듯이 비스듬히 앉아 있다.
그녀가 바로 천상옥녀다.
태악산에는 여러 곳에 질 좋은 상급의 온천들이 산재해 있으며 이곳은 그것들 중에서 최상급의 온천이다.
천상옥녀의 증조부는 아예 온천을 중심으로 꽤 규모가 큰 산장을 지었으며, 지금 천상옥녀가 들어가 있는 온천은 한 채의 커다란 전각 안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온천의 둘레는 삼십여 장 정도로 아담하고 깊이는 들쑥날쑥한데 천상옥녀가 앉아 있는 곳은 바위를 침상처럼 다듬었기에 편안하게 눕거나 앉을 수가 있다.
온천 주위 즉, 전각의 대전에 해당하는 곳곳에는 청의 경장 차림의 여자 호위고수 이십여 명이 지키고 있으며, 온천 가까운 곳에는 하녀들이 무릎을 꿇고 대기하고 있는 광경이다.
머리카락을 틀어 올리고 얼굴만 온천수 밖으로 내민 천상옥녀는 지그시 눈을 감은 편안한 모습이다.
이곳의 온천수는 푸른 청색이며 바닥과 온천탕 가장자리의 바위들 모두 퍼렇게 물들어 있다.
그때 전각의 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안으로 들어섰다.
키가 매우 큰 사십 대 여고수인데 온천탕을 향해 곧장 걸어오고 있다. 실내 곳곳에 서 있는 호위고수들과 하녀들이 여고수에게 공손히 허리를 굽혔다.
여고수는 온천탕을 향해 걸어오는데도 발소리는커녕 어떤 기척도 나지 않았다. 그녀는 온천탕 가장자리에 이르러 탕 속의 천상옥녀에게 공손히 허리를 굽히고 보고했다.
“소저, 두 시진 후에 태자께서 당도하신다는 전갈이 방금 도착했습니다.”
당금 대명제국의 태자가 천상옥녀를 만나러 북경에서 이곳 산서성 태악산까지 몸소 찾아온다는 것이다.
더구나 지금은 밤인데 태자가 한밤중에 산길을 마다하지 않으니 그가 얼마나 이곳에 오고 싶어 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하지만 태자가 온다는데 천상옥녀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얼굴이다.
아니, 외려 눈도 뜨지 않고 초승달 같은 아미만 살포시 찌푸리고 있다. 여고수가 다시 조심스럽게 아뢰었다.
“소저, 준비를 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천상옥녀가 대답도 미동도 하지 않자 여고수가 재차 입을 열었다.
“소저, 태자께서 오실 텐데…….”
“물러가라.”
천상옥녀가 눈 감은 채 조용히 말하자 여고수는 움찔했다.
“하오나 소저, 태자께선 밤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소저를 만나러 오시는 중입니다.”
북경을 출발한 태자가 천오백여 리 떨어진 이곳 태악산에 도착했다면 산 아래 현 같은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날이 밝은 후에 출발하면 될 텐데, 구태여 이 밤중에 무슨 정성이 뻗쳐서 부득부득 이곳에 온다는 것인지 천상옥녀는 그마저도 심히 못마땅했다.
그제야 천상옥녀가 눈을 뜨더니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태자를 오라고 했더냐”
여고수는 찔끔해서 아무 소리도 못 했다.
“나는 그자를 눈곱만큼도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러니 그자를 위해서 내가 단장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당금 천하에서 태자를 두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소저.”
여고수는 천상옥녀의 최측근으로 좌호법이라는 신분이다. 그녀는 차분하게 직언했다.
“상대는 태자입니다.”

-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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